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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팁/노하우

[EU4]장사빌런의 초보국가 공략 - 포르투갈

작성자관우익덕|작성시간20.12.28|조회수2,343 목록 댓글 5

1. 입지

 

카스티야.. 카스티야.. 카스티야. 유럽 최고 구석에 있는 덕분에 맞을 걱정따위는 안해도 됩니다. 카스티야는 역사적 친구라서 내가 때리지 않는이상 항상 우방으로 부려먹을수 있거든요. 그리고 아프리카와 서쪽 섬들에도 코어가 박혀있어서 초반 식민지 개척이나 시대관 보너스 등 다양한 이득을 볼수 있습니다. (이때문에 휴먼 프랑스가 백년전쟁 끝내면서 여기를 슬쩍 집어먹는경우가 많죠.)

 

포르투갈은 개발도 자체는 봐줄만 한데, 인력수치가 너무 낮게 잡혀있습니다. 그러니까 '니들은 개척이나 하세요'가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구성이죠. 거기다가 생산품까지 시원치 않습니다. 그덕에 개발효율은 영 안나오는편.

눈물나는 수도 생선.. 수도 개발도 올릴맛이 안납니다. (결론은 올리지 말자)

 

황제 dlc 오면서 어지간히 운이 나쁘지 않으면 조종자가 추기경 시대관 전파를 찍어줍니다. 덩치좀 있는 카톨릭 국가들은 굳이 개발을 안쳐도 되죠. 그러므로 그 포인트로 아프리카 확장과 아이디어를 빡세게 찍어야합니다.

 

 

2. 미션

황금세기 dlc를 사면 이렇게 크고 아름다운 미션판이 반겨줍니다.

 

으메이징하게 넓고 아름다운 미션판. 저중의 대부분이 개척을 하고 무역회사를 차려서 무역제국을 만드세요 입니다. 각국에 몇개씩 꼭 있는 망상 미션은 이베리아 통일 한줄 있고 끝이죠. 무역력 카스티야와 나눠먹는게 아까워서 통수루트를 계획중일때 거기에 도움주는 미션이라 보시면 됩니다.

 

 

도움도 안되는 '섬에서 안나오는 그나라' 는 그냥 쿨하게 결혼해서 미션깨고 버립시다.

 

특이한 보상들로는 '식민지 개척시 금나올 확률 증가' 가 있는데, 어딜 먹느냐에 따라 내가 먹는 이득의 차이가 큽니다. 미션을 깬 뒤 기본적으로 금나올 확률이 높은 페루나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포르투갈이 개척을 하면 금이 체감상 다른국가의 두배이상 상은 나오는것 같은 느낌을 받게되죠.

 

 

3. NI와 종특

전투에 도움되는 ni가 저거 달랑 하나입니다. 그전엔 저거마저 없었음...

포르투갈 ni는 상인공화정인지 뭔지 헷갈릴정도로 개척해서 돈버는것에는 특화되어있습니다. 건물값을 15%나 까주기때문에 공장 도배하는 비용절감까지 되니 왕정이 아니고 상인공화정 스럽게 플레이하시면 됩니다.(초보가 상인공화정을..?)

 

대신 전투에는 하등 도움이 안됩니다. 육군이 정말 눈물나게 약해요. 아프리카 쳐들어갔다가 진다던지 2k만 식민지에 앉혀놨다가 원주민한테 지는 그런걸 아주 자주 보게 될수 있습니다.

 

 

버릴게 하나도 없는 해군교리. 옆 카스티야보다 훨씬 낫습니다.

대신 해군에서는 유틸성이 아주 높은 종특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국의 해군력보다 전투력에서는 떨어지지만, 기함과 해군교리의 조합으로 함포사격 가격을 80%나 깎고 공성능력 증가 기함까지 붙여서 바다에서 육지 괴롭히는데에는 어느 누구보다 낫습니다.

 

와 5칸 영지! 개발도 5에 50포인트!

황금세기 dlc가 있는경우 이베리아 문화권 국가는 수도회를 세울수 있는데(카톨릭/무슬림 한정), 영지 내 프로빈스 개수가 많을수록 이득인 기능입니다. 무조건 50포인트거든요. 속국에도 설치가 되는데, 생산력을 아주 염가에 불려줄수 있어서 포인트가 남는경우 소모하기에 꽤나 좋습니다. 초반에는 징그럽게 개종안되는 아프리카 프로빈스들에 예수회 깔고 개종하는데 써먹게 될거에요.

 

여기에 발견시대 시대관보너스로 식민지 성장치 50명 증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초,중,후반 안가리고 독보적인 수치로, 탐험가를 들고시작, 2대륙 스타팅, 만만한 라이벌까지 초반에 시대관보너스를 받기쉬운 포르투갈에게는 매우 중요한 종특이죠. 이 보너스를 통해 중요한 거점들을 선점하고 식민국가를 우선적으로 건설해 후발주자들에게 빅엿을 선사해줍시다.

