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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6일 챔피언스리그 결승, 도르트문트 시그널이두나파크
전반 33분
우측면을 따라 올라가는 이후!
뒤쪽의 몬토야에게 내어주고…. 몬토야는 티아구에게!
그 볼은 그대로 중앙의 포그바에게로 연결됩니다!!
포그마, 먼 거리에서 그대로 중거리 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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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막아냅니다!!!
모건 데 산치스 골키퍼의 펀칭!!
포그바의 벼락 같은 슈팅을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막아내는 산치스!!
은퇴 직전의 노장의 몸놀림이 아닙니다!!!
“저 늙은이가!!!!!”
“두 골이면 충분하잖아? 은퇴전 2실점…. 그 이상은 내 자존심이 용서하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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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4분
3분 전, 경고를 받은 프란체스코 토티…. 이번에는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준비합니다.
도움닫기 후….
중앙으로 올린 볼을 헤딩으로 쳐내는 알렉스 산드루!
그 볼을 잡은 파비오가 절묘한 위치로 로빙패스를 올립니다!!!!
수비진 머리를 살짝 넘기며 떨어지는 곳에는 크리스티안 카포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왔다!!!!”
카포네!! 가슴트래핑 후 그대로 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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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타리안!! 미키타리안이 몸을 날려 볼을 밖으로 쳐냅니다!!!
아쉬운 기회를 놓치는 카포네!!
“아오!! 죄송합니다!! 잡지 말고 바로 찼어야!!!!”
“자 자. 천천히 가자. 아직 시간은 많아.”
“질 수 없어요. 이 경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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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모든 가족들이…. 와서 보고 계시거든요.”
“….이기자.”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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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시노네에서도…. 우리 부모님들도 다 함께 모여서 보고 계시겠지?”
“이후부모님 vs 나머지로 한창 서로 싸우고 계시겠지. 수연이 부모님은 수연이 속도 모르고, 큭큭큭.”
“지금까지는 이후의 판정승이겠지만….”
“경기는 아직 45분이나 남았어. 그리고…. 그 분들이 보고 계신다면…. 나도 한 골 넣어야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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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6분
전반 종료까지 이제 1분!
크리스티아노 비라기의 스로인….
파비오는 그 볼을 데 로시에게 넘겨줍니다.
하지만 포그바의 수비에 막힌 데 로시는 다시 파비오에게 리턴!
파비오는 그 볼을 토티에게 내어주고 토티는 왼쪽 사이드로 길게 패스합니다!!
다시 그 볼을 잡은 비라기!
왼쪽 윙이 없는 로마의 좌측이지만 비라기는 몇 번이고 프리상태로 볼을 잡습니다!!
오히려 유벤투스의 경계가 허물어진 틈을 제대로 노리는 로마와 비라기!
센터링 올린 볼은 토티의 머리 위로!!
하지만 먼저 쳐내는 다니엘레 루가니!
루즈볼에 달려드는 것은….
파비오입니다!!!
“박혀라!!!”
파비오 그대로 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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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
부폰!!! 부폰이 파비오의 슛을 그대로 잡아버립니다!!!
심판은 시계를 쳐다보고….
삑!
삑!!!!!
삐이이익~!!!!
그대로 전반전을 종료시킵니다!!!
유벤투스가 2대1의 리드를 가진 채 챔피언스리그 결승 전반전은 마무리됩니다!!
“후우…. 위험했어.”
“젠장!!”
“나 역시 산치스와 마찬가지로 인생 마지막 경기다. 쉽게 뒤는 허락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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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혀라가 뭐냐, 박혀라가.”
“뭐! 급해서 아무 말이나 나왔다, 왜!”
“….변태자식.”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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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종료 후…. 드레싱 룸.
“하아…. 하아….”
“….꽤나 지쳐 있군. 무리도 아냐. 본연의 역할에 왼쪽 커버까지….
범위가 너무 넓은데다 경고로 인한 심리적 부담까지….”
“하아…. 하아….”
“바꿔줄까?”
“쓸데없는 소리하지 마쇼. 이대로 90분 더 뛸 수 있으니. ….나보단 오히려 비라기가 걱정인데….
파비오와 내가 가지 못하는 공간까지 죽어라 달리고 있어.”
