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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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anTaSista 작성시간12.02.03 템포라는 것은 공을 수비지역에서 공격지역으로 올려보내는 타이밍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느린 템포에선 짧은 패스가, 빠른 템포에서 다이렉트나 롱패스가 많이 나오게 되겠죠. 역습전술에서 빠른 템포를 사용하란 것은 상대적 약체인 우리팀이 짧은 패스로 경기를 이어나가기엔 개인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중간에 강한 압박에 커트당하거나 패스미스로 공격권을 빼앗길수 있기때문에) 긴 패스 위주로 하기 위해서 입니다. 우리팀이 상대보다 강하다면 템포는 그리 중요하지 않겠지만 느린 템포를 사용하게 되면 다이렉트나 긴패스의 비율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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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ry Alexander Neville 작성시간12.02.03 FM에서 템포에서 주로 보이는 양상은 공격시에 공을 전방으로 얼마나 공격적으로 올리느냐와 관계가 있습니다. 공격전환후에 공격라인이 앞으로 내달리기 시작하는데 이때 템포가 빠르다면 다소 도전적이라해도 공을 앞쪽으로 밀어올려줍니다. 반대로 템포가 느릴 경우 앞쪽으로 쏘아주는 빈도가 줄어들고 그만큼 근거리 패스로 주고받는 모습이 보입니다. 마이크로 밸런싱(...)으로 조금씩 변화줘가면서 테스트해서 나름의 정형화된 전술을 만드시는 것도 좋고, 아니면 자동으로 두고 경기중에 인스트럭션을 통해 변경해가면서 하는 것도 좋습니다. 전자는 경기중 전술에 변화를 줄 때 손이 많이 가더라도 그만큼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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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Gary Alexander Neville 작성시간12.02.03 반면, 후자는 세밀하게 조정은 할 수 없더라도 손이 훨씬 덜 가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후자를 선호합니다. 선수별 개인지정을 일부 손봐주는 선에서 타협하는 경우랄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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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ry Alexander Neville 작성시간12.02.03 역습시에 폭이 넓은 이유는 이렇게 이해하시면 간단합니다. 역습 상황이라는 것이 그만큼 수비라인이 얇은 상황이라는 얘기가 되고, 그 얇은 것의 간격마저 벌려버리기 때문입니다. 즉, 역습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수비가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간격을 벌리게하거나, 측면을 비워두게 만들어버림으로써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치고 들어가게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답은 없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