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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크루세이더 킹즈 3 개발자 글: 민중 파벌에 관한 얘기

작성자락뮤|작성시간22.08.09|조회수1,906 목록 댓글 5

https://forum.paradoxplaza.com/forum/threads/lets-talk-populist-factions.1537785/

(몇줄 요약)
-이제 민중 파벌 전쟁에서 최고 주군의 AI 직속 봉신이 주군 편 혹은 파벌 편으로 참여 가능
-(플레이어 전용) 민중 파벌 반란이 플레이어 영지에서 발생 시 플레이어가 최고 주군의 직속 봉신이 아니어도 파벌 전쟁에 초대받아 각 편에 참여 가능
-민중 파벌의 군사력 강화: 무장병 및 공성무기 추가, 능력치 높은 지도자 및 충분한 수의 지휘관 획득

2022.08.04.
@Servancour
안녕하세요!
다음 몇 주내에 정기적인 개발일지를 다시 시작할 것이지만, 제가 작업 중인 것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특히, 민중 파벌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민중 파벌은 게임 출시 이후로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가끔씩 버그 픽스는 해왔지만 뭔가 더 본질적인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출시 때나 지금이나 같은 수준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민중 파벌을 지루하게 만들거나 상대하는 것을 좌절스럽게 만드는 문제가 여럿 있습니다. 그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이게 꼭 다는 아닙니다):
* 봉신 게임플레이에 있어서 중대한 문제가 있습니다. 당신의 봉역의 상당 부분이 경고도 없이 갑자기 독립하는 것은 특히 재미가 없었죠.
* 상당한 무장병과 기사를 보유하고 있는 최고 주군에게 있어서 민중 파벌은 조금 더 센 농민 파벌에 지나지 않아 어떤 진정한 도전도 제공하지 않습니다.
* 민중 파벌을 관리할 수 있는 도구가, 혹은 백작령의 민중 의견이 파벌에 가담케 하는 것을 관리할 수 있는 도구가 많지가 않습니다.

마지막 문제점 같은 경우에 로얄 코트 DLC의 문화 리워크 그리고 문화 수용의 도입을 통해 어느정도 나아졌습니다. 이 리워크로 민중 의견의 전반적인 영향력에 영향을 끼칠 수 있고 감소시킬 수 있는 도구를 제공했습니다. 미래에, 민중 의견을 더욱 탐구해보고 싶지만, 우선 지금은 나머지 두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집중하죠.

민중 파벌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으로, 저는 위에서 언급된 문제들을 완화하기 위한 소규모 업데이트를 작업 중입니다. 일부 변경점들은 실험적이라는 것을 주의해주세요. 이 변경점들이 어떤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받고 싶은 이유입니다. 저는 다음 목표들을 염두에 두고 민중 파벌에 접근했습니다:
* 플레이어가 봉신일 때 플레이어의 대리성이 부족한 문제 해결
* 농민 파벌과의 차별화
* 민중 파벌을 더 흥미롭고 도전적으로 만들기 위해 난이도 증가시키기

가장 눈에 띄는 문제인, 봉신 게임플레이부터 시작하죠. 주요 문제는 민중 파벌이 최고 주군만을 목표로 하는 것에서 기원합니다. 이것이 봉신으로 플레이할 때 당신이 결과에 아무 영향도 못 끼치게 만들며, 해당 파벌과 관련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당신은 어떤 정보도 받지 못하죠. 주군이 민중 파벌의 요구를 그냥 수용하는 것이 좌절의 가장 큰 요인인데, 여러분의 봉역의 상당수를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그리고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듣지도 못하고) 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파벌의 목표를 봉신으로 한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저희는 주군의 아무 허락없이 봉신이 결정을 내리는 역전된 상황을 원치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저는 파벌이 최고 주군을 대상으로 하는 기능은 유지하기를 원했습니다. 민중 파벌이 성공한다면 독립해야 합니다. 하지만 봉신들이 관여할 수 있어야죠. 그래서 저는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로 했지만, 복잡한 문제에서는 떨어지기로 했습니다. 민중 파벌이 전쟁에 돌입하면, 직속 봉신들은 이제 원한다면 파벌 전쟁에 초대될 수 있습니다. 봉신은 이제 선택지를 가지게 되어, 주군을 돕거나, 반군에 가담하거나, 관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봉신과 주군이 같은 편이 되어 민중 파벌에 맞설 수 있습니다. 참여하는 봉신의 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이 기능은 직속 봉신에게로 제한되어있긴 합니다. 그러나, 이 기능을 확장해 플레이어가 최고 주군의 직속이 아닌 하위 봉신일 경우에는, 파벌 전쟁에 참여해 영지를 지킬 수 있는 선택지를 항상 갖도록 했습니다.(저희가 해결하려는 문제가 바로 이거였죠.)

민중 파벌 전쟁 개관. 각 편에 봉신들이 참여한 것에 집중하세요.

