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기]어글리 아메리칸 12화 - 존슨케어(?)와 새로운 위기

[아부라가나인다]

본격적인 의료개혁에 앞서 우리는 힐버튼법을 개정해야 합니다.

병원에 상당한 규모의 대출을 허용하고 지급능력이 부족하더라도 치료를 보장한 힐버튼법을

발의된 지 20년이 지난 지금에 맞게 고쳐 효과를 극대화할 것입니다.

한편 프랑스 북부의 부르군트 기사단국이 끝내 붕괴하고 말았다 합니다.

낚찌 중에서도 단단히 미친 놈 취급받던 부르군트 사상의 종말이 오려나 봅니다.

하여튼 다시 의료개혁으로 돌아와서,

존슨 행정부는 수많은 보험회사들을 하나로 엮을 수 있는 일종의 연합회 '블루 크로스 블루 쉴드'를 창설하고

의료 개혁에 대한 미국의사협회(AMA)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은 빈곤층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발의된 직장의료법의 광범위한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공화당,민주당,NPP 진보파는 물론이고,

지금까지 무지성 반대만 해오던 NPP 국가파 일부도 법안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힌 것이 흥미롭군요.

부르군트에서의 내전이 지속되자,

슈페어의 독일은 이른바 '흑색 상황'을 통해 부르군트 내전에 개입하는 놀라운 결단을 내렸습니다.

이에 다급해진 드골의 프랑스 공화국 또한 OFN에 도움을 호소하며

부르군트에 개입을 단행했고,

두 거대 세력의 개입으로 인해 부르군트 내전은 일단락되게 됩니다.

그러나 부르군트 기사단국이 강탈한 영토는 프랑스 공화국이,

원래 기사단국이 있던 영토는 독일이 가져가면서

국경에서의 군사적 대치가 시작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독일이 먼저 미국에 회담을 요청에 평화적으로 해결을 하고자 하고 있네요. 일단 이에 응해주도록 합시다.

다행히 파리 협정이 순조롭게 체결되면서,

국경지대를 비무장화하는 것으로 군사적 대치는 종결되었습니다.

프랑스 내에서 이에 대해 반발이 일었지만, 세계 평화를 위해선 어쩔수 없는 일이죠...

아, 직장의료법이 상원에서 통과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빈민층이더라도 값싸고 질좋은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당장은 개편된 의료 시스템을 위한 비용 문제가 있죠.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존슨 행정부는 당근과 채찍 전략을 이용해 주 정부에 협력을 강요할 것입니다.

개혁 과정에서 NPP 진보파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며 성장하고 있는 것은

확실히 RDC 입장에서 좋지 않지만,

때로는 이러한 외부 세력이 도움이 될 때도 있죠.

NPP 진보파 대부분이 이번 메디케어&메디케이드법을 지지하여 공화당의 빈 자리를 메워준 덕에,

메디케어&메디케이드법이 상원에서 통과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미국 정부에서 의료비를 지원함으로서

미국인들 대부분, 특히 노년층이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법안의 실제 효과는 두고봐야 알겠지만, 최소한 치료를 포기해 사람들이 죽는 일이 줄 것입니다.

세간에는 의료개혁이 막대한 비용이 든다는 것이 알려져 있기에

존슨 행정부는 이가 충분히 감당 가능함을 알려야 합니다.

또 개혁 지분을 나눠먹으려는 NPP 마르크스파와도 대립해야 하죠.

또 이전 교육 개혁 당시 교사 단체를 창설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의사 단체를 창설하여 빈곤 지역에 의료 서비스를 봉사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러한 개혁은 빈곤율 감소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어느덧 '위대한 사회'가 시행된지 6년이 되었고,

존슨 대통령의 계획은 말그대로 위대한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이제 기본적이 위대한 사회 개혁은 끝이 났고,

남은 건 총체적인 부분에서의 개혁입니다.

우선 지금 하고 있는 의료 부문에서의 개혁을 지속하여

보편적 복지란 개념에 맞게

메디케이드의 대상을 미국의 전국민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미국인들에게 의료를 보장함으로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일을 줄일 수 있으니 법안 이름은 '생명권법'이 좋겠군요.

뭐, 이번에도 공화당 의원들이 법안 통과에 미적지근했습니다만,

법안 통과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개편된 의료체계가 돌발적인 추가 지출로 인해 붕괴되지 않도록,

존슨 행정부는 이른바 '안전망'을 구축하여 재정적인 여유를 확보할 것입니다.

각하, 잠깐 괜찮겠습니까?

? 맥나마라 장관, 지금 나올 타이밍은 아닌 것 같은데...

일단 무슨 일인지 들어보도록 할까요.

맥나마라: 중동 지역 예맨에서 사회주의 세력이 반란을 일으켜 내전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ㅓ...)

각하?

존슨: 예맨 정도는 이탈리아 세력권이나 이탈리아가 알아서 할 것입니다.

그리고 사회주의 하니 말인데, 요즘 NPP 마르크스파가 우리 개혁에 편승해서 지지 세력을 넓히고 있더군요.

딴 얘기긴 하지만 암튼 다시 생각나게 해줘서 고마워요, 맥나마라 장관.

존슨: 아무튼, 예맨 내전이 전달할 주요 사안이였다면,

굳이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서 우리의 개혁 정책을 모든 국민에게 확대하는 방법을 생각ㅎ...

맥나마라: 각하, 사실 예맨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예멘 옆 오만에서도 내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존슨: ...오만도 결국 이탈리아 권역 안이니 그렇게 크게 문제될 것 같진 않ㅇ...

각하!!!

(아잇 ㅅㅂ)

맥나마라: 이집트에서도 나세르의 반군이 봉기를 일으키면 내전 상태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존슨: ?!

맥나마라: 이집트 뿐만이 아닙니다. 이라크에서도 여러 세력이 분열하며 내전 상태에 빠졌습니다..!

맥나마라: 이젠 수단까지도 아예 이집트에서 떨어져나와 내전을 벌인다고 합...

잠깐만요, 맥나마라 장관. 중동이 이렇게 혼란 상태에 빠지면...

맥나마라: ...석유 수급에 있어서 엄청난 차질이 생기겠죠.

존슨: 젠장, 독일도 석유 파동으로 휘청휘청하는데, 우리나라라고 괜찮을 리 없습니다.

어떤 수단을 사용해서라도 석유 위기를 극복해야 합니다!

-To Be Continued-

[931117]

설마 전쟁을...?

[돈이 곧 진리]

[931117]

돈이 곧 진리 ...솔까 그러는게 나치,일제등이랑 다를게 뭐가 있느냐 하는 생각밖에 안드는군요.

[돈이 곧 진리]

931117 정확하게는 대리전입니다. 의용군 보내 친미-친이(탈리아) 세력을 지원해 예멘, 오만, 이집트, 이라크, 수단을 자기 영향권으로 끌어오는거죠.

[931117]

돈이 곧 진리 ...스페인 내전이 생각나지만 일단 어찌 될지 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