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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

[감독자서전]Wolverhampton Wanderers Version. 5 나는 달린다..Loading..

작성자위치스|작성시간04.11.07|조회수168 목록 댓글 10

- Kenny Miller -

 

 

그들이 울브스 품으로 들어오다 그리고 선더랜드 전 선발명단확정.. 

 

 

냐하하하하하하하함~! 야르라바레..!!

 

이 소리는 무엇일까요..??

 

이 소리는 Kim감독이 하품을 하다가 혼자 탄력을 받아 괴성을 내지르는 소리 입니다..

 

 

험험.. 오늘 시작부터.. 애써 뻘쭘함을 감춘 채 Kim감독.. 에이전트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하.. 수고 많으십니다..저 Kim감독 입니다.. 제가 일전에 예기했던 그 선수들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서..^^

 

누구죠 그 분이.. 아우.. 아.. 맞다.. 그 분.. 감독이 되시자마자 나를 막바로 부려먹어주신 그 분.. 그 추운 북유럽으로 보내주신 그분.. 아우.. 방갑습니다.. 수고는 무슨.. Kim감독님이 수고가 많으시지요.. 그 선수들.. 영입 성사 되어서 제가 복귀 할때 같이 대동하여 찾아 뵙지요..

 

아..에이전트님은.. 피곤하실테니.. 서..선수들만.. 보내주셔도 괜찮은데.. -_-;;

 

아닙니다.. 제가 맡은 일인데.. 끝까지 책임을 져야죠.. 그게 도리지요.. 그러면.. 이틀후에 찾아가도록 하지요..

 

아..아.. 에이전트가 단단히.. 삐지셨나 보다.. 아..아.. 과도한 업무에 찌들린 내가 큭.. 그런 과오를..-_ㅜ; 북유럽 지역 에이전트.. 성질.. 더럽다는데.. 아아..

 

그런 고민 속에서 어디선가 Kim감독의 머리를 미친속도로 강타하며 지나간 물건이 있었으니..

 

아야!! 어떤 후라보노야.. 어우.. 머리야.. 철퇴로 맞은거 같아.. 아구 나죽네.. 아구구구..

 

별로 아프지도 않으면서 아픈척 하는 Kim감독 눈에.. 보인 그것은 바로.. '화장품' 에에에엥??

 

허나 지금 Kim감독에 눈엔 어느 무엇보다 소중한 물건 처럼 보였으니.. 그 화장품 이름 하여

 

'꼬출든남자' 아악(*-_-*)

 

그 걸 본 Kim감독의 머리속은 예수님의 오로라보다도 더 밝아짐을 느꼈으니..

 

그래.. 이거야.. 이거라면 에이전트의 비포장도로같은 피부를 포장도로 처럼 만들어 줄꺼야..

 

물론이지..[어디선가 나타난 목소리..(__*)(*__*)(*__)]

 

그리고 이틀 후..

 

에이전트는 아이슬랜드의 그 두 선수를 양 옆에 낀채 마치 좌청룡 우백호 인양.. 거느리며 한결 비장한 표정으로 내 방문을 사정없이 쓰다듬으며  저 Kim감독님..하며 들어왔다.. 

 

(엥?? 이게 아닌데 저 사람 표정이 왜 그러지..-_-;a 허업.. 서..설마..벌써 소문이 퍼진건가?)

허어어업!! 에이전트.. 오랜만이에요..^^ 이야.. 북유럽 돌아다니시는 동안 한 10달은 젊어 보이는데요^^;

 

Kim감독님.. 제가 전번에는 술이 많이 취해서..좀 어감이 격했지요.. 이해해주세요^^;하하하 그리고.. 저..

 

무..무엇이요..-_-;;

 

여기.. 두 선수.. 말씀 하신대로 구단측과 계약서에 도장 쾅 찍고 데려왔어요.. 이제부터는 울브스의 소속으로 이번 시즌부터 울브스의 미래에 큰 힘이 되줄것 입니다..

