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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제가 응원하는 팀은 시즌이 끝났으니 리뷰를 해봅시다 -ㅅ-;;;(야수편)

작성자ShadowKnight|작성시간12.10.06|조회수164 목록 댓글 10


타자 기록
순위이름포지션타수안타2타3타홈런타점볼넷삼진병살타율출루율장타율OPS
1박병호1루수469136340311057311160.2900.3930.5610.954
2강정호유격수43613732025827178160.3140.4130.5600.973
3서건창2루수4331152110140454340.2660.3420.3670.709
4장기영좌익수41410295835406710.2460.3150.3500.665
5이택근중견수345952018553130100.2750.3350.4090.744
6이성열우익수26558120735258560.2190.3000.3430.643
7유한준우익수246591113251936110.2400.2990.3290.628
8김민성3루수2196290422175820.2830.3460.3790.725
9허도환포수21041110114156250.1950.2720.2620.533
10정수성우익수203447329294210.2170.3280.3100.638
11김민우3루수1974562525224920.2280.3130.3550.668
12오윤좌익수1734031320294170.2310.3510.3120.663
13최경철포수13029310763200.2230.2630.2620.524
14지석훈3루수1041841111102430.1730.2710.2600.531
15조중근좌익수95130015103120.1370.2220.1680.391
16유재신3루수8520220762000.2350.2830.3060.588
17문우람좌익수6515400341300.2310.2820.2920.574
18지재옥포수5061013101020.1200.2900.2000.490
19송지만좌익수40700044930.1750.2610.1750.436
20박헌도좌익수346000171200.1760.3100.1760.486
21강병식우익수30620025900.2000.3330.2670.600
22박정준좌익수27511001800.1850.2140.2960.511
23신현철3루수26620030500.2310.2310.3080.538
24강귀태포수19400010400.2110.2500.2110.461
25장영석3루수12000001310.0000.0770.0000.077
26김남형좌익수5000000300.0000.0000.0000.000

간단하게 말해서 넥센이 여름에 힘이 빠진 결정적 원인은 타선에 있습니다.


방망이는 기복이 있는 거이므로 당연한거지만, 그걸 버텨줄만큼의 마운드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넥센의 타선마저


식어버린 것이 가장 큰 원인 일 것입니다.


단순히 지금 들어선 타석수만으로 본 베스트 라인업은(타순...)


장기영 - 서건창 - 이택근 - 박병호 - 강정호 - 유한준 - 이성열 - 김민성 - 허도환 정도겠군요.


얼핏 보면 좋은데 하나 하나 뜯어놓고 생각하면..


테이블 세터

장기영 - 초반 활화산 타선시 2할 7~8푼에서 놀던 타격이 2할 4푼대로 끝냄.

서건창 - 이하 동문. 3할까지 올라갔던 타격이 2할 7푼으로 마무리.

정수성 - 이하 동문3. 초반 장기영보다 잘나갔으나 나이 탓인가 5월을 못넘기고 사실상 시즌을 접어버림.(시즌 막판에서야 합류)


클린업

유한준, 이택근 - 부상. 유한준은 부상으로 6월초인가 복귀후 꼬박 두달간 감을 못잡음. 감 잡았을땐 이미 버스 떠나기 시작. 이택근은 분명 좋았으나 이택근 특유의 문제인 고질적인 잦은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되기 시작. 그리고 그것이 넥센 타선에 스노우볼 효과를 일으킴. 김민성 역시 부상 때문에 늦게 복귀했으나 복귀하자 마자 날라댕긴거 생각하면..

이성열 - 이성열 왔을때 넥센이 미쳤구나!! 이게 왠 꿀 트레냐 했는데, 넥센 타선이 단체로 안터지고 이성열 마저도 덩달아 감염되면서 이적후 2할 2푼을 못치고 시즌 마무리 -_-;; 박흥식 코치도 이야기했지만 내년 시즌 타선의 KEY는 이성열에 있음.


하위타순(6번 이후) - 누구라고 끄집어 말하고 잣이고 할 필요도 없이 (김민성 빼고) 쉬어가는 타선이 되어버림.

타순 9위 이하에 2할 4푼 쳐준애도 단 한명 없다는 것만 봐도 하위타선이 얼마나 쉬어갔는지 확인 가능.


