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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스압) 올해 시즌 시작하기 전에 넥센 일반개인팬이 보는 17 넥센

작성자섀나(둥가교 신자)|작성시간17.03.30|조회수287 목록 댓글 5

일단 자기전에 할일 없어 쓰는 뻘글임을 밝히는 바이며,


예전보다 넥센 경기를 덜 챙겨봐서(아니 3년차 직장인이라 분석하며 보지 않아서가 정확하겠죠 ㅠㅠㅠㅠㅠ),


디테일이 많이 떨어짐. 그냥 주관적으로 쓴 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야수


예상 베스트 라인업(수비 번호순)


포수 박동원 -1루수 채태인 - 2루수 서건창 - 3루수 김민성 - 유격수 김하성 - 좌익수 고종욱 - 중견수 박정음 - 우익수 대니돈 -지명타자 윤석민


기타 주요 후보군

김재현, 이택근, 김지수, 김태완, 유재신, 임병욱, 이정후, 김웅빈, 강지광


한줄 요약

작년하고 다를 거 없다. 달라져서도 안되고.


전년이랑 다를것도 없고, 달라질 필요도 없는 라인업.

비교적 잘짜여진 라인업이고, 역할도 분명하고 좋은데,

작년에 가진거 대비 너무 잘했다는 생각은 지울수 없는 라인업(.....)


달라져서도 안된다는건 라인업이 변화해선 안된다는게 아니라,

작년정도의 성적이 달라져선 안된다는게 요점....(당연히 저 라인업을 뚫고 나와줄 선수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OPS 3위찍고 팀 득점 9위 찍었다는 모팀(......으로 전 감독이 단장되서 갔다죠) 과 정반대로,

주요 타격 지표(도루 제외)보다 득점을 잘 뽑은게 사실이고, 득타율이 좋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도리어 작년이 커하였을 수도 라는 생각이 많이 듬.


일단 윤석민/채태인/대니돈 등이 맡을 클린업은 분명 작년보다 더 해줘야 되는 라인업인데, 실제론 미지수고.

홀수해가 되면 부상으로 인해 시간강사로 바뀌시는 교수님(.............)은 올해 건강하길 바랄 뿐이고.

참치는 주전 의존도가 높은 관계로 작년과 같은 체력적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고.


외야 두자리를 고종욱과 대니돈(또는 이택근)이 코너를 점령한 상태라고 보면(고종욱이 중앙으로 갈수도 있지만)

중견수는 누가 가도 안 이상한 상황이고, 뭐가 됬든 보여주는 놈이 먹을거 같네요.


그래도 타격은 걱정스럽지 않은데, 반면 수비는 좋게 평가하기 어려운 구석이 많은 편.

참치는 이제 안정권에 들었고, 채태인선수야 정평난 1루 수비니 요 둘을 빼고 보면.


어느 라인 하나도 좋은 수비를 가졌다고 보긴 많이 힘듬. 넥센 외야야 발은 전체적으로 빠르나,

타구 판단과 어깨가 호구(..........)인 라인업이고(그나마 이정후가 어깨는 좋다고 하던데....)

서건창, 김민성은 해당 포지션에서 넓은 수비범위를 가진 선수로 보긴 힘듬. 더해서 서건창은 송구도 좋은 편이 아닌...

반대로 김하성은 수비범위는 양호한데 포구에서 실수가 많은 편.(덕분에 작년 유격수 부문 실책 1위.. 물론 소화이닝도 1위지만.)


넥센이 빅볼일때는 도리어 이해가 갔지만(생각해보면 그 때 외야엔 유한준이 있어서, 도리어 수비가 더 좋았네?)

스몰볼과 급 투수팀이 되버린 상황에선 수비가 좋지 못하다는건 마이너스적 요인...



투수진


선발 - 오 설리번, 밴 헤켄, 신재영, 최원태, 오주원(개막 예상 5선발)

불펜 - 김세현, 김상수, 이보근, 마정길, 박주현, 김건태, 양훈, 금민철 등

+미확정(복귀 예정자) - 조상우, 한현희.


한줄 요약

가정법이 너무 많다.


선발로 오주원이 가는게 확정되면서(과연 얼마나 버틸지는 많이 미지수지만)

김택형이 수술로 이탈한 좌완 불펜이 전멸(.............) 심지어 강윤구까지 트레이드 되면서 팀에 있는 좌완 불펜감이라곤

납(.....), 투종윤(롯데의 박종윤 말고...) 끝.(진짜로 끝임. 1군이라도 올라와 본 선수는 이게 다...)

한마디로 좌완불펜은 포기하고 가는 라인업.


어느 정도 안정화된, 그리고 기대값이 나오는 타선에 비해서

IF가 어느쪽으로 튀냐에 따라 정말 견적이 천차만별로 나올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용병은 언제 어디서 누굴 뽑아도 변수니 제외해 놓고 생각해도.

(밴형도 이제 연세가... 실제 작년 복귀 직후보다 뒤로 갈수록 안좋았던것도 그렇고 넥센에서 벌써부터 언플하는것도 그렇고.)


일단 2년차 징크스가 있을것인가에 초미에 관심이 쏠리는 두명. 신재영, 김세현.

