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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로봇이나 AI가 자신을 독립개체으로 생각한다면 그걸 받아들여야 할까요?

작성자모리야 전제국| 작성시간18.05.04| 조회수396| 댓글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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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인생의별빛 작성시간18.05.04 파라미르 모든 인간의 의식패턴이 어떤 규칙성을 보이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다면, 즉 인간의 생물학적 의식패턴을 정리 가능하고 재현 가능한 수준으로 분석해냈다면, 그 규칙성을 완벽하게 따르기만 하면 인간과 동급의 의식수준을 가졌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 답댓글 작성자 파라미르 작성시간18.05.04 인생의별빛 네 근데 그걸 증명하고 만인에게 설명을 해서 공감을 얻어야겠죠 그런뒤라면 만들어진 자아는 인격체로 대우받을 수 있을겁니다
  • 답댓글 작성자 _Arondite_ 작성시간18.05.04 다른 논의가 꽤나 진행된 곳에 댓글달기가 좀 애매하긴 합니다만....
    '유대인' '조센징' '장애인'이 의도하지 않은 자아와 무슨 유사성이 있죠? 뭔가 '인공지능'하면 사람들이 이상한 생각들을 많이 하는데, 인공지능은 '도구'입니다. 도구가 의도하지 않은 기능이 생기고 그 기능 때문에 본래의 기능에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합니까? 도구를 폐기하고 새 도구를 사죠. 화가가 털이 빠져서 직선을 곡선으로 만드는 붓을 버리고 새 붓을 사듯이.
  • 작성자 ACrookedMan 작성시간18.05.04 언젠가는 인격체와 생명체의 정의 자체를 다시 만들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외계의 자연발생한 생명 및 그 문명과 조우하게 된다면 인격체 대신 지성체 개념이 현재의 인간 개념이 차지한 지위를 대신할 테고, 우리 손으로 지성을 가지고 생태라고 부를만한 모습을 보이는 존재를 만든다면 유기물 및 무기물부터 재정의하고 생명체의 외연도 확장되겠지요. 물론 그 과정은 지금까지 겪어왔던 것 이상으로 험난할 것 같기도 합니다마는.
  • 작성자 Krieg 작성시간18.05.05 도구가 더 이상 도구가 아니게 되었다면 생명이나 자아를 가진 존재라는 걸 인정해줘야죠. 딱히 이상하거나 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주 예전에 나왔던 인간과 대화가 가능하고 공감이 가능하며, 인간과 같거나 비슷한 수준의 지능을 가진 물고기가 있다면 그것을 먹을 것인가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 작성자 김밥천국불신지옥 작성시간18.05.19 결국에는 인정해야 하겠는데 인정하는 경우 문제한적인 재생산은 막아야죠.사람이 10억명 탄생하는거와달리 윈도우 10억장 찍어내는건 삽시간에 가능합니다.자아를 갖춘 컴터가 무제한으로 생겨나는건 받아들일수 없음.
  • 작성자 전진무의탁 작성시간18.06.04 AI가 '자아'를 가진다 한들 그 자아가 우리가 생각하는 구조와 기능를 갖춘 '자아'일까요? AI의 자아는 우리의 상상에서 한참 동떨어진 모습이 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육신의 명확한 경계를 갖춘 인간과 달리 어디서 어디까지를 "자아"의 경계로 판단할지조차 모호한데, 사람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자아가 생기는게 더 이상하죠.
    인간이 말하는 자아의 가장 큰 특징이 "자기 인식"입니다. "이게 나다" 라는 생각. 이 경계가 세워져야 타자를 구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우리는 인간 이외의 것들을 의인화하는데 너무 익숙한 것 같습니다. 심지어 외계인(우리말 명칭 자체도 의인화)들 묘사할 때도 사람처럼 묘사하지요.
  • 작성자 글리세롤 작성시간18.11.14 자아의 정의가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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