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히터나 퍼펙트게임에 대해 언급하지마라.
팬이나 아나운서조차 6이닝 이상 노히터나 퍼펙트가 지속되고 있을 때는
아무말도 하지 않는 경향이 있죠. 선수들은 더더욱 안하고요.
집중력을 문제도 있기한데 그냥 일종의 징크스와 같은거죠.
2. 크게 앞서고 있는 경기에는 도루를 하지 말라.
예의가 아닌걸로 바라보는 측면도 있고, 요번 빈볼시비가 이걸로 발발되었으니 다들 아실듯.
3. 반대로, 크게 뒤지고 있는 경기에서 도루를 하지 말라.
4. 2아웃에서는 3루 도루를 하지 않는다. 유사한 걸로는 '무사나 2아웃상황에서 주자 3루 상황을 만들지 말라'가 있죠.
이건 배려 문제이기 보다는 일종의 작전상이나 도박을 하지 말라는 식의 불문율 이죠. 1사와 다르게 무사 2루나 2사 2루 상황에서는
굳이 3루 도루를 해서 얻을 이득보다는 리스크가 크기때문에 하지 말라는 것이죠.
5. 만약 상대 투수가 아군 타자를 맞춘 경우, 상대 팀 타자 중 한명에게 그대로 갚아줘라.
6. 홈런을 치고 너무 소란스러운, 화려한 세레머니를 하지 않는다.
7. 투수의 마운드는 웬만하면 밟지 않는다. 투수의 송진뭉치를 밟지 말라는 것도 있죠.
A로드가 밟아서 한차례 난리 였었죠.
8. 투수가 몸풀기 공을 던질때는 타석에 서지 않는다.
9 . 사사구 이후에 팀의 마크를 문지르지 마라.
이건 일종의 위협으로 보일수 있기 때문입니다. 타자가 문지르면서 우리팀이 복수한다. 너네팀 뒤지게 할거다 뭐 이런느낌?
빈볼이 아닌 그냥 제구 에러로 인한 사사구 인경우 입니다
10. 노히터나 퍼펙트게임을 번트로 깨지 말라.
이것도 잘 알려진 예의나 존경의 표시중에 하나이죠.
11. 보복구나 빈볼을 던질때에는 절대 머리에 던지지 말라.
이건 생명을 지키기위한 수단이죠. 투수가 타자 죽이는거야 일도 아니니....
12. 포수의 사인을 훔치지 않는다.
이것도 일종의 불문율입니다. 굉장히 매너없는 짓이죠.
13. 투수는 수비수(야수)에게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다.
좋아하는거는 그래도 나은데 한마디로 중요한 상황에서 에러했다고 아 '저 XX새끼 또 했네 저 X신새끼 나가 뒤져라'
라는식의 감정을 표현하지 말라는거죠. 뭐 해도되긴하는데 보기도 않좋고 좋은결과가 안나타날게 뻔하니 그러는거죠.
반대로 말하면, 타자나 야수들은 투수가 홈런 쳐맞는다고, 아오 저거 또저런다 라는 식으로 쳐다보지 말거나
행동을 취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14. 포수는 심판 뒤에서 시부렁 거리지 않는다.
불만이 있으면 눈을 마주치고 솰라솰라 거려야지. 심판이 뒤돌아본사이에 뭐라한다거나, 욕하지 말라 이거죠.
우리 흔히들 선생님한테 혼나면 뒤에다가 뻐큐하는 놈들 있잖아요? 그런거 하지말라는 뜻
15. 스파이크를 위로 치켜들고 슬라이딩 하지말라.
위험하니깐 하지말라는거죠. 다른 선수들이라고 못해서 안하는게 아니죠.
16. 투수는 항상 덕아웃을 지킨다.
예를들면, 투수가 2이닝 15실점을 해서 좌절한 상태입니다. 굉장히 빡치고 죽고싶지만, 혼자 라커룸으로 들어가버리는건
예의가 아니라 이거죠. 끝까지 남아서 그 결과를 지켜봐라 이런 의미입니다.
17. 상대의 플레이를 건들지 말라.
예를들어 주자가 2루인데, 인필드 플라이. 내야 플라이가 떴을때 상대에게 놓쳐라 놓쳐라 라던가 소리를 지르고
조롱하는식의 플레이를 해서 방해하지 말라는거죠. 또는, 적포수가 아군 덕아웃에 공받으러 오는 상황이 되어도
절대 이걸 놓치라고 포수길을 막거나 방해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18. 별건아닌데 야수와 야수가 동시에 공을 받을 위치에 있으면 좀더 상석은 중견수다.
즉 우익수와 중견수가 둘다 잡을수 있는 위치거나 잡을 상황에서는 중견수가 잡는다는 것이죠.
아예 안움직인 경우 말고 둘이 부딪힐것 같거나 할 경우.
뭐 더있는데 이정도만..............
결국 야구는 상대방을 죽이기가 굉장히 쉬운 스포츠에요 타 스포츠에 비해서.
그러니 서로 기분나쁠짓을 웬만하면 자제하자는 의미도 있고, 룰로 지정되어있지는 않지만
지저분하게 해서 이득을 취할 방법이 얼마든지 많죠. 그런거 하지말고 정정당당하게 붙자는 의미의 룰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