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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

[감독자서전]Wolverhampton Wanderers Version. 16 惡聯(악연).. Loading..

작성자위치스|작성시간04.11.07|조회수139 목록 댓글 9

Dean Sturridge

 

 

릭켄튼 넌 날 너무 쉽게 보는데.. 그 어줍잖은 자신감.. 후회할꺼다.. 

 

 

경찰서에서..

 

자..자.. 다들..조용..조용 하세요.. 여기는 경찰서지.. 당신네들 안방이 아닙니다..

 

허허.. 조용 하세요..

 

선수들.. 격앙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서로를 노려보며 으르렁 거리고 있다..

 

인스..

 

이 씨바 허지스야.. 어서 잘 못했다 그래라.. 형이 오늘 기분이 상당이 좆치 않거든.. 그러니 잘못했다 그래라.. 형이 옛날에 얼굴이 재수없어서 패고 또 어떤 세끼는 표정이 띠거워.. 그래서 패고.. 그리고 너처럼 뭣도 모르고 깝치다가 형한테 맞은 애들이 연병장 2열 종대로 한 다스가 넘는다.. 그러니 어서 잘못했다 그래라.. 

 

지랄하네..씨발..조까.. 난 그렇게 못해.. 늙은이가 입만 살아가지고..

 

허허.. 죽고싶은가 보구나?? 병풍 뒤에서 향 냄새가 그렇게 그립더냐?? 영원한 취침을 원한다면 내 이번 기회를 빌어 해줄 용의도 있다..

 

옘장까네..

 

이런.. 뒤질래..

 

또 한번의 소란이 일어나려 하자.. 경찰들은.. 인스와 허지스를 잠시 가두었다.. 그리고.. 체스터 필드 감독과 Kim감독을 불렀다..

 

경찰관 : Kim감독님.. 먼저 폭력을 사용 하신건 인정하시죠..

 

Kim : 네.. 그렇습니다..

 

경찰관 : 그럼.. 저 체스터 필드 감독님과 합의를 보는 방향으로..

 

체스트 감독 : 누가.. 합의를 한다구 그래?? 난 못해..  저 검은머리 세끼.. 감옥에 가둬버릴꺼야..

 

경찰관 : 허허.. 왜 이러십니까.. 다들 같은 계열에 일하시는 분들끼리..

 

체스트 감독 : 난 몰라.. 암튼.. 저 세끼 감옥 가는거 난 꼭 봐야 겠다..

 

Kim : 이보쇼 체스트 감독.. 당신도 잘 한거 없자나.. 누가 그딴식으로 행동 하래??

 

체스트 감독  : 어.. 나 이자식 말하는거 보게..사람 치고 그렇게 말하는건 어디서 배웠냐??

 

Kim : 몰르겠는데요.. 아마.. 당신 어머니한테 배운거 같기도 하고.. 아닌가.. 당신 딸한테 배웠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암튼.. 이거 미안하게 됐수다..

 

체스트 감독  :  이.. 이놈이.. 더이상 협상할 필요도 없소.. 집어느세요.. 어서..

 

경찰관 : Kim감독님.. 진정하세요.. 체스트 감독님도 진정하시구요.. 제가 사건의 정황을 알아보니 먼저 체스트 필드 선수가 잘 못했고.. 먼저 주먹도 날렸는데.. 저기 Kim감독님이 법으로 따지고 들면 체스트는 불리하지 유리할 조건은 없습니다.. 오히려.. Kim감독님한테 빌으시는게 현명할 따름이네요..

 

체스트 감독  : 모야?? 지금.. 자네 편드는 건가? 저 검은머리를??

 

경찰관 :  편은 무슨 편을 든다는 겁니까?? 그럼 맘데로 해보십쇼.. 좋은 변호사 있으시면.. 어디.. 가볍게 벌금이나 물고 끝나겠죠.. 하지만.. 체스터 필드는 만일 그렇게 되면 좋은건 하나도 없을 텐데요..