“난 괜찮아요. 체력 하나는 자신 있으니…. 그리고…. 이 전술의 진짜 목적은 이미 이뤘잖아요?”
“….큭큭.”
“그렇지. ….안준, 어떠냐?”
“….풀파워입니다.”
“너 하나 때문에 몇 번의 훼이크를 주는 거냐? 큭큭큭.”
“몇 번의 투톱 실험과 다시 원톱으로의 전술 회귀, 그리고 오늘 변칙 전술….
외부에서 보기에는 그냥 안준의 스트라이커 기용으로만 보이지만 사실은….
안준의 체력을 최대한 아껴두며 후반에 모든 걸 거는….”
“너희들 전원. 멋지게 작전을 수행해줬다. 그 증거로 안준은 골을 넣은 장면 외에는 거의 눈에 띄지 않았지.”
“2점차를 각오했지만 1점차로 전반이 끝난 건 오히려 최상의 결과….”
“하아….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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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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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후반은 우리 로마의 미래, 안준에게 걸어보도록 하자!”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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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겨 주세요…. 후반에는 모든 걸 쏟아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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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거면.... 그냥 후반에 투입하는 게….”
“준이가 그라운드에 있는 것 만으로도 유벤투스 수비진은 준이를 신경쓰느라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거야…. 아마도 그걸 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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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끝날.... 수는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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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임기응변의 전술이 아니었다는 거냐….”
“당연하지. 뭐 그렇다고 갑자기 후반에 헤트트릭을 하는 만화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후반전은 게임 내내 너네 골문을 두드릴 생각이다.”
“너라면 하고도 남을 놈이지…. 하지만 우리 수비진을 무시하면 곤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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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종료까지는 45분이 남아있으니 실컷 괴롭히도록 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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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53분
디발라의 프리킥, 미키타리안에게 살짝 내어주고….
미키타리안은 우측의 몬토야에게!
하지만 몬토야는 바로 따라붙은 마놀라스의 수비를 이겨내지 못하고 볼을 뒤로 넘깁니다!!
볼 받은 티아고의 볼을 빼내는 오바메양!!
“달려유!!”
오바메양! 바로 앞의 토티에게 살짝 패스를 주고 토티는 바로 전방을 바라봅니다!!
“달려!!”
토티!! 그대로 전방으로 길게!!!
안준!
안준이 달립니다!!!!
루가니를 이겨내며 달려나간 안준!!
순식간에 볼을 받고 노마크 찬스를 만들어냅니다!!!
“빌어먹을!!!”
안준, 왼쪽으로 살짝 페인팅을 주며 부폰마저 제치는 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빈 골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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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누치!!!!
뒤에서부터 죽을 힘을 다해 달려온 보누치의 태클!!!!
안준의 슛을 몸으로 막으며 실점을 코너킥으로 바꾸어 버립니다!!!!
집념의 수비!!!
“하아…. 역시 너무 쉽게 생각했나….”
“야 이 멍청아!!!”
“….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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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실점하는 줄 알았어.”
“후아…. 저 미친놈…. 장난 아니네요…. 전반 끝나고 이후가 저 놈 무조건 체크하라고 말하지 않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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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무서운 놈이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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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56분
우측에서 볼 받은 디발라의 공을 절묘하게 빼앗는 파비오!
로마의 왼쪽은 파비오, 토티, 비라기가 함께 계속해서 막아내고 있습니다!!
“빌어먹을!! 대놓고 구멍인 로마의 왼쪽에서!! 우측 윙인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니!!!”
“맛있어 보이는 미끼지만 함정이 가득하다고!! 가라, 비라기!!!”
“내가 니 선배야, 이 자식아. ….오바메양!!”
크리스티아노 비라기!!
전방의 오바메양에게!
오바메양은 그 볼을 받아 치고 나가며 순식간에 프리가 됩니다!!
“올려요!!”
“….가유!!”
오바메양, 중앙으로 크로스!!!
안준! 두 중앙수비 사이에서 헤딩 슛을 시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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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
겨우 막아내는 부폰 골키퍼!!!!
미친 반사신경입니다!!!!
루즈볼을 알렉스 산드로가 겨우 겨우 밖으로 쳐냅니다!!
170도 채 되지 않는 안준이 거구들 사이에서 헤딩슛까지 시도!!
