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패러독스 새소식

[일지][Vic3] 개발일지 111호 - 속국 상호작용

작성자Cambrai|작성시간24.04.05|조회수515 목록 댓글 4

여러분 안녕하세요 좋은 목요일입니다. 1.7 업데이트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빅토리아 시대 열강으로서 좋은 점 중 하나는 자기 나라 뿐만 아니라 남의 나라에까지 감 놔라 배 놔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복을 통해 얻었건, 식민지 시스템으로 얻었건, 스스로 충성을 맹세했건간에, 이러한 속국은 몇 가지 장점을 제공합니다
 
시장이 되어줌
위신을 제공
보호받는 대신 세금의 일부를 제공
전쟁에서 도움
등등
 
하지만 이는 속국들이 언제나 수동적으로 착취에 순응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속국을 개처럼 굴리는 주군은 결국 속국들의 인내심이 다하게 할 것입니다. 민족주의의 시대에, 자치를 요구하는 속국은 당신의 라이벌이 힘의 균형을 깨뜨리기 위한 완벽한 전제조건이 됩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 시스템을 도입해서 속국을 관리하거나 속국을 플레이할 경우 자신을 관리하는 게임 플레이를 재미있게 하고자 합니다. 이들의 목적은 상호작용 할 수 있는 방법을 늘리고 여러가지 문의받은 기능들을 추가할 것입니다. 어떤 기능들은 SoI(영향권) dlc의 일부일 것이며, 나머지는 공짜 1.7 업데이트의 일부일 것입니다.
 
독립 열망
 
1.7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은 무엇보다도 독립 열망이 있습니다. 이는 속국의 지배층이 얼마나 독립 또는 자치를 원하는지의 측도입니다. 독립열망이 높으면 속국은 반항적이 되고 주군에게 무례한 요구를 할 것입니다; 반면 독립열망이 낮으면 협조적으로 나오며, 주군은 동전 몇 푼을 추가로 짜낼 수 있을 것입니다.
 
AI 국가들에게 독립 열망은 자신의 외교적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네 가지 AI 전략이 추가되었습니다:
 
독립: 주군으로부터 독립을 추구

자치 증가: 자치를 증가시키고 주군에게 덜 의존적이 되기를 추구하나, 완전한 독립은 피함

지치 유지: 지금의 자치도와 주군과의 관계를 유지하고자 함

주군에 합병: 주군과 더 가까워지기를 원하며 주군의 요구에 응함
 
독립 열망은 인간 플레이어가 취할 수 있는 행동 역시 제약하며, 국가와 팝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역주: 독립 열망 높으면 급진파, 낮으면 충성파 추가] 독립 열망은 정통성과 같은 시스템을 이용하여, 서로 다른 구간에서 서로 다른 영향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정통성과는 다르게 항상 조금씩 증가하거나 감소합니다. 얼마나 빨리 증가하거나 감소할 지는 당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자급적인 경제와 큰 군대를 가진 동인도회사는 관계도를 높이고 로비를 지속하지 않는다면 대영제국에게 골칫덩어리 속국이 될 수도 있습니다.

독립 열망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관계도: 당연히 높을수록 독립 열망은 낮아집니다

상대적 위신: 주군과 속국의 위신이 차이가 날수록 독립 열망은 낮아집니다. 더 자치도가 낮은 속국일수록 더 많은 차이를 요구합니다.

경제적 의존도: 아래 참조

시장 고립/보급 문제: 당신의 속국이 시장 접근성이 충분하지 않다면 독립을 요구할 것입니다.

변화율 감쇠: 독립열망이 높거나 낮을수록 더 천천히 변할 것입니다.
 
경제적 의존
 
1.7에서 새로 추가된 개념으로 경제적 의존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속국의 독립 열망이나 관세 동맹형 세력권의 결속력에 영향을 미칩니다.
 
