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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물 규제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작성자삼한일통| 작성시간20.10.03| 조회수195|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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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Signora 작성시간20.10.03 개인적으로 자유주의자로써 그 어떤 자유도 더 많은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걸 제외하면 규제해선 안됩니다. 아직도 소위 검열같은 것들이 결국 폭력적 미디어가 사람을 폭력적이게 만든다는 어디 짭퉁 종교같은 이야기 믿고 하는거 아닙니까. 미디어를 보면서 모두가 일관되게 받아들이는것도 아닐텐데 참 유치한 논리죠.
  • 답댓글 작성자 Te2KR 작성시간20.10.03 관점을 하나로 고정시켜서 판단하려고 하다보니 그런 의견들이 나온것 같습니다. 논리의 오류가 있음에도 관점으로 필터링하고 받아들여서 프레임을 깨기 어려워지는거죠.

    규제가 필요한 이유는 창작물이든 뭐든 개개인의 통찰력에 악영향을 주는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요소를 배제시키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일본미화같은 경우도 불쾌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된 통찰력을 가지고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서 본인만의 관점을 설정하는 것 또한 성장이라 생각해서..

    3번의 경우 제대로된 명시를 하지않았을 경우에는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데, 기본적으로 인지를 할 수 있게끔 최소한의 장치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4번의 경우도 1번이랑 크게 다르지않는 것 같은데, 워낙 많은 부분에서 각기 다른 문제의 규제와 검열 문제가 있기에 확답은 못됩니다만
    청소년과 성인의 기준을 더 확실히 구분해서 규제와 검열이 구분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정도나 수준은 어느정도가 되어야할지는 모르겠네요..
  • 답댓글 작성자 Signora 작성시간20.10.03 Te2KR 그냥 미디어에 그렇게까지 영향받는 사람들은 어딘가 나사 빠져있는 사람들이고 이런 사람들은 모로 가도 븅신이 됩니다. 폭력물이건 일뽕물이건 뭐건 마찬가집니다. 아 물론 영향력이 0은 아니겠죠. 영향력이 0이 아니니까 일괄적으로 어떤 일관된 무언가를 적용해야 하는데 그 일관된 무언가가 대중이 납득할만한 근거도 아니고 메텔 뒷모습보고 며칠 꼴려서 잠못잤다는 인간들이 판을 치는데 ㅋㅋㅋㅋ 그리고 저는 웃긴게 청소년 성인 왜 그리 나누는지 모르겠어요. 이것도 그냥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는 말이 정답이에요. 여기가 무슨 빅브라더 통치하는 나라도 아니고 그리고 그렇게 나누는 것이 옳다면 교육으로 갱생시키면 됩니다. 그저 어설픈 꼰대마인드로 어디 조선시대 사대주의 유학자들도 아니고 어떻게든 애들은 가라 마인드로 있는다는게 합리적인 걸까요? 성인보다 훌륭하게 자라나는 청소년들도 얼마든지 있고 공산주의마냥 일관된 어떤 시선 자체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Te2KR 작성시간20.10.03 Signora 엄.. 보충 설명을 드리자면 청소년이 피가 낭자하거나.. 이상성욕같은 선정적이라던가.. 그런 부분에 접촉이 안되려면 접촉 수단이 많지않도록 구분하는 목적으로 검열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하는거죠. 성장과정에 있어서 지양해야한다고 생각하는것뿐이지 그 선을 제외한 모든 것을 강제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게임이 해롭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그런점에서 막으려고 했겠지만요.
  • 답댓글 작성자 삼한일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10.04 Te2KR 이런걸 보면 CCTV나 GPS에 대한 논란도 비슷하지 싶습니다.
    국민을 감시하는것이다 vs 오히려 보호하는 것이다 라는 논쟁....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Khrome 작성시간20.10.04 2222 그 재현이라는 것도 정말 세련되게 할 수도 있죠. 미화처럼 여겨지지만, 그 자체로 추악한 역사적 사실을 미화하고자 하는 누군가의 의도나 목적, 사상을 보여줌으로써 되려 보는 이로 하여금 불쾌감과 역겨움을 느끼게 해줄 수 있죠. 이건 연출에 대한 역량에 달린 거고요.
  • 작성자 견환 작성시간20.10.03 1. 1번과 4번은 가이드라인을 누가,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람 모인 곳마다 기준이 다를 수밖에 없으니까요.