후반 들어서 날뛰기 시작하는 안준입니다!!!
“휘유~!!!”
“하아…. 하아….”
“너무 한번에 풀악셀 밟을 필요 없어.”
“주장….”
“점점 경기는 너의 시간으로 가득 차고 있다. 천천히 역전하자.”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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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쉽게 분위기를 줄 순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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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60분
플로렌치의 스로인….
카포네가 바로 토티에게 볼을 건내지만 순식간에 볼을 빼앗아 전방으로 패스하는 포그바!!
“이후!!”
가운데에서 볼 받은 이후, 왼쪽의 미키타리안에게 내어주고는 그대로 올라갑니다!!
“디발라에게 줘!!”
미키타리안! 반대쪽의 디발라에게로 사이드체인지!! 볼 잡은 디발라의 앞에는 비라기가 있습니다!!!
“어딜!!!”
“이 자식아!! 나도 유벤투스 에이스로서의 자존심이 있다고!!!”
디발라!!!!
환상적인 스루패스가 나옵니다!!!
비라기, 마놀라스, 라포르테의 사이를 절묘하게 찌르며 지나가는 볼의 끝에는….
이후가 달려듭니다!!
마놀라스와 라포르테가 손을 들지만 오프사이드 아닙니다!!!!
“손 들 시간에 나를 마크해야지!!”
이후, 그 볼을 그대로 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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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
산치스!! 모건 데 산치스!!
막았습니다!!!!!!
“이 자식들아!! 긴장 안 해!! 아직 게임 지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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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헤트트릭은 쉽게 줄 수 없다는 건가?”
“30분 남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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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전으로도 쉽게 이길 순 없다 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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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흔들어 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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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은 말 그대로 일진일퇴의 공방이었다.
AS로마는 체력이 넘치는 나에게로 볼을 집중,
나는 후반 내내 유벤투스의 골문을 두드리며 득점을 노렸다.
유벤투스는 로마의 왼쪽을 집요하게 공격하며 디발라와 이후를 중심으로
점수차를 벌리기 위해 노력했다.
양 팀의 골키퍼는 마지막 경기에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온 몸을 날려 선방쇼를 이어갔고,
그 와중에 체력이 계속 빠진 토티 주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움직임이 둔해지는 것이 확연히 보였다.
그래서 유벤투스의 수비진은 모두 나만을 집중마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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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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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나’만 신경 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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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89분
경기는 이제 곧 로스타임으로 들어갑니다!!
정규시간 남은 시간은 이제 단 1분!!
유벤투스는 자기 진영에서 볼을 돌리다 부폰에게로 패스,
부폰은 안준이 따라붙자 전방으로 볼을 길게 찹니다!
티아고에게 볼이 도착하기 직전…. 헤딩을 따내는 파비오!!
“아직 경기 안 끝났어!!!”
그 볼의 도착점에는 데 로시가 달려듭니다!!
“안준! 안준에게로 갈 겁니다!! 꽉 잡아놔요!!”
“주장, 아직 뛸 수 있죠!!!”
데 로시가 토티에게 볼을 건내줍니다!!
“120분도 뛸 수 있지!!!”
토티는 다이렉트로 우측의 카포네에게!!
카포네가 볼 받지만 산드루에게 막혀버린 상황!!
“다시 줘!!”
“주장!!”
카포네가 토티에게 리턴! 그리고 토티는 비어있는 우측으로 볼을 길게 내어줍니다!!
그 곳에 달려드는 것은 우측 윙백인 알렉산드로 플로렌치!!
“자아…. 간다!!”
“안준에게로 갈 거야!! 마크해!!”
플로렌치, 토티에게서 받은 볼을 침착하게 중앙으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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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볼은 안준의 키를 가볍게 넘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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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의 발 끝에 도착합니다!!!!
“가유!!!!”
오바메양! 하프발리 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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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갔습니다!!!!
동점!!
동점입니다!!!!
AS로마가 89분에 동점을 만듭니다!!!!
부폰을 압박한 것 외에는 볼 한번 만지지 않은 안준!!!
후반 내내 유벤투스를 괴롭히던 안준 없이 골을 만들어낸 AS로마!!
대단합니다!!!
