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야기]Juventus 2004/05 Season Report

[유벤투스v]

 오랜만에 "팀 이야기"에 글 올리네요.

정말 요즘은 유벤투스로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2003/04시즌 03/04한 이래로 처음으로 트리플 크라운에 성공했습니다. ㅠ.ㅠ 게다가 세리에 A는 무패우승까지 경험해 봤죠, 34전 23승 11무..-_-

 아무튼 이번 2004/05시즌도 벌써 윈터브레이크 까지 왔습니다.

어느새 "지구방위대"가 되어버린 제 유벤투스 소개를 할까 합니다.

----------------------------------------------------------------------------

Juventus 2004/05 Season Report

1.선수 명단(총 35명)

GK: 잔루이지 부폰, 안드레아스 이삭손+, 김영광+(3명)

DF: 니콜라 레그로타글리에, 이고르 투도르, 잔루카 페소토, 파비오 칸나바로, 파스칼 시강+, 파올로 몬테로, 마르크 율리아노, 시로 페라라, 릴리앙 튀랑, 조나단 제비나, 알렉산드로 비린델리(11명)

MF: 파벨 네드베드, 루벤 아리엘 올리베라, 알레시오 타키나르디, 에메르손, 마누엘레 블라시, 스테판 아피아, 카포, 마르셀로 갈라르도+, 에드반드로 론카토+, 잔루카 잠브로타(10명)

FW: 다니엘 브라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Benjamin Onwuachi(어떻게 읽지-_-?), 라파엘 팔라디노, Borut Semler(얘도 어떻게-_-;)+, 아나톨리 토도로브+, 루카 토니, 앨런 스미스+, 다비드 트레제게, 파블로 니노, 수아조+(11명)

→참고로 이름 뒤에 "+" 표시가 되어 있는 선수들은 이번시즌 서머브레이크, 윈터브레이크 때 영입한 선수들입니다. (영문으로 쓴 녀석들은 어떻게 읽는지 모르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포메이션(4-3-3)

--------------A.스미스--------Z.이브라히모비치----------트레제게--------------

-------------(토도로브)----------(D.브라텐)--------------(수아조)--------------

-----P.네드베드---------------------------------------------카포-------------

----(R.올리베라)-----------------------------------------(M.갈라르도)---------

-------------------------------에메르손-------------------------------------

------------------------------(S.아피아)------------------------------------

----N.레그로타글리에-------P.몬테로---------F.칸나바로--------L.튀랑-----------

-------(I.투도르)---------(M.율리아노)--------(P.시강)--------(S.제비나)---------

--------------------------------G.부폰--------------------------------------

-------------------------------(A.이삭손)------------------------------------

3.이번시즌 윈터브레이크 보고서

 뭐.. 인제 초중반이지만 일단 써보도록 하죠..

 일단 델 피에로가 아스날로 이적했습니다. 유벤투스 간판선수라 많이 고민을 했는데 요즘 너무 삽질만 해대서 과감하게 방출을 결정했습니다. 당시 델 피에로의 몸값이 "단돈(?)" 122억 5천만원이었습니다. 2003/04시즌종료 직후 때가 300억대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반년 사이에 꽤 추락한 셈이지요. 그래서 아스날에 팔아 버렸습니다. 다행히도 122억 5천만원짜리 선수를 475억원에 팔고 게다가 아스날의 중앙수비수 시강까지 부분트레이드로 데려와서 중앙수비 문제도 어느정도 해결 했습니다.

 그리고 Atirson(어떻게 읽지-_-;)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습니다. 레그로타글리에 대타로 그만이었는데 파찌니 영입자금 마련을 위해 방출했습니다. 몸값 37억짜리 선수였는데 75억원에 팔아넘기는데 성공했습니다.

 방출한 선수는 그 정도구요. 이제는 영입한 선수를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시강이 유벤투스에 새로 들어왔습니다. 이건 바로 앞에서 말씀 드렸죠^^?

 그리고 수아조가 새로 제 팀에 들어왔습니다.

 Suazo.. 이 녀석인데요. 삼프도리아? 아탈란타? 에서 데려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데려온지 얼마 안됐는데도 하도 잡다한 생각하느라고 전소속팀이 생각 안나네요.-_-) 지난시즌 13골로 득점랭킹 8위에 올랐던 녀석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훨씬 잘하고 있더군요. 거의 현재 득점1위 아드리아누(인터 밀란)에 맞먹는-_-; 아무튼 대단한 녀석이라 데려왔습니다.

