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예능관

[스크랩] 군필자들 PTSD 오게 하는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2005) 그러면 도와줄 수가 없어 장면.gif

작성자황초롱이|작성시간24.04.18|조회수391 목록 댓글 12

- 통신보안! CP이...병 허지훈 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그러면 도와줄 수가 없어. 너처럼 이렇게 느리게 말하면 도와줄 수가 없어. 무슨 말인지 알지?
- 예, 알겠습니다.
- 통신보안! CP병장 유태정입니다! 딱 신속, 정확, 명확하게. 알았어?
- 예, 알겠습니다.
 
 
 
 
 
 

- 아냐, 모르는 것 같애. 손 대. 손 올려. 몇 대 맞을래?
- 저...한 대만 맞겠습니다. 
- 충분해? 될 것 같애? 그거로?
- 예..........충분합니다.
- 알았어...그럼..
 
 
 
 
 
 

- 아악! 스읍.....으읍...
- ㅋㅋㅋㅋ 자, 자! 전화 또 온다! 
 
 
 
 
 
 
 

- 따르르릉! 따르르르릉!
- 통신보안, CP이병 허지훈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어, 나 사단 작전 장교야.
- 충성!
- 음, 대대장님 전화 안 받으시는데, 혹시 어디 가셨나?
 
 
 
 
 

- 어...............그게...자리에 안 계시는데 말입니다.
- ...지훈아...그거는.......어디 가셨냐고 묻잖아!
- .....잠깐 관사에 내려가셨습니다!
- 아, 그래? 관사 전화번호가 어떻게 되지?
 
 
 
 
 
 
 

- ...........................9373입니다.
- 하....9373입니다? 9374야. 너, 내가 지난번에 전화번호 다 외우라고 그랬지? 너 안 외우고 뭐했어?
- 아......그게 외웠는데...잠깐 깜빡한 것 같습니다. 
 
 
 
 
 
 

- 좆까, 이 새끼야. 너 어저께 뭐했어? 
- 전화번호..계속 외웠습니다.
- 근데 하나도 못 외우잖아. 너 매점, PX전화번호 몇 번이야?
- 6371입니다.
 
 
 
 
 
 
 
 

- 9371이야. 알았어? 뭘 외우는..무슨 전화번호 외우는 거야? 친구들 전화번호 외우는 거야?
- 아닙니다.
- 이 새끼 웃긴 새끼네. 왜 이렇게 어리버리하냐, 너?
- 죄송합니다.
 
 
 
 
 
 
 

- 너 그래가지고 군생활 버틸 수 있을 것 같애? 어? 뭐 믿고 그렇게 어리버리해?
- ...유태정 병장님...있지 않습니까.
- 토할 것 같은데, 나는 너 보면. 지훈아....내가 너한테 한 시간의 시간을 줄 테니까, 한 시간 안에 전화번호 다 외워. 알았어? 
- 예, 알겠습니다.
- 한 시간 후에 재시험 봐서 떨어지면, 넌 오늘밤 피살될 줄 알어. 
- 예, 알겠습니다...
- 알았지?
- 예, 알겠습니다.
 
 
 
 
 
 

- 하..이 외계인 새끼, 이거 어떡하지 진짜? 이거?
- 아...아악...아아아아악!
- 이 자식아! 아휴!
 
 
 
 
 
 
 
 
 
 
 
 
 
 
 
 
 
 
 
 
 
 
 


군필자: 저런 착한 선임이 있어?
미필: 저런 나쁜 선임이 있어?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樂soccer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눈사람no.2 작성시간 24.04.19 진짜 대천사지 저 정도면
  • 작성자매화의성 작성시간 24.04.19 군대 갔다온지 20년도 넘었는데... 그냥 안가르쳐 주고 무조건 패던...사수가 기억나네요...
    사무실에서 패고... 내무반 들어가면 다른 애들 패고...
  • 답댓글 작성자Dirus 작성시간 24.04.19 CP병은 자기 전역할때 다 되어갈때 후임뽑아서 평소 혼자고 꿀보직이다보니 인성 착한사람 많던거 같더군요.
  • 작성자뮤어 작성시간 24.04.20 아…명작이죠…
  • 작성자통장 작성시간 24.04.20 어쩌면 고증오류인게 CP병이나 대대장 운전병은 필요에 의해 차출되다보니 처음부터 똘망똘망한 사람들을 뽑는 경우로 대체로 봐서요. 제가 그 CP병 차출로 CP병 원래 보직에 들어간 사람이라 앎(...)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