올해 투수진은 두명이 어떤 성적을 내냐에 6할은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범경기는 중요하지 않지만, 두명다 시범경기에서 탈탈 털렸는데 이게 시범경기로 끝나야만 넥센의 투수진 모든 계산이

맞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두명이 15년 이전으로 돌아가는 순간 포시는 안녕이라고 봐야...


물론 매우 좋은 소식은 역시 한조(........이 두명 실제로 피방에서 오버워치 한다면서요?) 듀오의 복귀.

어쩌면 앞의 두명이 더 중요한 이유는, 신재영, 김세현이 확실하다면 조상우, 한현희는 

팀과 감독의 구상에 따라 준비를 착실히 해서 선발이던 불펜이던 안착시킬 시간을 가질수 있겠지만,

그게 실패한다면(특히 불펜에서) 돌아오자마자 15시즌, 그리고 그 이전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어차피 각팀에서 4선발 이후나, 필승조 외 인원에게 큰 기대를 안하는거(우리 인간적으로 두산의 선발진은 빼고 말합시다....)

라고 보면 한조듀오(...) 빼고 나머지가 16년과 동일 수준이라고 보면 충분히 괜찮은, 4강권의 투수진으로 볼수 있고,

한조듀오까지 안착하면 그 이상의 투수진으로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다만, 어느 팀이건 IF가 붙고, 그 IF의 조건이 크면 클수록 실제 확률은 낮아지고 나쁜쪽을 봐야될텐데, 

작년 손혁 매직 소리를 들은 손혁 코치가 나갔다는 게 어떻게 작용할지는 좀 걱정되긴 합니다.


만약(1), 김세현/신재영의 작년 성공이 우연이 아닌, 올해에도 계속되고,

만약(2), 조상우/한현희가 15년 이전의 모습을 보이며 안착하고,

만약(3), 용병 듀오가 기대한 모습을 보인다면

그것도(4), 작년 투수진의 개선을 이끌었다고 평가되었던 코치가 빠진 상태로.


그러면 더할나위 없겠죠. 반대로 만약을 써볼까요?


만약(1), 김세현, 신재영이 15년 이전으로 돌아가고,

만약(2), 조상우/한현희가 부상 휴유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만약(3), 밴헤켄은 드디어 노쇠했고, 오 설리반은 코엘로 시즌2를 찍는다면.


두터움이 매우 약한 넥센 마운드는 문자 그대로 멸망(.............)

주요 선수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평가가 극과 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객나적인 기대치 

5위.


감독(.........)의 기대치가 초기 염경엽 감독 부임 마냥, 아니 그때보다 더 심하게(감독은 그렇다 치고, 배터리 코치까지...)

바닥인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건, 작년의 전력 이탈이 0이라는 점, 도리어 돌아올 반가운 얼굴만 있다.

라는 점이겠죠. 좋게 봐도 ±0가 맞는거 같아요. 실제 선수들이 뽑은 작년 5강권중 탈락 예상 1위(오늘 기사에 나왔던 내용).


객나적인 Key Player 

얘기하고 또 이야기 하지만 신재영.

신재영이 흐트러 지는 순간 팀 전체의 계산 자체가 안됨.

(그와 동시에 3~5선발은 백투더 15년 이전의 넥센야구..... 김세현도 문제지만, 김세현이 무너져도

이보근, 김상수와 불펜으로 복귀가 유력한 한현희등으로 돌려막을 방안이 나옴.)


객나적인 기대하는 선수


타: 이정후

이미 더 언급할만한 것도 없다. 특히 지금 넥센의 외야 한자리는 누구 하나 앞서가는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이정후가 딱 뚫고 나와 준다면 (....임병욱에겐 미안하지만), 적어도 타석이 컨택&기동력팀으로써는 부족함이 없어진다.

아니면 박정음에게 기대를 거는 수밖엔...(아니 임병욱은?!)


투: 박주현

작년 초반 분위기도 그렇고, 올해 시범경기도 기록이 매우 좋았다(4이닝 무실점 7K).

현재로썬 불펜으로 갈 모양새인데, 불펜이던 선발이던 자리만 잡아주면 참 좋겠는데.


이건 마지막으로 그냥 보면서 피식했던 넥센 좋게보기/나쁘게 보기(이 기자는 백일몽과 악몽이라고 적었네요..)

http://www.kbreport.com/statBuzz/detail?seq=2495&contentsType=a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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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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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스타카토 | 작성시간 17.03.30 넥센은 선수면면을 살펴봤을때보다 막상붙어봤을때 더 까다로운팀이라.. 올해도 잘할거같네요
  • 작성자PANDA | 작성시간 17.03.30 한현희 조상우는 복귀주에는 올라와서 불펜으로 1이닝정도뛰고 바로 2군내려가서 선발수업받는다고 합니다 최원태 오주원은 한돈 조돈 선발로 올라오면 바톤터치 하는거죠
  • 작성자바이카스 | 작성시간 17.03.30 헐 융구 트레이드 됐구나 ㄷㄷ
  • 작성자NterA | 작성시간 17.03.30 크보가 다 비슷하긴하지만 워낙 IF가 많은데 작년에 신재영 덕분에 잘했죠. 그래도... 이번에도 잘한거란 괜한 기대감이ㅎㅎ
  • 작성자민방위 공병 | 작성시간 17.04.01 "감독 휴게실"에서 옮겨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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