 "사기선수"로 유명한 파찌니는 연봉협상까지 성공해 영입성사 직전까지 갔었는데 이적자금 부족으로 영입에 실패해 Atirson을 75억에 팔아 넘기고 다시 오퍼 넣었습니다. 지금 아탈란타 쪽 반응을 살펴보는 중이랍니다.^^ 제발 영입에 성공했으면.. ㅠㅠ

 아무튼 이번 윈터브레이크 때 영입한 녀석들은 이 정도입니다. 위에 있는 선수명단에 보시면 + 붙어있는 녀석들 중에 소개하지 않은 녀석들이 많은데요. 뭐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그 녀석들은 서머브레이크 때 영입한 녀석들입니다.  그나저나 앨런 스미스 이녀석 정말 팔아버리고 싶네요..-_- 430억이라는 거금에 데려왔다가 먹튀로 전락하고 200억으로 주가가 폭락한 녀석-_-; 역시 영국놈을 이탈리아에 데려온다는 것이 무리였던 것 같습니다.

4.이번 시즌 각종대회 보고서

1)세리에 A

 리그 18경기만에 겨우 리그1위 AC 밀란을 제쳤습니다.  정말 무패로 우승했던 지난시즌이 그리워지더군요.-_-; 제가 18전 15승 1무 2패(승점 46)이고 AC 밀란이 18전 14승 4무(승점 46)로 동률이었는데 제가 골득실차에서 앞서서 겨우 리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시즌부터는 20개팀으로 치루기 때문에 38경기니까 아직 반도 안 됐지만.. 아무튼 18경기만에 AC 밀란을 제쳤다는 게 너무 기쁩니다. 이젠 얼마 후 있을 AC 밀란과의 라이벌전 준비에 들어가야겠습니다.^^

2)이탈리안컵(코파 이탈리아)

 지금 8강전까지 진출했는데요. 2라운드에서 피오렌티나와 만났습니다. 1차전 4-0 승, 2차전 2-0 승, 종합성적 6-0으로 이겨서 8강전에 진출했습니다. 8강전 상대가 기억이 잘 안나네요.-_-;(중2때 벌써 건망증이..-_-) 아무튼 이번에도 우승을 목표로 해야겠습니다. AC 밀란은 테르나나에, AS 로마도 어느 약체팀에 발목을 잡혀 2라운드에서 탈락했습니다. 아마 일부러 탈락 했을지도..-_-

3)챔피언스리그

 이번시즌에도 6전 5승 1무를 기록해 C조 1위로 16강전에 올랐습니다. 32강전 조별리그 상대가 FC 코펜하겐, 올림피아코스, 마르세유였는데요. FC 코펜하겐 이 팀은 제가 어느 팀을 돌려도 돌풍을 일으키며 최소 챔피언스리그 32강전 조3위는 차지하더군요. 지난시즌에도 16강전에 진출했던 녀석들입니다.

 하지만 이번시즌 저와 함께 16강전에 올랐던 팀은 올림피아코스였습니다. 탈락위기까지 몰렸지만 막판 뒤집기로 16강전에 진출하더군요. 지난시즌 챔피언스리그 32강전에서 6전 전승으로 16강전에 진출해 저를 놀래켰던 마르세유는 6전 전패로 꼴찌 먹었습니다. 1년 사이에 이렇게 달라질 수가 있는지..-_-

 다른 조 상황을 간단히 정리해 보면 A조에서는 AC 밀란과 레인저스가 16강에 올랐습니다. FC 바르셀로나 이녀석들은 A조 3위 하더군요. 4위는 레브스키 소피아였습니다.

B조에서는 리버풀과 샬케 04가 16강에 진출했구요. 제일 놀란 것은 레알 마드리드가 조 3위한점..-_- 4위는 겡크였습니다.

C조는 생략하구요.(앞에서 말씀드렸죠^^?)