그리고.. 저..

 

아..무..무엇을 또 말하려는 게요..-_-;;

 

요즘..Kim감독님이 저를 위해 무언가를 준비 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헤헤.. 궁금해요..^^

 

아.. 그 그거..  내 에이전트가 수고를 많이 한거 같아.. 조그마한 선물을..하나..준비했다오.. 

자..여기..있소..

 

씨에프에 러시아미녀 12명이 나와 찍었다는 그 화장품.. 아무리 심한 피부도.. 한순간에 애기 피부처럼 바꿔 준다는 그 환상의 화장품.. 공동구매가 절대 안된다는 그 화장품.. 자.. 어서 열어보시오..

 

에이전트 상자를 열어보자.. 역시나 기대했던.. 반응으로..

 

흑흑.. Kim감독님 고맙습니다.. 역시 Kim감독님 뿐이에요.. 히히.. 내일 제가 베이비빡세 하구 이횰이 싸인 받은거 코팅해서 드릴께요.. 히히.. 내일 이거 바르구 보아 한테 고백해야지..

 

허..업..(모..이런 변태싸이코가 다 있는거여..-_-;;)

 

자.. 난 선수들과 예기좀 하려하니..에이전트는 볼 일 보러 나가셔도 좋습니다..   

 

고마워요 Kim감독님..다음에 또 맏겨주실일 있으면 폰콜하세요..

 

하하.. 고마워요^^

 

에이전트가 나간후 장내 정리 시킨 후..

 

Kim감독 오늘따라 유달리 알수없는.. 카리스마를 풍기며.. 큭.. 암내..-_-;; 허엄.. Porhallsson과 Kristjansson 두 선수를 지긋이   바라보고 있다.. 

 

아우..작가 이런거 아닌거 잘 알자나 자꾸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ㅜ_ㅜ

 

작가 : 난 모른다.. 빨리 진행하자.. 아아 또 삼천포구나..

 

반갑네.. 난 울브스의 신임감독 Kim일세.. 자네들 실제로 보니.. 참으로.. 믿음직스럽구만..

 

우리 잘 해보세.. 나도 자네들도 처음부터 시작하는 처지가 아닌가.. 열심해 해보세..

 

Porhallsson, Kristjansson 둘이 입을 맞추어.. *-_-*

 

아우..작가 자꾸 분위기를 므흣*-_-* 하게 만들지 말라구..

 

큰 소리로..

 

예 알겠습니다..

 

(흠흠.. 좋아.. 오늘따라 나의 카리스마가 잘 먹히는군..)

 

작가 : 암내가??ㅋ(윤문식씨 버전으로..)

 

작가 으아아아악.. 으릉.. 이 ..똘아이..ㅜ_- 말미잘 변태 헨따이 싸이코..

 

작가 :  응..그래^^ 즐!! 반사드셈!!

 

 

 

 

.. 에서..ㅋ (어..어색..^^;)

 

 

좀있으면 Sunderland와 친선 경기가 있을 것이다.. 모두들 단디 준비하도록..

 

그리고 오늘은 선발명단을 위한.. 연습경기를 하겠다.. 모두들.. 준비하도록..

 

 

 

 

삐~~~~~~~~~~~~~~~~~~~~~~~익!!!! 스타트!!

 

 

 

 

나와 수석코치는 선수들의 움직임을 꼼꼼히 체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연습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아이슬랜드 듀오' 와 Kenny Miller 그리고.. Josep 이 세 선수로 해도 과언이 아닐듯 싶었다..

 

아이슬랜드 듀오는 괴물같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공중..스피드..모두를 장악하였으며..

 

Kenny Miller는 팀내 주력 1위 답게 빠른 스피드로 아이슬랜드 듀오에게 끊임없는 패스를 연결하였다..