 

기술로 50명을 올리려면 무려 외교레벨 23...

 

4. 초반 공략

 

어차피 포르투갈은 카스티야 통수루트를 타던 안타던 식민개척을 하는게 권장됩니다. 기본 국력이 너무 약하고 이벤트 등의 지원도 빵빵한데 굳히 포기할 이유가 없거든요. 하지만 식민개척을 하는 초기에는 돈이 왕창 깨져나가는데다 바르바리 해적놈들이 해안 약탈질을 해대는통에 안그래도 빠듯한 재정에 빨간불이 들어오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마그레브지역을 포르투갈의 영토로 만드는게 좋죠. 여기에는 영원한 우방(이라 쓰고 호구라 읽는) 카스티야가 여러번 일해줄겁니다.

 

미리미리 이렇게 색칠해두고 땅투암을 부릅니다. 어서 날 도와라 카스티야.

 

 

시작하면 섭정상태인데, 끝날때까지 2년정도 걸릴겁니다. 그동안 영국과 결혼후 미션깨고 버려주고, 소형선 세척을 뽑아 탕헤르 미션을 받습니다.(외교관들은 그라나다와 탕헤르 제외한 모로코 북부 영지에 클레임을 되는대로 주작. 상인 태세를 첩보망 증가로 달아주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섭정 끝나자마자 당당하게 카스티야 땅투암을 부르세요.(단 카스티야가 모로코를 라이벌잡을때까지 리세마라를 돌립시다.)

 

그리고 카스티야가 바다건너서 상륙할때까지 세우타 산지에 병력을 박아두고 농성하다가 카스티야가 상륙하기 직전에 병력을 뿌려서 내가 점령만 합니다. 저렇게 색칠해두고 내가 점령하면 땅투암때 땅을 안줘도 뭐라고 안하거든요. 그런식으로 카스티야 병력을 악용해서 탕헤르 미션을 깨고, 두번째 전쟁에서 미션 보상으로 주는 해안가만 쭉 다 색칠 후 똑같이 땅투암 불러서 낼름해주면 됩니다.

 

카스티야는 포르투갈때문에 득도 없는 전쟁에 끌려다니느라 (혹은 모로코 동맹이라 쿨이 같이 돌아서) 그라나다를 못건드리는데, 여기까지 포르투갈이 낼름 집어먹으면 됩니다. 조금이라도 카스티야의 영토를 줄여놔야 통수루트를 치던지 안치던지 모든 면에서 편해지거든요.(다 본국이 너무나 약해서 생기는 일)

 

두번정도 때리면 모로코는 도시락으로 전락해있을거고, 튀니지나 틀렘센같이 만만한 라이벌 하나는 모욕까지 먹여놨을겁니다. 이를 바탕으로 포인트 수급과 시대관 보너스를 넉넉하게 받아 발전을 시작하면 됩니다.

 

 

5. 포르투갈을 통해 초보가 배울수 있는것.

 

식민개척과 그를 통한 무역시스템의 이해를 정말 평화롭게 달성할수 있음.(통수루트로 가지 않을때)

땅투암을 통한 ㅈ간질의 기본을 배울수 있음.(실패해도 역사적 친구라서 큰 부담은 없음)

교황청 포인트를 사용하는법.(개척과 이교도국가들 위주로 공략하는데다가 예수회, 미션보상등을 통해 엄청난 양의 교황포인트 확보 가능)

 

 

개척, 장사, 정복의 균형점을 찾는게 포르투갈의 목표. 통수루트 타지 않아도 이정도는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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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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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밀라노 공작 | 작성시간 20.12.29 하고는 싶은데 손이 안 가네요 맨날 밀라노만 하는 인생
  • 답댓글 작성자Titaneagle | 작성시간 20.12.29 닉값 ㄷㄷ
  • 작성자Serikae | 작성시간 20.12.29 여기까지 키우면 왱간한 열강이라 할 수 있죠
  • 작성자탐확맨 | 작성시간 20.12.31 솔직히 포루투갈 가장 편하게하는법은
    아라곤이 포루투갈 경쟁국으로 안찍음+아라곤/카스티야가 둘중하나를(또는 서로) 경쟁국으로찍음으로 시작.
    카스티야랑 같이 모르코 속국 독립지원해서 섭정기에 탕헤르인근 먹고 단독평협 도주.
    아라곤이랑 동맹맺고 카스티야 병력 아프리카가있을때 본진 낼름 먹고, 아라곤 안주고 평협(무역기지 위주+갈리시아/레온지역 가두리)
    레온/갈리시아 반군 스폰후, 카스티야가 제압 못하게 가두리해서 반군항복->갈리시아 레온부활->바로사냥
    이베리아 웨딩뜨기전에 한번더 카스티야 때리기or이베리아 웨딩후 아라곤 도와서 독립전쟁이 가장쉽죠...
  • 답댓글 작성자관우익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2.31 초보 공략이잖아요. 반군 가둬서 부활시킬 짬밥이면 이런거 안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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