D조는 디나모 키예프와 아스날이 올랐습니다. 디나모 키예프, 이녀석들 무시하면 안 되겠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챔스리그 4강까지 진출했구요.(그때 4강전에서 저랑 붙었었는데 종합성적 0-4로 깨져서 탈락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결승에 진출해서 아스날과 붙었는데 우승했었죠.^^) 이번에도 5승 1무로 D조 1위 먹더군요. 아스날을 4-1로 이길 때 결과 보고 충격 먹었습니다.-_-; 3위는 AS 모나코, 4위는 스파르타 프라하였습니다.

E조는 인터 밀란, 리용이 16강에 올랐구요. 3위는 셀틱, 4위는 라피드 부카레스트였습니다.

F조는 발렌시아와 AS 로마, 이 두 녀석들이 처음부터 1,2위 차례로 먹더니 그게 계속가더군요. 결국 이 순서로 16강에 올랐습니다. 3위는 PAO, 4위는 슬라비아 프라하였습니다.

G조는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이 16강에 진출했습니다. 3위는 PSV 아인트호벤!! PSV 아인트호벤 지난시즌 UEFA컵 4강신화를 살려 이번에도 UEFA컵에서 와신상담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엔 꼭 우승을~~!! 4위는 그래스하퍼 였습니다.

H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 포르투가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뭐 예상했던 순위죠. 3위는 샤흐타르. 샤흐타르는 항상 챔스리그만 나갔다 하면 아무리 못해도 조3위는 하더군요. 동유럽에서는 디나모 키예프만 잘하는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네요..ㅡㅡ;;(적어도 그리스 팀들을 제외한다면 말이죠.) 하긴 제가 예전에 AC 밀란으로 했을 때 샤흐타르 이녀석들에게 3번이나 깨진 적이 있으니 무시해선 안 되겠죠.

어쨌거나 챔스리그 16강 대진표가 나왔는데요. 저는 샬케 04랑 붙습니다. 샬케 04 정도면 자신 있습니다. 이번 유로피언 슈퍼컵에서 4-0으로 작살낸 팀이 샬케 04거든요. 이번 16강은 저번 16강(상대 : 인터 밀란-_-)보다는 쉽게 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4)인터컨티넨탈컵 : 지난시즌 챔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나갔던 대회죠. 보카 주니어스랑 붙었는데요.(맨날 인터컨티넨탈컵 하면 상대가 항상 보카-_-; 리버 플레이트하고도 좀 붙어보지-_-) 5-0으로 간단하게 이겼습니다. 뭐, 처음부터 걱정은 안 했지만 이렇게 쉬울 줄이야! 아무튼 손쉽게 트로피 꿀꺽했습니다.

5)유로피언 슈퍼컵 : 앞에서 설명드렸죠? 챔피언스리그 부분에서요. 샬케 04랑 붙어서 4-0으로 작살냈습니다.  그래서 우승^^

6)이탈리안 슈퍼컵 : AC 밀란이랑 붙었는데요. 또 우승했습니다.^^

----------------------------------------------------------------------------

이상으로 제 유벤투스 윈터 브레이크 중간 보고서를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제 스쿼드에서 보강할 부분 있으면 알려 주세요.^^ 저는 왼쪽 수비를 보강하려고 생각중인데 이번 시즌 끝나고 서머 브레이크 때 영입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기선수 비싼선수 다 좋으니 추천 부탁드려요.^^

P.S 꼬릿말 많이 달아주세요^^ 꼬릿말 안달아주면 미워할꼬얌!!  +_+;;;;;;;;;;

[TldpaWkd]

이브라히모비치 열라 잘 해주는데 왜 팔라구 하시는지???

[ckdqhr]

너두 유베하는데 델피에로가 성적은 별로 좋진 않지만 개인전술 잘 걸어주면 안보이는 일꾼이더군요~득점하는곳에 항상 델피에로가 잇더라구요~역시 환타지 스타~!!

[IfYouLoveMe]

파찌니 사기아닙니다 현이탈리아리그에서도 득점랭킹 5위에 올라있다고들었고요~ 델피에로 파신건 잘못~_~

[패스해패쓰!!]

팀이야기/5166 날짜: 2004/10/30 21:48

[oohhkkii]

저도 유베로 하고 잇는데 델피에로 한방이 잇죠.... 큰경기에 유독 강하다는;; 어시 1위임니다 ㅎㅎ 득점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