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쓰는 얘기지만 빠른 템포에 좌우로 다이렉트 패스도 상당히 좋은 방법이죠.

[토맛토마토]

보통 약팀이 강팀이랑 붙을때



그중에서도 중원 쌈박질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이길 가망이 없고 쳐발릴것 같을때 쓰면 상당히 유용합니다.



그러니 중미들의 활용빈도가 낮아지고 윙어들과 장신 or 빠른 공격수들의 중요성이 높아지죠.



콜먼 시절의 풀럼이 무리뉴의 첼시를 잡을 때 쓴 방법이기도 하죠. 특히 앵커로서 공수를 조절하고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하는 마켈렐레를 무력화하기 위해 중원 싸움을 최대한 피하면서 승리를 따냅니다. (위키피디아의 '클로드 마켈렐레' 항목에도 나오는 이야기임.)



처음엔 약팀이 강팀을 상대할때 수비라인은 있는대로 최대한 내리면서 중앙의 페널티 박스로 뻥축을 날리는 것만 생각했는데 저는 르11때부터 이방법을쓸때 승률이 훨~~~씬 좋더군요. EPL로 치면 이제 막 승격해서 스쿼드가 상대적으로 부실한 애들 아니면 거의 모든 팀으로 효과가 굉장히 좋습니다. 빅6 상대로 승률 50% 이상 찍은 적도 많고요. 다만 중간에서 강팀 중미들에게 패스 커팅당해서 역습먹으면 쳐발리기 쉬우니 조심하시길~!

[뽀글이아이마르]

요런거 말하는거죠? 원정경기 전술로 만들어봤는데 ...상대홈빨도 무시할수가 없어서 ...근데 템포를 꼭 빠르게로 해야하나요? 미들진이 밀린다 싶을떄만 해도 되는거죠?

[토맛토마토]

아 템포는 빠르게, 좌우폭도 넓게요 ㅋㅋ 그리고 패스방향도 좌우로! 그니까 저기서 둘다 오른쪽으로 당기시면 되겠죠 (한 4분의3 지점까지?) 그리고 4-4-2할때 이 전술을 써요~! 4-3-3쓰면 적어도 중원에서 1명의 수적우위는 가져가니까 좌우간격은 좁고 중앙으로 패스를 뿌려주죠.

[패스해패쓰!!]

'감독 휴게실'에서 옮겨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