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 청소를 하고 갑자기 데코 욕심이 일어나서, 자리를 박차고 나가 프라모델을 사왔습니다.
모델은 제가 어릴 때 참 좋아했던 에반게리온 애니메이션의 0,1,2호기.
살 땐 신나서 사왔는데 막상 상위에 펴보니 막막..
순서대로 0,1,2호기. 뭐하나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라 한번에 3개 다 구입 ㅋㅋㅋ
저 티비와 기타 사이에 배치할 예정.
옆엔 저의 저녁이 될 콜라와 샌드위치가 있네요 ㅋㅋ
열어보니 참 막막하더라고요 이걸 뭐 어째야 되는지.....뭐가 이렇게 많은지 -_-
근데 저어릴때 문방구에서 보던건 색깔이 하나였는데 요샌 다 색분리가 되서 나오네요 굿굿.
첫번째로 완성한 1호기 캬...눈 붙일때 긴장 많이 했는데 만족스러워서 감격 ㅋㅋㅋ
이 녀석이 맨처음이었던지라 얘 하나 만드는데 5시간 걸렸네요 미쳐버리는 줄....
2번쨰로 완성한 초호기. 만들고 나니 초호기가 제일 예쁜거 같아요.
애니메이션 속에 있던 장면을 따라서 방패 쥐고 앉혀 봤습니다요
총은 한손에 들기에 너무 큰 총을 쥐어줬네요 ㅋㅋㅋ
마지막으로 새벽에 겨우 완성한 2호기
흐흐흑 얜 얼굴에 스티커가 없어서 밋밋함 ㅠ.ㅠ
마지막으로 다 같이 포즈 잡고 마무리~!~!!~!
만들고 나니 너무 이뻐서 아주 온동네 자랑을 했네요 사진을 찍어다가 ㅋㅋㅋㅋㅋㅋㅋ
오후 4시에 시작했는데 이거 사진 저장 시간이 새벽 3시ㅋㅋㅋㅋㅋㅋㅋㅋ
요렇게 처음의 데코 욕심은 이루어냈습니다. 으하하하하
이제 월별로 포즈도 바꿔주고 무기도 바꿔줘야지 오호호ㅗ호호홓.
근데 이거 청소, 먼지 관리할거 생각하니 막막...유리라고 씌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