 

그리고 약관의 나이에 선발명단 결정전 연습경기에 참여한 내 동생 Josep은.. 내 옛날 포지션인 게임메이커(MC)자리에 위치에 어린 나이 답지 않게 날카로운 스루패스와 뛰어난 경기운영으로 위의 세 선수를 보좌 하였다..

 

8쿼터 동안의 연습경기가 끝난 후.. 난 선수들을 불러 모았다..

 

자..자..다들..자신들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거 같아.. 전 몹시 흡족하답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기대하던 선더랜드전 선발 명단을 발표하겠습니다..

 

GK -Kameni  DR - Eborthy  DL - Irwin  DC - Lescott  DC - Cradock  MR - Cameroon

ML - Kennedy  DMC - Ince  MC - Gudjonsson  FC - Kristjansson  FC - Kenny Miller

 

후보 : Murray, Newton, Camara, Luzhini, Josep 외..7명 

 

이상입니다..

 

선발명단에 못 뽑혔다고 해서..실망은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언제든지 바뀔수 있는데 선발 명단 이니까요..

 

언제나 다들 신인같은 마음으로.. 항상 임하시길..바랍니다..

 

특히 Ince형님..

 

자.. 그럼.. 오늘은 이만 해산 하죠..

 

해산..

 

물..*-_-* 사줘.. 형.. 나두.. 사줘..ㅎㅎ

 

컥.. 역시 Josep이였다.. -_-;;

 

그..근데.. 나두..사줘..?? 이..이건..서..설마..

 

으악!!

 

Ince형님이 나를 보며 눈을 1초에 834566 움직이는게 아닌가.. 쿠..쿨럭.. 치고싶다.. 

 

형..이따 저녁은 킹 크랩 먹으로 가자.. 

 

동생 이따 저녁은 킹 크랩인가??

 

이 왠수들..

 

아아.. 난 거절하고 싶었다.. 정말로.. 진짜로..오늘만은.. 꼭..반드시..

 

그러나 난 Josep의 이 한마디에 무너지고 말았다..

 

Jane누나도 불렀어..형!!

 

쿠..쿨럭.. Jane까지..*-_-*

 

난 어쩔수 없이..

 

하하하.. 그래.. 오늘은 킹 크랩을 먹자꾸나.. ^^(아아..오늘도 신용카드 인가..-_ㅜ 12개월..)  

 

오늘도 나는 이렇게 Josep에게 멋지게 카운터를 맞으며..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앞으로 있을 선더랜드 전에 대비한 내 머리는 끊임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두고봐..ㅎㅎ 내 첫 경기를.. 멋지게 내가 눌러줄꺼니까..ㅋ

 

 

 

 

 

휴.. 이렇게 5부가 끝이 났네요..

 

처음에는 진지하게 시작해보려 의도했지만.. 쉽지가 않네요..에궁..

 

하지만 언제나 재미있게봐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언제나 감사하며.. 이렇게.. 또 한 편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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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John Arne Riise | 작성시간 04.02.07 ㅋㅋㅋ 잼잇다
  • 작성자병지분신 | 작성시간 04.02.07 킹크랩과.ㅋ;ㅋㅋ꼬출든남자.;ㅋㅋㅋ하하.;ㅋ
  • 작성자위치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4.02.08 12개월..ㅋ아아Kim의가난시대//허허..먹는게 남는듯ㅋㅋ//비싸죠..킹크랩..실제로도 먹어봤는디..아흑..넘비싸다는ㅋ//아이슬란드듀오활약..말이필요없죠^^//삼천포..에궁..ㅋㅋ^^;//재미있으시다니^^다행!!^^//꼬출든남자..ㅋㅋ 말이 필요없을듯..ㅋ//Josep지켜봐주세용^^;ㅋ
  • 작성자Got to be real | 작성시간 04.02.07 Josep의 성장이 아주 기대 되네요ㅡ잘읽었습니다^^
  • 작성자패스해패쓰!! | 작성시간 04.11.07 감독자서전/4409 날짜:2004/02/0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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