봉신이 전쟁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AI 주군은 이제 플레이어가 파벌에 영향받는 봉신일 경우 파벌의 요구를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수용한다면 문제의 시작점으로 돌아가게 되기 때문이죠. 여러분이 파벌에 영향받지 않는 영주일지라도 주군의 전쟁에 참여할 수 있는 선택지를 여전히 받게되는데, 전쟁에 바로 초대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민중 파벌이 요구를 전할 때 봉신이 받는 이벤트. 선택지 1. 파벌에 가담, 2. 주군에 가담, 3. 관여 안함

이제 봉신이 참여할 수 있게 되었으니, 저희는 민중 파벌에 군사력을 추가로 제공해야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파벌과 맞서는 것이 너무 쉽겠죠. 난이도는 여러 방면에서 상승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이제 민중 파벌의 군대가 징집병으로만 구성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민중 파벌은 이제 소환된 지형 종류에 따라 기본 무장병을 어느정도 생성할 것입니다. 언덕이면 궁병, 산악이면 창병, 이런 식으로 말이죠. 이것은 민중 파벌이 적합한 병력 구성을 가지도록 보장합니다. 이전처럼, 징집병과 무장병의 수는 반란에 가담하는 백작령 영지의 수에 기반합니다. 강력한 영지일수록 더 많은 병력을 제공하죠. 추가로, 민중 파벌은 해당 문화가 개방한 혁신에 따라 공성 무기도 일부 얻게 됩니다. 해당 문화가 트레뷰셋 혁신을 개방했으면, 트레뷰셋을 소환하죠. 이것은 반군이 어떤 진행도 이루지 못하고 공성만 몇 년째 하는 것 없이, 민중 파벌을 중후반 게임까지 유의미하도록 만들 것입니다.

민중 파벌의 병력 구성.

민중 파벌은 지휘관인 지도자를 한 명만 가지고 소환이 됐었습니다. 1번째 단계는 민중 파벌 지도자를 좀 더 좋게 만드는 것이었죠. 지휘관의 전투력을 증가시키고, 좀 더 나은 특성을 줘 (아무 능력 없이 민중 파벌이 될 수는 없겠죠), 조금 더 위협적이게 만들었습니다. 반군은 소환된 군대마다 임명할 정도로 충분한 수의 지휘관을 가지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령관들은 적당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투에서의 유리함을 크게 증가시키죠.

반군 지도자의 전투 유리함 능력치.

지금까지 민중 파벌 주요 변경점의 요약이었습니다. 이전보다 민중 파벌이 더욱 흥미로워지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알려주세요!

(개발자 답변)

-플레이어가 민중 파벌을 형성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여전히 민중 파벌은 백작령의 낮은 민중 의견에 의해서만 발생합니다.

-개종하고 파벌 반군에 참여하는 것은 최고 주군에게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파벌의 문화와 신앙으로 전환해야만, 파벌 반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파벌이 성공한다면, 새 봉역의 일부가 될 수도 있고, 만약 당신의 지위가 반군 지도자에게 봉신화되기에 너무 높다면 독립할 것입니다. AI에게 파벌 참여 선택지는 좀 더 제한적이지만, 플레이어가 그 길을 가고 싶다면 훨씬 더 쉬울 것입니다. 플레이어가 파벌과 같은 신앙을 공유하거나, 당신의 봉역의 20% 이상이 파벌의 신앙이라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파벌 반군에 참여하고 전쟁 승리 시 민중 파벌이 발생한 플레이어의 백작령도 이전처럼 플레이어가 계속 보유하게 됩니다.

-이미 파벌 전쟁의 참여자 중 아무나와 전쟁하던 중에 민중 파벌 발생 시, 파벌 전쟁의 각 편에 참여하는 것이 불가능해집니다. 여러분에게 전쟁이 발생하고 있다고 알려주기 위해, 여전히 위에 게시한 편지 이벤트는 받습니다. 치르던 전쟁을 끝내면 “전쟁 참여 제안” 상호작용을 통해 주군에게 협력할 수 있습니다. 슬프게도, 기술적 문제로 인해, 이 때 반군에 참여할 수는 없습니다. 처음 발생한 이벤트에서 참여하지 않으면 이후에 파벌 반군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파벌 전쟁 중 반란 백작령이 외국에 정복당할 경우, 어떻게 될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아직 이 상황을 테스트해보지 못했지만, 정복당한 백작령은 파벌에서 떠나 새 통치자에게 속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확인할 수 있으면 확인해보겠습니다.

-반군 지휘관들의 능력치가 너무 좋아 플레이어가 이들을 고용해 사용할 경우에 대해 타당한 우려로 생각됩니다. AI의 경우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플레이어가 원한다면 이 인물들을 더 효율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 인물들이 사기인 것으로 의도된 것은 아니며, 평균적인 인물들보다는 좀 더 높은 전투력을 보유하게 하는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그에 따라 능력을 조정할 것입니다.

-AI의 경우 최고 주군의 직속 봉신들만 파벌 전쟁에 참여합니다. 플레이어의 경우 그 밑의 하위 봉신이어도 참여해 자신의 영토 방어가 가능합니다.

-민중 파벌 승리 시 결과가 이상한 문제의 경우 모두 해결하는 것은 장담 못하지만 어느정도는 이미 수정되었습니다.

-민중 파벌 승리 결과를 다양하게 하자는 의견의 경우, 파벌은 상당히 복잡하고 테스트가 필요하기에, 현재는 파벌의 지도자가 독립한 봉역의 통치자가 됩니다.

-이 변경점들은 다음 주요 업데이트에 포함될 것입니다. 업데이트 날짜는 공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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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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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이로봇 MK.2 | 작성시간 22.08.09 패독콘에서 DLC랑 같이 출시일 공개되겠군
  • 작성자가로수길 | 작성시간 22.08.09 오호 더욱 더 흥미로운 반란이 진행되겠군요.
  • 작성자아우디토레 | 작성시간 22.08.09 무장병까진 이해할 수 있겠는데 공성무기라뇨....
  • 답댓글 작성자가로수길 | 작성시간 22.08.09 병영 습격해서 무기랑 각종 장비탈취, 민중에 가담하는 기술자, 탈영병 컨셉으로 이해하면 그래도 납득이 가능할 것 같아요.
  • 작성자모다피 | 작성시간 22.08.09 반군가담 타이밍만 잘 맞으면 독립각 보기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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