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3]로마니아 플레이 후기

[Cambrai]

프로이센에서 혁명나서 졸베린이 터지고 영영 독일을 못만듬

데슈테-압터테 로므네!  딘 솜눌 첼 데 모아르테...

빅토 개발일지 번역하면서 오랜만에 빅토뽕을 조금 맞고 바로 왈라키아로 시작했습니다. 루마니아를 만드는 데에는 4개의 허들이 있습니다.
 
1. 공국의 통합 일지 완료
가장 쉽습니다. 단 오스만이 왈라키아나 몰다비아를 러시아나 영국한테 팔아넘기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2. 오스만 찢고 도브루자 먹기
러시아형이 도와주면 문제 없습니다.
 
3. 오스트리아 찢고 트란실바니아와 바나트 먹기
역시 문제 없습니다. 저같은경우 이때쯤 형성된 이탈리아와 동맹을 맺고 롬바르디아 반환으로 꼬셔왔는데 더럽게 못싸우더라고요. 이런거까지 고증인가 싶었지만 통일을 늦게 한 만큼 군이 약한 것은 실제 역사에서도 게임에서도 어쩔 수 없는것 같습니다. 정 안되면 베사라비아 자투리를 러시아한테 주세요. 어짜피 4에서 다시 찾아와야합니다.
 
4. 러시아 찢고 베사라비아 먹기
가장 어렵습니다. 지금까지는 러시아 덕에 호의호식했지만 이제 그 러시아와 맞서싸워야합니다. 저는 이를 위해서 왈라키아 시절부터 교육 칙령을 모든 주에 켜고 대학을 풀로 지어서 라디오에 비행기에(최초의 비행 띄웠습니다) 기갑까지 뽑아서 싸웠는데도 수도찍먹으로 겨우이겼습니다. 선방어 후공격 대전략교리메타로 가면 되지 않냐 하시겠지만 러시아의 무한 농노 징집 앞에 갈갈이는 통하지 않습니다.
 

 
왜이렇게 헝가리인이 적냐면... 오스트리아와 전쟁중에 트란실바니아가 쑥대밭이 되어 헝가리인들이 헝가리로 대규모 이주를 갔습니다. 절대 제가 죽이고 쫓아낸게 아닙니다
 
경제적으로 말하자면 루마니아는 굉장히 퍼텐셜이 있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자체적으로 비단도 나고 석유도 나서 식민지를 필 필요가 없을뿐더러 석탄, 철, 유황을 충분히 들고 시작하며 바로 옆 트란실바니아 남부에 납도 충분히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경제를 군사에 몰빵하느라 인당GDP가 4원(8-9등)정도에서 마무리되었지만 고수님들은 더 잘하실 수 있겠죠? 
 

파시스트정당과 공산주의정당이 동시에 있으면 이런 이벤트가 뜨는군요. 재미있기는 하다만 지금 이런 자질구레한 것 만들고있을 때가 아닌것같은데...

 
루마니아가 너무 쉽다고 생각하시면 세르비아를 하시면 됩니다. 공국의통합같은 일지도 없을 뿐만 아니라 자원도 훨씬 구립니다. 대신 유고슬라비아 형성할때는 러시아를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빅토지만 문제점들은 여전히 고쳐지지가 않는 모습입니다. 기존의 군대를 없애고 전선을 도입한 것은 아무리 봐도 잘못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또한 게임 후반 중요 경제적 컨텐츠인 2차 산업혁명이 너무 난이도가 높습니다. 안그래도 모든 생산양식을 전기로 굴리려면 발전소가 엄청 많이 필요한데 하나 짓는데 800포인트는 너무 비싼거 아닙니까? 조금 밸런스 조정이 아무리 봐도 필요합니다.  

기억은 안나지만 특정 사회 테크를 찍으면 '국가' 이벤트가 위신을 줍니다. 그런데 이거 가사가 국가마다 다른지는 처음 알았네요.

마무리로 뽕차는 루마니아 국가 틀고 마무리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FNoGl6ckfU

[훑(orthodox)]

롬아니야

[아이로봇 MK.2]

콘스탄티니예를 먹어서 진정한? 로마니아가 되셨어야

[Cambrai]

터키가 통째로 제 시장 안에 있으므로 먹은걸로 치겠습니다

[통장]

오... 루마니아 만들기 괜찮네요. 한번 해봐야.. 빅토만 된다면...(?)

[오오인다]

또 다른걸 하고싶으시다면... 키프로스 독립시키고 그국가로 시작해서 예루살렘 만들기는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