정규시간 1분 남기고 이제 2대2 동점이 되었습니다!!!!
“….”
“나 하나 막는다고 끝날 팀이 아니라는 건 시즌 내내 봤을텐데.”
“빌어먹을!!! 움직이지도 못하는 토티가 공격의 기점이 되다니!!!
은퇴 직전인 놈이 경기 내내 저런 패스를 뿌려대다니!!!!”
“하아….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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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연아….”
“….괜찮아. 끝까지 지켜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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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의 종료까지 나는 절대로 눈 돌리면 안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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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90분
로스타임 3분이 선언됩니다!!
이제 3분 안에 골이 터지지 않으면 연장에 돌입합니다!!
“주장은 더 이상 뛸 수 없어…. 연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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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교체는….”
“지금 이 텐션에서 교체는 상상할 수 없습니다. ....한 가지, 마지막 전술변화를 꾀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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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 마지막에 전술에 변화를 줍니다!!!
오바메양이 왼쪽 사이드로 빠져버리고 최전방에는 안준 하나만 남았습니다!!!
안준이 AS로마 원톱의 위치에서 마지막 찬스를 노립니다!!!
“Prima Punta…. 원톱 타겟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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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제와서 과거의 너로 돌아가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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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91분
마르키시오!! 전방의 이후에게!!! 이후가 볼 잡는 순간 그 앞에는 파비오가 버티고 서 있습니다!!!!
“막아…. 봐라! 파비오!!”
“못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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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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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오!!!! 옆을 지나쳐가는 이후에게 깔끔한 슬라이딩 태클!!!!
볼을 옆으로 쳐 냅니다!!!!
“최우진!!!!”
“로마가 이긴다!!!”
파비오가 쳐낸 볼을 카포네가 토티에게!!
하지만 토티에게 도착하기 전 디발라가 볼을 빼앗아 오버래핑 중인 몬토야에게 내어줍니다!!
몬토야가 돌파를 시도하지만….
또 다시 비라기입니다!!!!
오늘 로마의 왼쪽을 완벽하게 틀어막아버리는 비라기가 몬토야의 볼을 커트합니다!!!!
“헉…. 헉…. 이젠 못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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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넣어! 안준!!”
비라기의 패스를 받은 오바메양!
왼쪽 윙으로 위치를 옮기자마자 찬스가 옵니다!!
보누치의 수비까지 끌고 온 오바메양이 중앙의 토티에게로!!!
“딱 한 번만 더 차고 한숨 자유~!!”
토티! 볼을 잡고 앞을 봅니다!!!!
“달려라…. 우리의 미래!”
토티! 휴고 말로의 키를 살짝 넘기는 로빙 패스!!
90분 내내 원터치패스로 각종 공격루트를 만들고 있는 토티!
이번에는 전방을 택했습니다!!!
아무도 없는 공간에 뛰어드는 두 명의 선수!!
루가니와 안준입니다!!
“막아!!!”
“멈춰!!!!”
“이 볼에 얼마만큼의 의지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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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까 보냐!!!”
안준!! 달립니다!!! 루가니와 차이가 점점 벌어집니다!!
부폰이 앞으로 나옵니다!!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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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아….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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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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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 개의치 않고 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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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골인!!!!
91분 45초!!!!
AS로마가 역전에 성공합니다!!!!
“절대로 이긴다!!!”
“아직 1분 남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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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에 쓰러져있는 프란체스코 토티!!
의료진이 들어가고, 안드레아 폴리가 교체를 준비합니다!!!
“1분이다…. 다들, 무조건 버텨!”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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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 챔피언스리그 결승, 남은 시간. 3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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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준비한 영상은 8개인데 동영상이 5개 이상 첨부가 안 됩니다....ㅠㅠ
2. 자정에 올릴 예정이었으나 자정에 못 올릴 것 같아서 지금 올립니다.
3. 다음 편....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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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빨강머리샹크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10.22 영상은 많았는데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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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카와 신지 작성시간 19.10.22 사투리 왤케 귀여운지 ㅋㅋㅋ 주장 크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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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빨강머리샹크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10.22 저 경기 토티는 고점찍은 리켈메였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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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ksl920 작성시간 19.10.22 벌써 끝이 임박했다니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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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빨강머리샹크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10.22 다음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