경제적 의존의 큰 부분은 한 나라의 경제 중 해외 투자를 통해 다른 나라가 소유하는 비중에 있습니다. 이는 직접 투자한 것과 팝들이 투자한 것을 모두 포함합니다. 당신의 속국들이 당신에 의존하도록 하고 싶다면, 당신이 속국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하세요.

다른 나라와 시장을 공유하지 않는다면, 의존을 계산할 때 두 번째 부분은 두 시장 사이 무역량입니다. 하지만 경제적 의존을 따져봐야 하는 많은 경우[역주: 종주국/속국 관계 또는 관세 동맹형 세력권]에 두 나라는 시장을 공유하며, 이 경우 다음과 같은 것들의 영향을 받습니다:
 
우선, GDP 차이가 영향을 줍니다
 
더 중요한 것은 한 나라가 다른 나라의 팝들의 생필품을 얼마나 공급하느냐가 있습니다. 시장의 주도국으로서 당신에게는 시장 구성국들이 스스로 생산하지 못하는 상품을 공급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아편, 과일, 사치 의류, 그리고 담배가 있습니다.
 
속국이 이런것들을 스스로 공급할수록 이 항목을 상쇄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은 경우 콜롬비아는 소비하는 곡물의 대부분을 스스로 생산하므로, 영국이 제공하는 사치품들을 상쇄하고도 남습니다. [역주: 그 결과 팝 생필품 수요를 통틀어 보면 영국에 대한 콜롬비아의 경제적 의존도를 낮춥니다] 
 
영국 입장에서, 콜롬비아가 경제적으로 의존적하도록 만들기 위해 콜롬비아가 스스로 생산하지 못하는 것, 예컨데 술을 샌산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전략으로는 콜롬비아의 토착 생필품 산업을 망가뜨리고, 제국의 모든 옷이나 가구를 본국이 직접 생산하며, 나머지 식민지에는 플랜테이션이나 짓는 방법이 있습니다.

출시되기 전에 많은 부분이 변경되겠지만, 전체적인 맥락은 그대로 갈 것입니다

로비
 
속국에는 언제나 친-본국 로비와 반-본국 로비가 있을 것입니다. 이 로비 세력들의 상대적인 세기는 지지하는 이익집단들의 정치력, 그리고 그들이 현재 정부에 포함되는지 여부가 있습니다. 주군으로서 다른 나라의 로비들의 생성과 유지를 후원함을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속국으로서 직접적으로 친-본국 로비에 속한 이익집단을 탄압하거나, 정부에서 내쫓거나, 아예 혁명을 유도한 후 무찔러서 높은 독립 열망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경우에 본국이 상대방의 편을 들 수 있음에 주의하세요.
 
속국 행동
 
속국으로서 왜 높은 독립 열망을 원합니까? 높은 독립 열망은 급진파를 늘리므로 높은 채 유지하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독립 열망이 충분히 높으면 주군에 몇 가지 요구를 할 수 있습니다.
 
자치도 증가: 기존에는 외교전으로만 요구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독립열망이 충분히 높으면 더 친절하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주군이 이를 거절하면 독립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요구를 받아들이면 독립열망이 확 떨어집니다.
 
주(州) 요구: 당신과 인접한 본토 주를 주군이 직접 들고 있거나, 주군의 다른 속국이 들고 있을 경우, 특정 조건 하에서 그 주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조공 감세 요구(SoI): 당신의 주군에게 납부하는 세금이 적어지도록 요청할 수 있습니다.
 
지식 공유 요구(SoI): 주군이 속국에 기술 전파 보너스를 제공합니다
 
체제 지지 요구(SoI): 주군이 속국의 정부에 정통성을 제공합니다. 이는 거꾸로도 적용할 수 있어서 주군은 원한다면 스스로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역주: 스스로에게 정통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뜻 같습니다]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질 경우 독립 열망이 줄어들 것입니다.
 
주군 행동
 
독립 열망이 충분히 낮을 경우 주군은 속국으로부터 더 많은 것을 요구할 수 있지만, 이것은 독립 열망을 높이거나, 시간에 따라 증가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특권을 부여하여 독립 열망을 낮출 수 있습니다.
 