결국 얇은 스쿼드로 인한 베스트 이외가 없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굴리니 퍼지고, 퍼지니 부상/부진 둘중 하나로 감.


유일하게 꾸준했던게 강정호 - 박병호(물론 이들도 동반 침체되긴 했지만 그래도 꾸준했음)


그리고 시즌 막판 복귀한 김민성과 서건창.(솔직히 장기영은 진짜 너무 훅가서...) 정도.


어찌 생각하면 4명이면 많은걸(게다가 2명은 올해 특출 났으니)수도 있지만, 아쉬운건 사실.(이택근만 어떻게 버텨줬어도 싶기도)


수비 위치적으로 보면 변화가 약간 생겼는데,


서건창이 2루수를 꿰차면서(올해 거의 경기 90%는 소화한듯) 본래 2루수나 유격수였던 선수들이 그야말로 실업자가 됬고


부주장 김민우의 부진으로 생긴 3루 자리에서 경합이 펼쳐졌습니다.


3루 자리에 테스트 된 선수만, 김민우, 지석훈(...지금도 기억난다 멘붕 수비), 신현철(슬램덩크의 그선수 아닙니다),


유재신(유두열 선수 아들. 아버지는 그 유명한 84년 롯데 우승을 만들어낸 한국시리즈 MVP. 근데 넌 왜 그모양이냐.)


등이 경쟁했지만 다 문제를 보이면서 탈락 (김민우, 유재신 - 수비는 좋고 발도 좋으나 출루를 못함.


신현철, 지석훈 - 타격은 좋으나 주루 센스는 그닥이며 수비력은 헬.)


결국 이적해올때는 유격수, 와서는 2루수를 보던 김민성이 3루에 들어가고서야 이 자리 다툼은 끝을 봄.


결국 (수비 번호순으로) 박병호 - 서건창 - 김민성 - 강정호의 나름 안정된 내야진을 만들어냄.


외야 역시 이택근의 등장으로 중견수가 고정되고 장기영이 거의 붙박이로 지내면서 단 한자리가 전쟁이었는데.


(위치만 바꾼다 뿐이지 거의 붙박이로 나왔던 장기영(외야 전포지션), 부상 없을땐 노상 나온 이택근(중견) )


우익이 됬던 좌익이 됬던 결국 그 한자리의 주인이 문제였다.


스타팅은 노장 정수성이었음. 정수성은 나름 빠른 발에 노안에도 선구안이 좋...(죄송)아서 나름 테이블 세터에서 준수한


활약을 하면서 4월을 이끌었지만, 이후 나이로 인한 급격한 체력저하(................)로 인해 2군행(그 후로 9월까지 볼수 없었다)


그 뒤 조중근(수비 헬) 강병식(역시 수비 헬, 타격은 더 헬), 박정준(수비 중하 타격은 헬)등이 테스트 되는 동안


우익수를 오윤이 주로 봤다. 다만 작년 대타甲 소리를 들었던 오윤은 주전으로써는 아쉬운 타격을 보임.


결국 두명의 부상자가 복귀한 뒤에 오윤은 벤치로 물러났는데 그게 유한준 - 송집사님


집사님은 발에 철심을 박아가면서까지 애쓰셨지만 좋은 성과 없이 물러나시고, 한준이형(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은


작년 넥센 수위타자(넥센 타자중 타율 1위)의 존심을 못지키고 감을 못찾음.


이 즈음 이택근이 잦은 부상으로 이탈이 나자 이성열이 들어오게 됬는데, 이분도 감을 못찾음[.......]


결국 둘다 꽤 많은 기회, 그러나 부진이라는 결과로 마무리.


시즌 막판에 서건창에 이은 2번째 신고선수 대박이 떴는데 그게 바로 문우람.


타율은 별로 안좋았으나 좌익수로써 엄청난 수비력(3경기 연속 홈보살 등)을 보이면서 가능성을 인정 받음.


결국 외야는 이택근을 제외한 나머지가 거의 전쟁을 펼칠걸로 보임.(그래도 조중근 박정준 강병식은 아니야....)


