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년 인생 첫 콘서트를 다녀왔어요~꺄!! 스탠딩이란 것도 콘서트란 것도 남의 이야기인 줄만 알았던 것이 어느새 저의 이야기가 되어 버렸네요ㅎㅎ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등장한 데자부의 펄럭이는 의상으로 입덕한 것도 벌써 4년이 다 되어 가네요 제 인생에서 아이돌 덕질이란 없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드림캐쳐는 저에게 꽤 많은 처음을 안겨 주었답니다~ 저보다 먼저 드림캐쳐를 파고 있는 친구도 알게 되고 앨범을 사고, 포카를 모으고, 인썸니아에 가입을 하고, 팬미팅을 다녀오고, 응원법을 외우게 되고, 그리고 이번 콘서트까지...저에게는 정말 많은 것들이 처음이었고 신기했고 낯설었어요
그렇다보니 콘서트도 스탠딩이라는 것도 처음인지라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어떻게 입장하는 지 모든 것이 낯선 와중에 스탠딩 입장 대기줄에서 많은 질문에도 상냥하게 대답해주신 썸냐 분도, 콘서트 중간에 몸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지며 급하게 퇴장하는 중에 빠르게 길을 터주신 많은 썸냐 분들, 그리고 퇴장 후에도 물을 건네 주시며 마지막 무대를 볼 수 있게 해주신 스탭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어요🙇♀️🙇♀️
원래는 MD도 구매하려고 했지만ㅜㅜ 도착하기 이전에 구매하려고 했던 것들이 일찍 품절이 되어 있다고 해서 많이 아쉬웠어요...그래도 온라인으로 판매 예정이라고 하니 정말 다행이구 그렇게 아낀 돈으로 맛있는 저녁을 먹었답니다ㅎㅎ
2023팬미팅 때는 2층으로 갔는데 멤버들이 너무 작게 보여(물론 저는 드림캐쳐 무대 동선을 너무 좋아하는지라 그 부분이 너무 잘 보여서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엔 얼굴을 제대로 보고 싶어 무조건 1층을 노리리라,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1층 스탠딩 a열 17n번대로 입장! 나름 160 중반의 작지 않은 키라 괜찮겠거니 했는데 온전히 보이진 않더라구요ㅠㅠ 깔창 살 걸ㅜㅜ 그래도 틈 사이로 보이는 멤버들을 영접할 때마다 너무 황홀했어용
드림캐쳐 라이브 잘한다 잘한다 했지만 엠알 뚫는 목소리들은 정말 들을 때마다 놀랍더라구요 역시 7메보의 그룹...
사실 2023팬미팅에 갔을 때는 양측 사이드 화면에 멤버들 얼굴 띄워줬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콘서트 때는 그런 부분도 너무 잘 챙겨줘서 진짜 너무 좋았습니다ㅜㅜ!!
제법 많은 영상을 찍었는데 너무 흥분한 나머지 흔들리고 초점이 안 맞고 이래서 건진 게 많이 없네융ㅜㅜ
2023팬미팅도 때도 셋리 구성이 너무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콘서트도 너무 좋더라구요 특히 앵콜 전 마지막 곡이 본보야지 였던 건 진짜......너무 하다고(positive) 생각했어요😂😂 어딜 떠나ㅜㅜ!!! 그리고 콘서트에서 썸냐분들과 드림캐쳐와 함께 나눈 "나도~!"는 아마 평생 잊지 못 할 거예요! 나도~!!🥰🥰
사실 제목 때문에 locked inside a door은 나올 줄 알았는데 나오지 않은 건 쬠 의외였어요 욕하는 부분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었거든요ㅎㅎ 언젠가는 라이브로 듣게 되겠죠??
7명 모두와 함께 나눈 7주년 다시 생각해도 너무 뭉클한 것 같아요 멤버들도 언급했었지만 긴 기간동안 활동하면서 이 그룹을 좋아해서 정말 뿌듯하다,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준 멤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이야기도 전하고 싶구요😚😚
다녀와서 몸살로 드러 누웠지만 그래도 너무 즐거웠던 1월 13일의 흔적 같아 뿌듯하기도 합니다 썸냐들도 드림캐쳐 멤버들도 올 한 해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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