자치도 증가/감소: 독립 열망이 특히 적을 때 주군은 외교전 없이 속국의 자치도를 내릴 수 있습니다. 단 완전한 합병은 괴뢰국만이 가능하며, 외교전이 필요합니다.
 
주(州) 부여/회수: 플레이어들로부터 많은 요구를 받은 기능으로, 주군이 속국에게 너그럽게 땅을 베풀 수 있는 기능입니다. 그 주는 당신 또는 다른 속국이 소유해야 하며, 속국과 인접하거나 속국의 주(主) 문화의 본토여야 합니다.(후자의 경우, 다른 인접한 속국의 본토이지 않아야 합니다) 주를 부여하면 독립 열망이 감소하며, 특히 본토일 경우 더욱 감소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주를 잃은 속국의 독립 열망은 증가할 것입니다. 괴뢰국 유형의 속국인 경우 독립 열망이 충분히 낮다면 본국으로 주를 회수할 수 있습니다.(다만 속국의 수도 주는 회수할 수 없습니다)
 
병역 면제: 주군의 외교전에 참전이 강제되는 유형의 속국의 경우, 이 행동은 속국이 외교전에 끼어들지 않게 합니다
 
자체 시장 부여: 속국이 본국가 독립된 자체 시장을 갖습니다. 이는 당신 속국이 본국에 의존하기보다는 무역 파트너이기를 원할 때, 이주를 원하지 않을 때, 또는 수송선을 아끼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공 증가/감소(SoI): 본국에 조공을 내는 유형의 속국의 경우, 이러한 추가적인 외교 조약으로 조공액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습니다.
 
식민 총독 임명(SoI): 본국이 속국의 국가원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본국이 가진 선택지는 속국의 유형과 본국의 법에 의해 결정됩니다. 어떤 법 하에서는 속국 현지인을 임명할 수 있지만, 다른 법은 본국의 수도 출신만이 허락됩니다.
 
개종(SoI): 개종률을 증가시켜 본국의 종교가 빠르게 퍼지도록 합니다
 

다양한 유형의 속국별 기능을 한눈에 보여주는 표를 만들었습니다.

독립 지지
 
[역주: 유로파 독립지지와 같습니다]
 
독립 지지는 새로운 외교 조약으로 한 국가가 다른 국가가 독립할 때 지지를 약속하는 것입니다. 속국이 독립 외교전을 시작하면 지지국은 자동으로 속국 편에 서게 됩니다. 또한 독립 지지는 독립 열망을 높이기 때문에 완전 독립하지 않더라도 자치도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제국주의 국가의 좋은 전략 중 하나는 라이벌들의 속국의 독립을 지지하는 것입니다. 속국 입장에서도 독립하기가 쉬워졌습니다

 
법 강요 개선
 
1.5에서 속국에 법을 강요하는 것을 만들었지만, 너무 대충 만들어서 이스터에그 수준이었습니다. 1.7에서는 속국 탭에서 직접 법을 강요할 수 있습니다.
 
법을 강요하면 속국은 이 요구에 따를지 고르는 이벤트가 뜹니다. 독립 열망이 높거나 법이 통과될 확률이 적으면 거절할 것입니다.

법을 강요할 때 통과될 확률을 보여줍니다

속국은 또한 +10% 확률 보너스를 받으며 지금 바로 법을 제정할지, 아니면 미룰지 고를 수 있습니다. 이미 다른 법을 제정하는 중이었다면, 페널티 없이 주군이 요구한 법을 제정하기 시작하거나, 아니면 때가 올때까지 기다릴 수 있습니다. 법을 제정하기로 마음을 먹으면 완료될때까지 포기할 수 없습니다. 반면 수 년 동안 진척이 되지 않으면 아예 포기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관계도가 내려갑니다.
 

