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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주의적 대립의 심화에 따른 민주주의의 위험.

작성자Khrome| 작성시간23.02.13| 조회수29|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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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TheTankMaster 작성시간23.02.13 극단주의는 타협될 수 있는 지점 자체가 부족하죠.
    이 특성 때문에, 상대측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것으로 치부하기 때문에 애초에 논의 자체를 타협 불가능한 것으로 내게 됩니다.
    또한, 이런 극단주의가 득세할 경우, 온건파 측에 있는 이들은 점점 힘을 잃게 되어 버립니다.
    결과적으로 극단파 득세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려면, 극단적 상황이 장기적으로 지속되어 아예 정치적 헤게모니 자체가 넘어가거나, 혹은 극단주의 자체가 몰락할 때나 가능하죠.
    그 과정에서 상당한 고통이 있다는 게 참 힘든 점이지만 말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Khrom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2.13 예상되는 극단주의의 몰락 자체가 극단적 상황의 심화-극단주의 세력의 정치적 헤게모니 장악 - 전쟁 등 '극단적 상황'을 겪은 뒤 사실상 몰락으로 귀결되는 게 가장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가 아닌가 싶습니다. 나치가 그런 식으로 망했던 것처럼요. 그게 아니면 소련처럼 망할 수밖에요. 물론 극단주의 세력이 구조화해놓은 부패구조로 인해 성장 동력은 물론 내부적 역량 자체가 고갈된 상태로 수십년간 골골대며 독재자나 그와 유사한 세력이 등장하는 정도겠죠..
  • 작성자 HMS KGV 작성시간23.02.14 기껏 정권잡아 칼을 잡고도 극단주의자들을 진압하지도 않고 손놓고있던 세력의 책임이 크지요.
  • 작성자 후사르 작성시간23.02.14 극단주의자들의 발호가 우려되긴 합니다만 그래도 아직 희망은 있다고 봅니다. 트럼프, 보우소나루 등 집권에 성공한 극단주의자들은 내정을 심히 망쳤고 극단주의자들이 숭상하던 푸틴은 우러전으로 실상이 다 까발려졌습니다. 그 덕에 세계적으로 극단주의자들이 주춤하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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