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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 팁/노하우

[CK3]개에게 뼈를 주리라 공략

작성자루즈꽁초|작성시간20.09.17|조회수3,519 목록 댓글 13

'개에게 뼈를 주리라'는 1066 마틸다 디 카노사로 이탈리아 왕국 만들고 가문원을 50명으로 늘리는 도전과제입니다.

주의점은 후계자가 물려받으면, 게임을 종료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어려움 도전과제 치고는 쉬운편이기 때문에 딱히 공략이 필요한 건 아니나,

하다보니 도움 될 거 같은 팁들이 있어 몇 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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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영지인 피렌체 북서쪽에 카노사 남작령이 보입니다. '카노사의 굴욕'의 그 카노사인가 봅니다.

우선 시작하면, 결혼부터 해주시고, 인생관도 찍습니다. 그리고


하인리히4세와 재계약을 체결합니다. 변경 제후는 꼭 해주시고요. 자문특권&보통세금은 선택사항입니다.

마틸다는 권세봉신이기도 하고 능력도 출중해서 자문특권 없이도 곧 잘 임용되는 편입니다.


진출로는 정해진 편입니다.

1. 우선 '피사'를 먹습니다. 초반에 먹질 않으면 롬바르디아가 집어삼켜버립니다.

2. 로마냐 왕국에 속하는 볼로냐, 라벤나, 우르비노, 안코나를 순서에 상관없이 먹습니다.

   - 얘네들은 이탈리아 왕국을 만드는 것과는 무관하나, 초반에 덩치를 불리기 좋습니다.

3. 롬바르디아의 알베르토4세가 죽으면 높은 확률로 제노아 공작령이 떨어져 나옵니다.

   제노아가 떨어져나왔으면 제노아를, 아니라면 캐린티아를, 캐린티아가 조금 버겁다 싶으면 베네치아를 먹습니다.

   - 베네치아도 이탈리아 왕국과는 무관하나, 왠지 꿀땅입니다. (도제의 궁전은 무용지물이지만 개발도가 20입니다)

이렇게 다 먹으면 이탈리아 왕국 생성에 필요한 규범영역을 16개를 먹게 됩니다.(생성하는데는 15개 필요합니다.)

다른 땅은 굳이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탈리아를 생성하면 더 그레이트 카이저께서 거저 주시기 때문입니다. (봉신수여)

그렇다면 굳이 제노아와 캐린티아를 공격할 필요가 있느냐? 아무 곳이나 15개만 먹으면 되지 않느냐? 하실 수도 있는데,

제노아는 약소국이기 때문이고...

캐린티아는 이탈리아 영역이긴 하지만, 일부만 그렇습니다. 캐린티아는 수도영지가 이탈리아 규범영역 밖에 있기 때문에,

카이저께서 봉신수여를 해주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캐린티아로 진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점령 후 분봉하실 때는 되도록이면 가문원 위주로 분봉해줍시다. 구성원들은 부지런히 가문원을 늘릴 것입니다.

이 때 주의해야할 영지가 셋이 있습니다.

1. 라벤나 : 사원 봉토입니다. 상속권을 박탈해주고 싶은 아들에게 분봉해줍시다.

2. 피사, 루니 : 도시 봉토입니다. 특히, 피사는 단일 영지 공작령이기 때문에 탐이 나긴하는데, 정부형태가 달라 무용지물입니다. 봉신에게 나눠줍시다. 루니도 마찬가지입니다. 의외로 제노아와 베네치아는 성채 봉토라 들고 계셔도 무방합니다.


쿨이 올 때마다 교황님께 달려가서 금화달라고 조릅시다. 이를 위해 여유있을 때마다 환심(모략)을 진행해주면 좋습니다.

골드와 신앙심이 갖춰지고, 성전 기사단 창설 하게 될 쯤이면, 금화 요구를 잠시 미뤄둡니다.

창설에는 교황과의 관계도가 60이상이어야하기 때문에, 금화 요구 패널티 -20은 부담스럽습니다.

(Rhox님이 말씀하시길, 도전과제 달성을 하려면 플레이하던 캐릭터가 직접 기사단을 창설해야 한다고 합니다.

너무 일찍하지 마시고, 미뤄뒀다가, 가문원이 50명이 넘었을 때 창설하도록 합시다.)


카이저에게 봉신수여 받아 넓어진 이탈리아의 모습입니다.