플레이어가 속국일 경우 역시 AI는 당신에게 법을 강요할 수 있으며, 똑같이 세 선택지가 있습니다

[역주: 플레이어는 즉시 제정 시작/ 기다렸다가 시작/ 거절 세 선택지가 있습니다]
[그림 번역: '해외 법 강요' 일지를 추가합니다. 호엔졸레른은 '중농주의' 제정을 시작합니다. 호엔졸레른은 법이 제정되는동안 '법 강요에 동의함' 모디파이어를 얻습니다: +10% 성공 확률. 일지가 활성화되어있는 한 어떠한 법 제정 시도도 취소할 수 없으며, 언제든지 일지를 포기할 수 있으나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결론
 
독립 열망, 경제적 의존도, 그리고 로비의 영향을 받는 이 새로운 행동들은 제국주의 국가 플레이에 난관과 깊이 있는 전략을 제공하며, 속국에게는 독립을 준비할 수단을 제공합니다. 새 시스템의 대부분은 공짜 1.7으로 접근 가능한 반면, 많은 행동들은 세력권(SoI) dlc를 요구합니다. 어떤 기능들은 SoI에서 제공되는 다른 기능인 세력권과도 연계되어 작동합니다.
 
이러한 기능은 새로운 상호작용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면서도 인터페이스를 망가뜨리지 않습니다. 추가 업데이트나 모딩을 통해서 더 많은 상호작용이 추가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주에는 로비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그때 봅시다!
 
--------------------------------개발자 댓글-----------------------------------------
 
개종 행동을 하려면 주군과 속국의 종교가 같아야 하며, 이때 그 종교로의 개종 속도를 빠르게 합니다
 
독립 열망이 낮으면 충성파가 많아지므로 충성스러운 속국으로 남아 있을 이유도 충분합니다
 
외교 창을 재작업하여 속국들을 한 눈에 관리할 수 있습니다
 

 
종교 지도[역주: 이쁨]
 

--------------------------------안녕하세요 역자입니다----------------------------
 
처음에 1.7 개발 요강을 설명할 때 속국 상호작용은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이렇게 나온 것을 보니 마음에 듭니다. 대부분의 외교적 기능은 유로파나 호이에서 가져온 것 같지만, 새로운 시도도 보입니다. 특히 본국과 속국이 경제적으로 종속된 정도를 바탕으로 독립 열망을 산출하는 것은 패러독스 타이틀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제적 종속도가 동맹을 맺을 때도 반영되는 것 역시 좋을 것 같습니다. 
 
경제적 종속을 산출할 때 남의 나라 산업을 내가 얼마나 소유하고 있는가가 기본이기 때문에, 마치 호이처럼 속국에 공장을 잔뜩 지어주면 경제적 종속이 올라가서 독립 열망이 내려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나 아쉬운 것은 저 종교 지도가 생기면 이제 조선 위에 대승불교라고 써있는 꼴을 봐야 한다는 점입니다. 동아시아 패치는 언제될까요
 
개인적으로 외교 탭의 속국 인터페이스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무역 탭 처음 나왔을 때처럼 쓸데없이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그림과 숫자 때문에 깔끔하지 못합니다. 특히 영국처럼 속국이 많은 나라는 더욱 한눈에 보기 어려울 듯 합니다. 여백을 없애고 유로파같은 표를 만든다면 훨씬 보기 편할 것 같지만, 이런 것은 모드로 금방 해결될 것입니다
 
p.s. 여담이지만 EU5에서 그 통제라는 것을 산출할 때 월경지에는 0이라면, 평화협정을 할 때 수도 주변만 빙 둘러 먹으면 전국이 월경지가 되므로 큰 나라도 순식간에 약해질 듯 합니다... 뭐 요한이 다 계획이 있겠죠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훑(orthodox) 작성시간 24.04.05 갓겜을 향해 간다
  • 작성자이름짓기귀찮아 작성시간 24.04.05 (유사)법강요가 진짜 법강요가 됐군요
  • 작성자한공 작성시간 24.04.06 와 재밌겠다
  • 작성자에스타 작성시간 24.04.08 진짜 얼마나 기능 빼고 만든거지 진짜... 얼마나 대충만든거야...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