 

체스트 감독 : 아주.. 저 검은 머리랑 죽이 잘 맞는군.. 알았소.. 내 합의를 하지..

 

Kim : 그래도 꼴에 감독이라고 지네 팀 이미지 망가지기는 싫은가 보네.. 근데..어쩌나 이번에는 내가 합의를 하기 싫어지는데..

 

체스트 감독 :  허..!! 모라구?? 그래 어디 한번 해보자..

 

Kim : 바라던 바인데^^

 

경찰관 : 아우.. 다들 왜 이러십니까.. 좋은게 좋은건데.. 화해 하시고.. 선수들 인솔하고 해산 하세요..

 

체스트 감독 : 내.. 그럼.. 경찰관님 얼굴 봐서.. 그렇게 하리다.. 그리고 Kim감독.. 다음에도 이런일이 있다면 내가 울브스를 제일 앞에 서서 짓밟을꺼요.. 그리 아시오..

 

Kim : 네네^^ 어련하시겠어요^^ 근데 어쩌나 그럴 일은 없을껀데^^ 내일 아침에 각 언론사의 일면이 기대 되네요..ㅋ 체스트 필드 감독.. 선수를 치다.. 내일 신문 일면에 당첨 되신거 미리 축하 드립니다^^

 

체스트 감독 : 그..그 일은.. 아마도.. 아무도 모를껄..

 

Kim :  이거 왜 이러시나.. 난.. 영국이라는 낯선 나라에서 어느덧 30년 동안을 부모없이 버텨왔어.. 내가 가지고 있는건.. 내 동생 조셉이랑 내 여자친구 제인 그리고 울브스야.. 30년 동안 살면서 내가 그런 준비성 하나 없이 살아 왔겠소??

 

체스트 감독 : 암튼.. 내일이 오면 알겠지.. 다음 부턴 이런 일 없도록 조심하시오.. 난 이만..

 

Kim : 경찰관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사실.. 좀.. 불안불안 했었는데.. 아량을 베풀어 주신점 잊지 않겠습니다..

 

경찰관 :  전.. 사실 울브스 팬이에요^^ 올해는 성적이 좋아서.. 더욱더.. 광팬이 되었답니다..앞으로 더욱더 많은 활약 기대할께요.. 그리고.. 아까 그 경기장에서 본 늙은 사람.. Kim감독님에게 않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듯 싶군요.. 아까 제보도 그 사람이 한것인데..

 

Kim : 하하.. 릭켄튼 씨요.. 걱정 말아요.. 내년 울브스 구단은 큰 종양을 도려낼꺼에요.. 두고보세요.. 아무튼 오늘의 호의 감사합니다.. 저도 선수들을 데리고 이만..나가보겠습니다.. 아!!

그리고 다음에 경기장 오시면.. 언질 주세요.. 제가 잘 모시겠습니다^^ 그럼 이만^^

 

경찰관 : 네.. 그러지요^^ 다음엔 경찰서가 아니라 경기장에서 뵜으면 좋겠네요^^ 안녕히..

 

Kim감독.. 선수들을 이끌고 경찰서 밖으로 나왔다.. 밖에는 체스터 필드 선수들과 감독이 숙소로 복귀할 채비를 하고 있었다.. Kim감독은 체스트 필드 감독 에게 다가가..

 

이봐요.. 체스트 필드 감독님.. 아까 제가 무슨소리 한지 아직도 궁금하죠.. ㅋㅋ 내일 일면 신문에 체스트 감독님이 선수들 말리면서 때리는 사진을 실리게 할까요?? 아니면.. 감독님과 허지스 선수가 릭켄튼 씨에게 돈 받는 장면을 실리게 할까요??

 

자.. 자네.. 자..네가.. 어떻게.. 그걸..

 

하하.. 제가 생긴건 이래도.. 준비성이 철저하거든요.. 사진은 어떤걸로 할래요?? 제가 최대한 잘 나온걸로 보내려고 하는데..