장기영(어쨌든 발은 빠르고 수비범위는 넓음), 문우람(순식간에 거의 2옵션급이 됨. 어깨 엄청 좋음, 수비범위 준수, 타격은 


아쉽지만 나름 도루능력이 있음), 유한준(어깨 준수 수비범위 준수 타격능력은 갖췄지만 올해 부진, 발은 좀 느림),


이성열(타격 포텐, 수비력 다 인정 받았고, 발도 나름 좋은데 올해 부진함.)등이 후보고


이 외에 오윤, 박헌도, 송지만(집사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등이 있음.


결국 내년 외야자원은 생각보다 많은데 확실한 인물이 없......


포수는 허도환의 붙박이 체제가 될........


것처럼 보였으나 허도환 - 최경철 - 지재옥등이 경쟁하는 체제가 됨.


그러나 누구 하나도 앞서나간다... 싶은 느낌은 없음. (그나마 허도환인데..)


특히 넥센 세 포수의 고질 문제점인 도루 저지율은 해결될 기미가 안보임.(이대형쯤 나가면 그냥 보내주는게 더 나을지도.)


하루는 허구연 해설이 다른팀 포수 이야기 하면서 도루 저지를 잘하려면 글러브 옆에 손을 대고 볼을 잡아서 바로 뺄수 있게


해야 한다고 하면서, 누구라곤 이야기 못하겠지만 모팀 주전 포수는 도루저지율은 낮으면서 그게 안되더군요!!


라고 이야기하길래 김상훈이나 되나보다 했더니, 그게 울팀이네?[......................]


블로킹, 투수리드는 괜찮은데 도루저지를 제일 못하는 팀이라는 게 좀 슬픔.


그럼에도 내년 포수는 결국 허도환이 아니겠는가...(강귀태는 눈밖에 났다는게 정설. 감독이 바뀌니 두고 봐야겠지만.)


그 다음을 최경철이냐 지재옥이냐가 싸울듯.


결국 주관적인 내년 베스트 라인업은(수비 번호순입니다. 괄호안에 바로 다음 백업멤버)


허도환(지재옥) - 박병호(조중근) - 서건창(지석훈) - 김민성(김민우) - 강정호(신현철) - 장기영(문우람) - 이택근(유한준) - 이성열(오윤)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음.


팀 타자 성적

stats :
팀명타율경기타석타수득점안타2루타3루타홈런루타타점도루도실희타희비
삼성0.27113251224400624119419826891711581124489147
SK0.2571324962431755811111961510816615181027211828
롯데0.264132500744475081172202167316254781165310726
KIA0.256132509843165501107195195415025151325113247
두산0.261132490843495241134172265915354901165010240
LG0.26113251424509543117821218591603511140567950
한화0.249133505743315091077208127115224791075310027
넥센0.243133502143385491056189281021607509179729243

팀 타자 성적

stats :
팀명볼넷고의4구사구삼진병살장타율출루율실책도루
성공률
K/BB장타/안타멀티히트OPS득점권
타율
대타
타율
삼성4971986809900.3890.353670.7211.630.2621310.7420.2740.163
SK4411958860840.3850.332630.5861.950.2871300.7170.2550.194
롯데3731954880910.3650.326820.6862.360.2481320.6910.2610.193
KIA54318607801000.3480.344880.7211.440.2421310.6920.2670.173
두산36212546491290.3530.323780.6991.790.2271310.6760.2870.208
LG45119538501060.3560.332960.7141.880.2451310.6880.2540.199
한화53817619071020.3510.338730.6691.690.2701330.6890.2530.219
넥센4761772892790.3700.325780.7131.870.3021320.6950.2610.154
놀랍게도 넥센의 타선을 올해도 타율을 꼴찌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득점권 타율은 고작 6위.

그러나 작년보다 좋아졌다고 느끼는 까닭은 압도적인 도루 1위(성공률 4위), 안타중 장타 비율 1위(장타율 2위, ops 3위) 

3루타 1위(이는 3루타 선수 1위인 서건창의 영향) 홈런 2위. 때문 인거 같습니다. 

넘겨버리든 아니면 나가서 뛰든. 둘중에 하나가 많이 나왔다는 점.

그리고 놀랍게도 꽤 압도적 차이로 병살타 최소를 기록함.