저는 파란 상자로 표시한 공작령 3군데를 거저 받았습니다.


이렇게 이탈리아를 완성하면 선택을 해야합니다.

하나는 신롬에 남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독립을 하는 것입니다.

1. 신롬에 남으면 높은 확률로 당신은 새로운 신롬의 황제로 추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 봉신수여까지 받아 커질대로 커져 독립은 매우 쉽습니다.

신롬의 황제가 되든 독립을 하든, 결국에는 독립군주가 됩니다.

그럼 그동안은 안중에도 없었던 문제가 불거집니다. 교황령과의 관계 악화입니다.

교황은 로마냐 도유왕국의 소유주이기 때문에, 자신의 규범영지를 가지고 싶다며 아우성을 칩니다.

그동안은 신롬 소속이었기 때문에, 아마, 교황과 신롬 황제와의 관계가 크게 나빴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이젠 유저가 신롬황제 or 독립 이탈리아 왕이기 때문에 교황과 유저와의 관계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그동안 감사했던 금화 요구 셔틀은 꿈도 꾸지 못하고, 언제 파문이 날아올지 걱정해야할 판입니다.


다시 선택을 해야합니다.

하나는 로마냐 도유왕국 규범영지를 독립시켜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교황령을 없애버리는 것입니다.

1. 당연한 얘기지만, 규범영지를 독립시켜주더라도, 가문원들은 계속 새끼를 치기 때문에 도전과전 목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2. 교황령 삭제는 교황의 재산을 보고 결정하도록 합시다. 비록 교황령의 징집병은 통일 이탈리아에 비해 턱없이 적은 편이지만, 막상 전쟁을 하게되면, 징집병의 배가 넘는 수의 용병을 고용하는 교황의 집념을 보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이후 한 해 두 해 보내다 보면 어느덧 가문원이 50을 넘게되고, 도전과제가 달성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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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Depress | 작성시간 20.09.17 루즈꽁초 어차피 교황은 한번 죽으면 명분이고 뭐고 싹 날라가니까 괜찮을거 같아요 ~ 플레이어 취향대로가 맞는드ㅛ
  • 답댓글 작성자인생의별빛 | 작성시간 20.09.17 루즈꽁초 저번에 플레이할 때에는 기스카르에게서 백작령 하나+볼로냐 먹고 교황에게서 로마냐 찬탈해봤는데(그땐 모르고 했지만, 볼로냐보다 안코나가 더 나을 겁니다)
    저도 파문 같은 거 좀 걱정되긴 했지만 마틸다에게는 제국 섭정 모디파이어도 붙어있고, 외교력도 높아서 대충 환심만 몇 번 사면 금방 플러스 됩니다. 마구 등쳐먹어도 계속 좋아해주니까 아예 로마로 쳐들어가서 천도해버려도 아무 말 안하더라구요.
    다만 교황령이 조금만 넓어지면 전쟁 한 번에 신앙심이 녹아내리기 때문에... 삭제할 거면 빨리 삭제해버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교황이 영토 넓히기 시작하니까 답이 없더라구요. 교황 견제를 위해서라도 나폴리 방향 진출을 하긴 해야 하는 듯.
  • 답댓글 작성자루즈꽁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9.17 인생의별빛 제국 섭정이라는 모디파이어가 있었군요? 저는 댓글보고 이제야 알았습니다.
    로마냐 찬탈하실 분들은 마틸다가 살아있을 때 해버리는 게 좋겠네요.
  • 작성자인생의별빛 | 작성시간 20.09.17 피사는 좀 탐나는 땅이죠. 저는 그냥 피사 빈 땅에 성 하나를 세워버렸습니다. 성을 먼저 주면 봉건제 남작이 되고, 그 상태에서 피사 백작령을 주면 봉건제 상태를 유지하면서 피사 백작이 됩니다.
    공화정이나 신정이 좀 쓸모있어지면 모를까, 지금은 그냥 이런 식으로 남작령>백작령 순으로 주는 게 좋네요.
  • 작성자루즈꽁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9.17 저도 남작령에 봉토 지어볼까 생각은 해봤었는데, 초반에 성채 값 600은 감당하기 힘들더라고요.
    짓는데 5년이 걸리니 그 동안 피사는 없는 땅이나 마찬가지라는 점도 거슬리고.
    그래도 만들고 나면 만족스러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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