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4]마자파힛은 "신"이고 741% 승점을 가질 수 있다.

[황규현]

천자국의 조공국 강요 명분은 고작 150%의 땅만 먹을 수 있습니다.

상대 국가가 그 이상의 땅을 가지고 있다면 조공국으로 만드는 비용을 포함해서 훨씬 적은 땅을 먹게 되지요.

하지만 마자파힛은 다릅니다!

마자파힛 정복 명분은 무려 원하는만큼 땅과 돈을 빼앗을 수 있습니다.

바로 승점을 마이너스로 만들면 되지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천자국이 조공국 강요 명분과 마찬가지로 마자파힛 정복 명분은 하나의 나라라도 조공국화/속국화 해야지만 땅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가장 승점이 낮은 나라를 조공국화해줍시다. 그러면 이제 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승점이 낮은 한도 내에서 전쟁 당사국(Lan Na)의 땅들을 먹어줍시다.

이 단계가 중요한데, 승점 한계까지 땅을 먹었을 때, 전쟁 당사국의 조공국화 점수가 낮아져야하고 누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고나서 전쟁 당사국의 조공국화를 눌러줍시다.

그럼 이제 첫번째로 선택했던 Mong Nai 조공국화를 취소해줍시다. 그럼 전쟁 당사국인 Lan Na의 조공국화 점수가 줄어든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Lan Na 조공국화까지 취소해주면?

짜잔, 승점이 마이너스가 되었습니다!

위 단계를 계속 반복해주면 원하는 만큼 승점을 쌓을 수 있습니다.

한 번의 전쟁으로 동남아의 절반을 먹는 모습.

코올이 넘치기는 하지만 상관 없습니다. 명나라만 빼내면 그냥 마이너 국가들이니까요.

벵골 술탄국이 아라칸 땅을 먹는 바람에 조금 공확이 크긴 하지만 무시해주면 됩니다.

다시 한번 요약하자면,

1. 승점이 가장 낮은 나라를 조공국화합니다.
2. 전쟁 당사국의 땅을 눌러줍시다. (이때 해당 나라의 땅이 너무 많아 조공국화 승점이 낮아지지 않는다면 실패.)
3. 다른 나라, 전쟁 당사국 차례로 조공국화를 취소해줍니다.
4. ???
5. PROFIT!

물론 단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많아봤자 100 ~ 150% 확장 패널티를 먹는 조공국화 명분과는 달리 이 방법은 확장 패널티가 얼마든지 커질 수 있습니다.

-> 속국 부활 후 먹여주는걸로 해결합시다. (마자파힛 야망이 합병 비용 -15%라 더더욱 어울림)

공확이 너무 세집니다.

-> 같은 문화권/종교는 전부 불러서 한 큐에 쓸어버립시다. 어차피 명나라랑 인도 먹으면 코올 걸려도 안 무섭습니다.

단 한 번의 전쟁으로 일본 열도를 한 큐에 먹는 방법.

(실패한 스피드런의 흔적. 탐확으로 식민주의 먹으려고 했던 부산물입니다. 식민주의도 먹고 하긴 했는데 인도 먹는 것보다 느리더군요.)

[rusi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우익덕]

똥겜...

[커넬 샌더스]

마자파힛만 가능한 버그인가요? 듣기만 해서는 다른 나라도 될 것처럼 생겼는데

[황규현]

방금 테스트해봤는데 천자제국 조공국 강요 명분도 똑같이 되네요. 다만 마자파힛 정복 명분은 국경이 닿지 않아야하는데 조공국 강요는 국경이 닿아야 한다는 문제가 있지만요.

[네바다]

아니 ㅋㅋㅋㅋㅋ 버그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