 

자..자네.. 하하.. 이러지 말구.. 하하.. 내가 잘 못했네.. 자네 왜 이러는가.. 내 잘못했네..

 

잘못했다고.. 잘못했다고.. 입으로만 하는 사과는 저에게 무의미할뿐 입니다..

 

이..이..봐.. 왜 이러는가.. 하하.. 무엇을 원하는게 있나??

 

원하는거라.. 끝까지.. 절.. 아..!! 하하!! 원하는게 있어요..방금 떠올랐어요..

 

무..무언가.. 어서 말해보게..

 

이번 시즌이 마치면.. 릭켄튼씨의 비리를 언론에 말 할수 있겠습니까??

 

헉!! 자.. 자네.. 그건..

 

싫으십니까?? 이대로 영국 축구계에 매장 당하고 싶으시면.. 맘데로 하십쇼..

 

자..자네.. 허나.. 그 문제는.. 목숨이 달린 문제라..

 

절 믿으십시오.. 제 주위의 지인들이.. 좀 있답니다.. 신변은 보장하지요..

 

알겠네.. 나도.. 사실 내 딸 수술비때문에.. 그런거라네.. 내.. 자네의 제안을 수락하지..

 

고맙습니다.. 그리고 딸의 수술비는.. 제가 좀 보태지요..

 

아.. 아닐세.. 그럴 필요는 없다네..

 

아닙니다.. 제가 그정도 하나 못해드리겠습니까 .. 어려운 결정을 하셨는데.. 정 미안하시면 다음에 술이나 한 잔 사주십시요..

 

자.. 자네.. 저..정말..고맙다네..-_ㅜ

 

하하.. 왜 이러십니까.. 선수들도 보는데..

 

아닐세.. 아니야.. 미안하네.. 내가 정말 미안하이..

 

휴.. 다들 오늘 혈전을 펼쳐서 피곤해 보이는 군요.. 이제 그만 해산하죠..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결정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전 이만..

 

그..그러게.. 다음엔 웃는 얼굴로 볼 수 있음 좋겠구만..

 

저도 바라는 바 입니다^^

 

 

체스트 필드 감독과 헤어진 후..

 

어느덧 밤이 되가고 있었다..

 

아붐은 말없이 Kim 옆에 서서 걸어가고 있었으며.. 인스는 아직도 분한지 씩씩 거리고 있다..

 

Kim감독.. 석양을 바라보며..

 

릭켄튼.. 네가 날.. 곤란하게 하려 하지만.. 힘들꺼다.. 이제 11월 말.. 내년 6월이 기대되는데.. 한 푼도 못 받고 쫒겨날 당신 모습을 생각하니.. 내.. 6월까지는 어떻게든 참아주마.. 이 원수의 집안의 똘아이 세끼야..

 

난 아직도 당신네 집안 사람들이 우리 어머니를 핍박하여 죽인걸 잊지 못하고 있단 말이다..

 

 

 

휴.. 이렇게 16화가 끝났네요^^;

 

계속 딱딱하게 쓰는거 같아서.. 죄송스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다음편 부터는 최대한 재미있게 써보도록 할께요^^

 

웃대스타일의 다음편 기대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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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 mygirl † | 작성시간 04.02.19 ㅋㅋ경찰서에서의 모습들.ㅋ
  • 작성자왜이러지- - | 작성시간 04.02.19 복수극이 되가는건가요? 어쨌든 위치스님 소설은 갈수록 완성도가 높아지는듯^^
  • 작성자∑ⓥⓔⓡⓞⓝ™ | 작성시간 04.02.19 경찰서에서 체스트 감독의 기를 눌러놓는군요 앞으로 기대하겠습니다 ^^
  • 작성자☆㉷칸녀석☆ | 작성시간 04.02.19 릭켄튼녀석 쫒겨나길 빕니다 복수하시길
  • 작성자패스해패쓰!! | 작성시간 04.11.07 감독자서전/4530 날짜:2004/02/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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