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2]시작하자마자 조선으로 일본먹기

[BlueWind]

Victoria3 기념으로 Victoria 2를 오랜만에 플레이 해 봅니다. 

조선으로 플레이하면 보통 대월부터 먹거나 일본은 조금만 먹는데, 정복연구점 조금만 손해보면 일본합병과 동시에 서구화까지 가능합니다. 빨리 안 먹으면 1860년대 전후로 보통 미국이 영향권으로 편입하고 일본이 서구화해서 그림의 떡이 되기 때문에 시작하자마자 바로 일본을 치고 휴전 쿨타임마다 계속 치면 합병까지 됩니다.

시작하자마자 시간을 넘기기 전 수송선 4대와 프리깃 4대를 뽑아줍니다. 그리고

12연대를 부산항에 두고 기병 하나를 추가로 뽑아줍니다.

전 금광이 있는 간사이를 먹는 명분으로 전쟁을 걸고 조금 후에 주부지방까지 추가하였습니다.

물론 악명수치는 운이라서... 처음 명분조작 시 악명 먹는 건 재시작을 몇 번 해야 되는 것 같아요.

개혁은 첫 번째를 플린트락으로 하고 정복 시 연구점 효율을 올려주는 군사개혁만 한 뒤 경제 개혁 중 땅과 공장 2가지 주는 3개의 개혁을 하는 게 서구화가 가장 빠릅니다.

비정규군과 약간의 기병으로 일본군 수가 조선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정면으로 붙는 건 무리고... 아래처럼 규슈와 시코쿠쪽을 Setto Inland Sea에서 해군으로 막고 점령합니다. 프리깃 1대만 두고 나머지 프리깃은 일본함선이 모이기 전 물리치러 분주히 돌아다녀야 합니다. 프리깃 2대는 일본함선과 싸우는 중 침몰했어요ㅠ

모두 점령했는데 만약 일본군이 건너는 길목쪽인 고베와 야마구치쪽으로 안 몰리면 상기 스샷처럼 야마구치 쪽으로 슬쩍 군대를 보내어 오도록 유도합니다. 고베는 시코쿠로 후퇴이동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서 위험합니다. 

그 후 조선군을 전부 한반도로 물리고 점령하러 모든 일본군이 규슈 혹은 시코쿠 쪽으로 몰리는 순간!

상기처럼 다시 Setto Inland Sea를 봉쇄하고 규슈 혹은 시코쿠만 제외하고 일본 전토를 점령합니다.

이 두 섬을 전부 점령을 한 뒤 이렇게 해야 하는데, 왜냐하면 일본군 숫자가 많아서 수복에 걸리는 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일본군이 다 건너오기 전에 수복해 버리면 더 일본군이 섬 쪽으로 건너오지 않기 때문에 본섬에 남은 일본군을 상대해야 합니다.

거의 전 토를 점령해야 시간을 안 끌어도 일본이 항복합니다. 만약 규수와 시코쿠 점령을 통해 간사이만 먹으면 나중에 일본이랑 정면으로 싸울 때 맨파워가 딸려서 더 이상 일본먹기가 힘들어지더라고요. 군사개혁을 못 했더라도 시간 낭비를 줄이기 위해 돈이 나오는 이 두주를 최대한 빨리 먹는게 포인트 인 것 같습니다. 일본에 침 바르는 열강이 나오기 전에 합병해야 합니다.

이렇게 일본을 먹고 이후 첫 번째 개혁을 플린트락 소총으로 한 뒤 비정규군을 전부 해체하고 3~4연대의 기병과 나머지 전부 신식보병으로 바꿔줍니다. 이때는 일본 간사이지방 덕분에 신식보병으로 전부 바꿔도 재정이 균형재정이 됩니다.

5년의 휴전이 끝나고 전부 비정규군인 일본은 그 새 십만이 넘는 군대를 보유하고 있을 겁니다.

다음 전쟁에서 양면전선을 피하기 위해(아직 일본이 군대수가 더 많아서...)

고베를 3만 정도로 막으면 일본군 AI가 안 덤빕니다.

 나머지 군대로 도호쿠와 간토에 있는 군대를 물리치면 이후 순조롭게 땅을 점령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 2개만 어찌어찌 받아내면 정복으로 대량의 연구점 획득이 되고 다음 전쟁은 일본 합병이 됩니다.

다만 여기서 운이 따라줘야 하는게, 미국이 1850년대 들면서 일본에 자꾸 관심을 갖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미국이 개입해서 미국 상륙을 막는 것 때문에 전쟁이 더 오래 끌렸습니다.

그래도 합병하니 바로 연구점 max치를 주고 서구화가 가능할 점수를 바로 얻게 되더라고요.

스샷은 1858년 합병+서구화이긴 하지만, 첫 번째 전쟁을 더 빨리 끝내고 열강이 개입하지 않으면 50년대 초에도 합병과 서구화가 가능할 것 같더라고요. 제 생각이지만, 대월 먹는 것 보다 더 가치있는 주들을 얻고 식자율도 높아서 대월보다 좋은 것 같아요.

빅토리아 3에서도 위와 같은 꼼수가 가능했으면 좋겠네요. 안 그러면 조선으로 일본 먹기는 그림의 떡이라서.

예를 들어 함선 몇 대로 해협 봉쇄가 가능하다던지 하는 것 말이예요. 그런데 최근 역설사 트렌드를 보면 한 쪽 땅을 점령해야 건너오지 못하게 막을 수 있어서 빅토리아3에서는 불가능할 것 같네요.

[Jung de Hessen]

보니까 빅3는 수동컨 같은 수동 전술이 어려울 것 같던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Signora]

어? 이거 제목 히오스 섬에 오스만군 가둬놓고 동로마로 진짜로마 이기기죠?

[Boris Savinkov]

빅2 조선은 이거 아니면 깝깝하더군요
어느정도 자체국력 구비할때면 이미 중일은 열강이라

[westcliff]

시작하자마자 군함이 뽑아지나요?

[BlueWind]

처음에 게임 시작 후 잠깐 범선이 풀릴 때가 있습니다. 그 때 절대로 범선구매에 AI로 두지 마시고 구매를 수동으로 설정하여 최대한 구입하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다른 순위높은 AI국가들이 함선을 건조하기 시작하는데 우선순위가 밀려서 한참동안 건조가 안됩니다. 그리고 보급이 안 되어서 계속 소모되기 때문에 전쟁을 시작하는 시기에 맞춰서 뽑아주세요. 일본 먹은 이후에는 범선 보급이 어느정도 되기 시작하는데 어차피 테크 올려서 기지 건설 전에는 수리가 불가능하니 새로 교체하는 식으로 충원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