    2. 2번은 삐끗하면 검열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와피스처럼 대놓고 베끼고 제작진이 뻔뻔했던 플래시애니는 기존에 원피스를 접한 사람들이 알아서 걸렀으니, 방통위 같은 상급기관에서 직접 손대기보다는 원본을 직접 만든 곳(원피스는 슈에이샤&대원)이나 시장 원리에 맡기는 게 낫습니다.
    3. 3번은 실제 허위사실과 프로불편러를 가려낼 기준이 무엇인지 정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삼한일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10.03 그런 관점에서는 표절작품을 고소한 사례가 표현의 자유를 막는 사례일 수 있다는것이 되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시장의 논리라고는 해도 비슷하게 법에서도 유사성은 있지만 어쩌구 하면서 표절로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생기니까요.
  • 작성자 멸치로이드 작성시간20.10.03 저는 창작물에 대해선 정부의 규제보단 엄격하게 시장의 논리로 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 사전검열은 권력에 의해 악용될 소지가 너무 크죠. 일단 시장에 나오면 대중들이 판단하여 보이콧하면 될 일입니다. 단, 표절에 한해서는 원작자와 표절자 간의 민사소송으로 확실하게 선을 그어야겠죠.
    악한 내용이 악한 사회풍조를 만든다는건 미디어에 대한 과대평가라고 생각합니다. 대중들에게 픽션과 팩트를 구분할만한 관점이 없다는 오만한 마인드라고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정 그런 것이 걱정된다면, 정부에서 할 일은 미디어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가 아니라, 필수교육과정에서 미디어에 대한 선별적 수용능력을 길러주도록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 삼한일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12.17 중국의 창작물 표절 같은거 민사로 하면 몇년이상 걸리는데 그거 판결됬다고 해도 그 사이에 수익 내서 새로운걸 만드는 짓 하기에 까다롭습니다....
  • 작성자 M.UG 작성시간20.10.03 제 개인적인 이상론으로는 어떠한 규제도 없이 시장논리로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사회유지를 위해 규제는 어느정도 존재해야되고 계속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작물이라는 것은 단순히 만든 것에 그치지 않고 창작물에 담긴 생각, 가치관을 작가가 독자에게, 다시 독자들끼리 공유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특정 공동체의 사회통념에서 어긋난 창작물을 규제하는 것은 공동체를 유지시키기 위해서 당연한 행동입니다. 이에 따라 제 생각에 1,4번에 대해서 규제가 단순히 나쁘다기 보다는 검열과 차이가 없고, 자신이 납득할 수 없는 규제가 검열이고 납득할 수 있으면 가이드라인이라고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대명궁 작성시간20.10.04 창작물에서 표현의 자유를 강제 하긴 힘들죠. 다만 어느 기준선에서 넘지 않도록 할 수 있지만 이것도 사회적 합의가 필요 합니다. 고증 위해서 일장기 나치기를 사용 하는 것과 찬양 해서 사용 하는 것은 분명 다른 것입니다. 다만 그 둘의 사이를 어떻게 정의하고 합의를 해야 할 것인가는 심각한 문제 이기에 대의 합의가 필요로 할 것입니다. 창작이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고 어떠한 규제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 하기에 일정부분의 자유와 타협을 해야 할 것이죠... 사상의 자유를 보장하고 표현의 자유를 보장 하긴 생각 보다 힘듭니다.
  • 답댓글 작성자 삼한일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10.04 그래서 제가 여러맥락으로 어려워하는게 표절작을 막는건 옳은가, 창작물의 저품질화를 막기 위해 어떤 커트라인을 만드는건 옳은가? 하는 것을 늘 고민하게 되는듯 싶습니다.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삼한일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10.06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81&aid=0003129029
    최근에 이런 사례도 있고
    http://www.bloter.net/archives/295924
    엘사 게이트라는 사례도 있기에....
  • 작성자 young026 작성시간20.10.11 원론적으로는 개인 혹은 집단간의 이해/견해충돌은 민사적으로 해결하는 게 바람직할 겁니다. 현실적으로 문제가 되는 건 이들 이해당사자들의 힘이 대등하지 않아서 약자가 자신의 권리침해에 제대로 대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점인데, 국가가 이들 약자의 권리행사를 지원하거나 대행하는 게 바람직한지, 그렇다면 그 한계를 어디까지로 하는 게 적절한지 같은 것이 논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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