즉, '뛰는 야구', 그리고 그에 의한 득점을 내거나 클린업의 한방에 의한 장타로 확실한 득점이 늘어났다는 것이 클 것 같습니다.

여기에 수비도 최소실책 4위로 작년에 비해 좋아지면서 전체적으로 야수진이 좋아졌다라는 느낌을 주게 됬습니다.



최종적으로 봤을때, 작년보다 넥센의 야수진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1. 클린업의 확실함. 강정호를 보좌하던 타선에서 강정호가 박병호를 보좌할만큼 클린업이 좋아졌다는 것은 분명 올해 큰 소득. 여기에 유한준이 부상을 털고 작년 모습으로 돌아오던, 이성열이 타격 포텐을 터뜨리던 둘중하나가 된다면 3~6번 클린업은 이대호가 돌아오지 않는 한 크보중에서 제일 좋을 지도 모릅니다.

2. 서건창, 장기영, 여기에 시즌 막판 합류한 김민성, 문우람, 시즌 초반에 좋았던 정수성 등 테이블 세터진 후보가 많이 늘었습니다. '뛸 선수'들이 갖춰졌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3. 내야 수비 주전이 확실해졌고 그로 인한 안정화가 되었음. 서건창이라는 진짜 굴러들어온돌이 짱돌이 되버렸고, 그 돌에 치여 밀린 김민성이 3루를 타격, 수비 양면에서 완벽히 메꿔버리면서 내년 내야진은 부상만 걱정하면 된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탄탄해졌습니다.(따지고 보면 1루수 박병호 2할 9푼에 홈런 31개, 강정호 3할 넘는 타율에 25개 홈런, 서건창 2할 7푼대에 도루 40여개, 김민성 규정타석은 못채웠지만 팀내 타율 3위. 내야가 다해먹...) 수비도 다들 준수하기 때문에(아직은 김민성이 불안하지만) 믿어볼만 합니다.

4. 외야는 후보는 많고 컨셉도 다양한데 확실함이 없는게 사실입니다. 이택근을 필두로 장기영, 유한준, 이성열, 문우람, 정수성, 오윤 송지만 등등(나머진 쩌리화) 거포형, 밸런스형, 수비형, 똑딱이형. 테이블세터형 다 있는데 다 거기서 거기[...............] 그러나 많은건 좋은겠지 말입니다. 경쟁을 통해 뚫고 올라오는 선수가 누구일지 기대해봅니다.

문제로는...

1. 여전히 문제는 포수입니다. 어디보다 좋잖아! 라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야수진에서 제일 취약해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어떻게 외부 영입해올만한 선수도 없다는 것을 생각해봤을때 허도환이 지키는 동안 지재옥등이 성장해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안으로 보입니다.
2. 수비는 분명 좋아졌는데 타율은 여전히 최하위입니다. 출루율도 밑에서 2번째구요. 결국 뛰는 야구를 위해선 루상에 나갈 수 있어야 됩니다. 이 부분이 해결되어야 합니다.


꼬박 한시간 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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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ShadowKnight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10.06 스쿼드가 엷다는건 진짜 엷다는 뜻이라기 보다는(엘지 2군 투수 예외. 걔넨 진짜 엷더만 -_-;;;)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가 크다는 것이 맞겠죠. 넥센은 지금 엷은데 거기서 또 어디선가 하나씩 괜찮은 애들이 나오고 있고 그걸로 또 풀어나가고 그러고 있는 상황임. 포수는 솔직히 요새 크보에서 포수 좋다는 팀이 참 드물어서...(슼이랑 롯데 빼면 포수 걱정 안하는데가 없는듯. 엘지도 고민 기아도 고민 삼성도 갑드 노쇠화가 걱정 한화도 고민....)
  • 답댓글 작성자RunaGate | 작성시간 12.10.06 헤헤 지난시즌까진 고민 엄청햇는데 우리 이지영 나왓어여 헤헤헤헤헤
  • 작성자No.16 Robben | 작성시간 12.10.06 어떻게보면 작년 우리팀의 다른버젼이나 다름없었던 넥센...
  • 답댓글 작성자ShadowKnight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10.06 그렇게볼수도..
  • 작성자패스해패쓰!! | 작성시간 12.10.13 '감독 휴게실'에서 옮겨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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