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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자서전

Real of Real #00 감독 취임

작성자하마코뿔소|작성시간15.01.23|조회수298 목록 댓글 2

#00. 감독 취임



이곳은 레알마드리드의 성지이자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그런 이곳에 수 많은 기자들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기자회견장]




2분 후, 페레즈 회장이 기자회견장에 나타나더니 준비된 좌석에 앉은 후 마이크 음성을 체크한다.


페레즈 : 이곳까지 오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오늘 우리 구단은 신임 감독을 소개하고자 여러분을 초청하였습니다.


그의 발언에 모든 기자들이 수근거린다…혼란도 잠시 페레즈가 말을 잇는다.


페레즈 : 음, 우선 개인 사정으로 팀을 나가게 된 안첼로티 전 감독에게 하고 싶은 말은…좋은 일만 있으셨으면 좋겠고, 

이제 약속대로 신임 감독을 소개하겠습니다. 나와주시죠.


기자회견장으로 발을 딛은 한 명의 동양인…높게 솟은 코는 그의 자신감 있는 얼굴만큼 매력적이었다.



유호 : 하하하, 언제 나가나하고 기다렸습니다. 하하하하!


그의 유창한 스페인어에 기자들도 놀란듯 자판에서 손을 뗐다.



페레즈 : 우선 신임 감독의 이름은 유호이며 저 멀리 대한민국에서 오신 아주 귀한 분이십니다. 제가 유 감독을 선임한 이유는 단 하나, 자신감입니다.


페레즈의 발언을 들은 기자 한 명이 우스갯소리로 손을 번쩍 든 채 말을 내뱉는다.


기자 : 페레즈 회장님, 그래도 레알마드리드라는 구단의 명성을 생각한다면 이런건 좀…가뜩이나 25세 밖에 되지 않은 감독을 데려오다뇨…….



유호 : 말씀 도중에 죄송한데…잠시 제 자랑 좀 해도 되겠습니까? 우선 저는 맨체스터 시티 유소년 감독 옆에서 코치 연수를 받아왔고 이후 스페인으로 넘어와 발렌시아, 비야레알, 셀타비고 등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습니다. 아아, 그리고 여러분 말대로 저 25세 맞아요. 21세에 국가대표 뽑힌 이후 부상으로 선수 그만뒀거든요. 아하하하! 그래서 무작정 해외로 나가 공부했죠. 공부!


기자 : 그렇다면 유 감독님은 레알마드리드에서 원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으시다면 무엇이죠?


유호 : 이 팀을 더 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혼란 속에 기자회견이 끝난지 일주일이 지났다…….



카시야스 : 호 감독님, 기자회견 잘 봤습니다. 저는 레알마드리드 주장 이케르 카시야스라고 합니다.



유호 : 오, 카시야스씨 반가워요. 제가 마침 당신을 보고 떠오른 별명이 있는데…블랙홀 어때요?


카시야스의 표정이 어두워진다…말의 의미를 알아챈 것일까.


유호 : 그리고 저는 아직 당신을 주장으로 임명하지도 않았습니다. 스스로를 리더라 부르는 자는 리더가 될 자격이 없다고요…맞다, 이제부터 저는 여러분께 말을 놓을 생각입니다. 다들 괜찮죠?



라모스 : 하하하, 성격이 쾌활하신거 같아요!



유호 : 캬, 역시 뭔가 통하시네!


3일 후…


[페레즈 회장의 사무실]


똑똑…….



페레즈 : 예, 들어오세요.



유호 : 저를 찾으셨다고요?



페레즈 : 다름이 아니고 선수 영입에 대한 얘길할까 합니다. 누굴 영입하길 원하십니까?



유호 : 음, 저는 우선 토니 크로스의 백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한 명이 생각나긴 했는데…그래미우의 sousa 선수를 영입해주십시오. 이 선수말곤 딱히 영입할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페레즈 : 그렇게 하지요.



-To be Continued-


[인물소개]



이름 : 유호


나이 : 25(올해 26)


성격 : 유쾌하고 유머러스하며 지능적이다.


직업 : 레알마드리드 감독


*페레즈 감독의 관심을 받은 이유가 독특하지만 아직 상세하게 알려지진 않았다.



이름 : 이예린


나이 : 23


성격 : 장난끼 많고 유머러스해서 분위기 메이커로 통하고 있다.


직업 : 마드리드 대학교에서 팀닥터 전공 중.


*16세에 가족과 마드리드로 넘어와 유학 비슷하게 공부를 하고 있다.



이름 : 김준혁


나이 : 27세


성격 : 유호와 통할 정도로 성격이 비슷하다.


직업 : 레알마드리드 팀닥터


*유호가 페레즈 감독에게 준혁이 만큼은 데려오고 싶다고 하여 데려왔다. 우수한 의학적 지식을 갖췄다.



이름 : 이희연


나이 : 22세


성격 : 상남자스러운 성격을 가졌고 남자다운 성격을 지녔다.


직업 : 사진 기자.


*유호랑은 동네친구였으나 희연이가 유학을 가게 되면서 헤어졌다. 그러나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다시 재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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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하마코뿔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1.24 감사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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