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카롤루스 제국 강역 복원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프랑크 제국 작위를 보유하고 있을 것
2.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에 '신성 로마 제국'이 존재하며, 당신이 아닌 다른 캐릭터가 작위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3. 당신은 '프랑스' 문화여야 한다.
4. 당신은 '프랑크 제국' 작위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5. 당신은 다음 지역을 완전 지배하고 있어야한다.
- 카롤루스 프랑크
- 서 프랑크 왕국
- 아키텐 왕국
- 부르고뉴 왕국
- 프리슬란
- 브라반트 공작령
- 플란데런 공작령
- 위트레흐트 공작령
- 겔레 공작령
- 홀란트 공작령
- 로타링기아 (=로타르 왕국)
- 바이에른 (=바이에른 왕국)
- 카롤루스 게르만 (= 동프랑크 왕국)
- 카롤루스 이베리아
- 아라곤 왕국
- 나바라 왕국
- 북부 이탈리아 지역
- 이탈리아 왕국
- 로마냐 왕국
- 코르시카 공작령
게임 스타트시 카롤링거 왕국 캐릭터로 시작하면 타 왕국에 클레임이 있기 때문에,
5번의 일부 조건을 충족시키는건 어려운게 아니였습니다.
다만 가장 힘들었던게
2번 항목인데....
신성 로마 제국을 세우고 그 제국을 남한테 준 뒤, 다시 프랑크 제국을 세워야한다
라는 얼토당토 않은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신롬을 세울 때 내가 완전 통치하고 있는 왕국 데쥬레가 다 신롬으로 편입되기 때문에
사실상 서프랑크 왕국, 아키텐 왕국, 부르고뉴 왕국이 프랑크 제국에서 제외되고,
프랑크 제국 데쥬레로 남아 있는건 브리타뉴 왕국과 카롤루스 이베리아인 바르셀로나 공작령만 남게되죠.
하지만 제국을 세우려면 일정 영토를 포함하여야하기 때문에 결국 브리타뉴도 먹어야했고
아니면 여타 방법으로 프랑크 제국을 세워야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인터넷에 찾아보면 여타 괴랄한 방법으로 강역 복원 디시전을 실행하는 방법들이 남아있죠...;;;
하지만 이제 조건이 바뀌었더라구요?
신성 로마 제국이 존재하지 않아도 되게 바뀌었네요..
카롤루스 게르만의 영역입니다.
동 프랑크 왕국을 클레임으로 먹고, 홀슈타인 쪽 영토를 폴라브인에게서 뺏어주면 됩니다.
카롤루스 이베리아의 영역입니다.
나바라 왕국과 바르셀로나 공작령을 완전 지배해야해서 힘 좀 들었습니다.
이전 버전까지는 이베리아 반도 적한테 성전이 걸렸는데, 이베리아 DLC 출시 이후? 에는 막힌 것 같아서
결국 한땅한땅 클레임 날조하여 바르셀로나 공작령을 키웠고,
나바라 왕국은 왕위 주장자 초청하여 낼름했습니다.
북부 이탈리아 영역입니다.
기존에서 교황령이 제외됐네요.
이탈리아 왕국을 먹고 베네벤토를 약간 찢어야하는데
제가 이탈리아 왕국을 먹으러 갈 때는 약간 찢어져서(...)
결국 찢어진 봉신들은 관계 개선 후 봉신으로 만들었습니다.
짜잔! 이로서 눈물의(...) 장자 상속제가 완성!
이후 신성 로마 제국(= 게르만 제국) 데쥬레도 프랑크 제국으로 편입됩니다.
근데 떼깔은 진짜 신롬 흰색이 예쁜데..ㅠㅠ
느낀점은...
업데이트 하면 할 수록 유저 편의성을 높혀주는 것 같네요.
처음에 신롬 제국 세우는 것도 조건이 매우 까다로웠는데
점차 너프해줘서 신롬 세우는 것도 편해졌죠. (여기에요! https://cafe.daum.net/Europa/1AT/29528?svc=cafeapi )
이번 강역 복원도 양자택일을 확실하게 하라는 것 같습니다.
1. 신롬을 만들고 신롬으로 살지
2. 프랑크 제국을 만들고 프랑크 제국으로 살지
프랑크 제국 만들었으니 다음부턴 그냥 신롬으로 살래요... 신롬이 더 편한 것 같아요...
p.s : 크3도 철인모드 아니여도 업적 달성하게 바꼈네요???
나 왜 철인모드로 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