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둘 중 더 유명한 몰루부터 짚고 가겠습니다.각각 애니박스와 브라보키즈에서 수입 후 월요일 0시 30분과 일요일 22시 30분에 방영 중이고 전 1화는 TV로 봤습니다.
몰루 애니의 경우, 장점은 전투를 제외하면 대화는 게임에서 미연시 스타일로 진행되는데 같은 장면이라도 영상으로 보는 거랑 글자로 보는 거 중에서 영상이 더 실감나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점은 블루 아카이브를 알고 보는 경우에도 미세하게 어설픈 연출이 느껴지는데, 모르고 보는 시청자한테는 진입장벽이 될 수 있다는 점으로 원작이 소설이든 게임이든 따로 있는 경우 대체로 그러니 진행 상황을 더 봐야 최종 판단을 내릴 수 있을 듯 합니다. 지금으로선 엄청 못 만들진 않았지만 엄청 잘 만든 거도 아닌 애매한 시점이네요.
울려라! 유포니엄 시리즈는 원작이 2019년에 완결된 소설이고 국내 정발본은 딱 2기까지 다룬 분량인 3권에서 끊겼습니다. 그래서 4권 이후 내용을 보려면 라프텔에서 극장판을 하나씩 보는 수밖에 없었죠. 완결 직후인 2019년 6월쯤 3기 제작한다고 발표가 났으니 방화만 아니었다면 2024년보다는 더 빨리 방영했을 듯 합니다. 장점은 원래 챙겨보시던 분들이라면 아 이거 그 장면하는 말이 저절로 나올 만큼 재현을 잘 했고, 글자로 읽는거보다 더 내용을 이하기 쉽다는 점입니다. 반면 시리즈물이다보니 앞선 내용을 이해하려면 최소한 애니 1기랑 2기는 봐야 한다는 게 걸립니다.
결론은 둘 다 보는 재미가 있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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