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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117님의 연대기

[연재글]동방의 진주 -프롤로그-

작성자931117|작성시간23.10.08|조회수97 목록 댓글 0

프롤로그라곤 하지만 이거 포함해 딱 2편 짜리로 생각중입니다 네...

 

초단편으로 충동적으로 쓰고 싶어져서 올리는거지만.무플이 예상되는것도 있는지라.

 

참고로 설정은 전에 짜둔걸 기반으로 씁니다.

 

원본은 따로 있어요.공개한적이 없을 뿐...

 

해서 원본 설정하고는 좀 다릅니다.이게 좀더 약식이고 즉흥적으로 추가한 내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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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6월,

 

포클랜드 전쟁이 영국의 완전한 승리로 끝났다. 철의 여인의 인기는 하늘을 뚫었으며, 영국 정치의 정점에 서기에 이른다.

 

같은해 9월,

 

 

공식적으로 베이징에 방문한 영국 수상 대처는 홍콩의 조차기간을 연장할 것을 요청하는 영국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

 

하지만 덩샤오핑은 오히려 영국의 지배하에 놓인 홍콩과 구룡반도 전체를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1983년,

 

 

1년간의 협상은 아무 긍정적인 진전도 없었다.

 

 

결국 협상이 막다른 길에 몰리자, 중국 국가주석은 "자신이 군을 이끌고 걸어들어가 홍콩을 반나절만에 접수할수 있다"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그러나 포클랜드전에서의 승리에 자신감이 붙은 대처 수상은 이를 무력 도발로 간주하고 홍콩의 주둔군을 증강할 것을 명령하였다.

 

 

중국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홍콩과 중국 국경의 인민해방군을 대폭 증원한다.사실 이러한 선택을 한 이유로 중월전쟁에서 참패하여 베트남의 팽창을 막는데도 실패한 상황이라는 점이 한몫했다.

 

베트남에서도 실패한 상황에서 홍콩마저 실패한다면 덩샤오핑의 운명.더 나아가 중공의 운명을 장담할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1984년,

 

 

영국 정부는 중국의 행동에 자극받아 모든 영연방 동맹국을 소집해 영국의 편에 설 것을 요구하였다.

 

같은해 4월 19일 자정 0시 1분 ,

 

 

외교적인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간주한 중국은 홍콩을 무력으로 탈환하기로 결정한다. 

 

중국은 영국에 선전포고를 한뒤 자국의 영국주재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하기에 이른다.

 

전 세계는 홍콩에서 벌어지는 영연방과 중국의 전쟁에 관심을 기울였다.

 

핵전쟁의 공포도 돌았지만 그나마 다행히도 둘다 핵 보유국이고 서로의 국가를 멸망시키는게 목적이 아니라서 그런지 그럴 조짐은 없었다는게 그나마 위안이었다.

 

전문가들은 단기간에 중공이 홍콩을 점령할것으로 예상했고 전쟁은...

 

 

 

 

충격적이게도 영국군의 승리로 끝이났다.

 

영국군은 중공군의 공세를 막아내는걸 넘어 아예 선전등 중국 영토 일부를 점령하기까지 했다.

 

심지어 압도적인 교전비를 기록하며.

 

 

중국 정부는 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경악을 할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질적으로 밀린다.공해군에서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라지만.압도적 병력 피해를 입은걸로 모자라 영토 상실까지 이어지다니.

 

 

그들에게 다시 아편전쟁의 트라우마가 떠올려지는 순간이었다.

 

결국 이를 본 미소 양국의 중재를 받아들여 협상에 임하기로 결정했고 영국 정부도 더이상의 공세를 하자니 도박에 가까워 질것이고 최악의 상황(핵무기 사용등)이 오기전에 당초 목표인 홍콩의 사수를 이루기 위해 이를 수락한다.

 

양측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치며 협상을 진행했다.

 

 

1.신계는 중국에 반환하되 홍콩섬과 구룡반도의 영구 할양을 존중.영국령으로 존치시킨다(중국의 제안.영국 정부는 지금 상황에서 승인할 이유가 전혀 없으므로 거부)

2.영국의 처음 계획대로 신계지역 임차기간을 15년 추가 연장(영국의 제안.중국은 수용 의사를 보였으나 영국 내부에서 반대(기껏 압승 거뒀는데 성과가 너무 적은거 아냐?라는 이유))

2.1번안의 연장으로 신계를 영구 할양으로 변경(수용시 내부 정국에 엄청난 문제를 몰고올 가능성이 엄청나게 높다고 판단한 중국이 거부)

3.1번안의 연장으로 신계 임차기간을 25년 정도 연장하되 25년이 지난후 UN중재하에 홍콩 관련 안건을 논의(중국은 수용했으나 영국이 거부)

4.홍콩을 중화민국(대만) 정부에 넘기기(애초에 영국이 "여차하면 대만을 정식 중국 정부로 다시 인정한다?"라는 협박을 위한 형식상 조건이었기에 중국이 거부하자 그걸로 끝)

5.신계지역 임차기간을 15년 추가 연장하고 선전등 이번에 영연방군이 점거한 지역을 홍콩으로 편입(위 4항과 같은 의도로 영국이 넣었기에 중국 거부로 끝)

6.홍콩을 영국의 자치령 국가(괴뢰국) 내지 영연방 소속의 홍콩 공화국으로 독립시키기(중영간 그나마 합의된 사항)

 

 

그리고 마침내 중영간 협상이 타결됐다.

 

 

최종안:신계 지역 임차기간을 영구임대로 변경(대신 매년 영국이 중국에게 임대료 지불(라곤 하지만 엄청나게 적은 금액 지불이니 사실상의 영구할양이나 다름없다).

 

 

홍콩 주민 투표에서 영연방 내지 자치령 수립으로 연결될시 이 임대료는 영국정부가 계속 지불하나 자주 독립국가로 수립될 경우엔 없어지는걸로 처리(즉 홍콩은 완전 독립국이니 임대라는 개념이 적용되지 않는다->홍콩이 임대료를 지불할 이유도 필요도 없음)

 


홍콩엔 자치령을 수립하고 1990년에 자치령 유지/영연방 왕국으로의 독립/영연방 소속 공화국으로의 독립/영연방 소속이 아닌 완전 자유 공화국으로의 독립을 선택지로한 주민투표 실시(중국은 반발했지만 그나마 영국이 중국 눈치를 봐서(사실 중재국가만 아니었음 진짜로 5번 제안으로 영국이 밀어붙여볼만할 정도로 중공군이 개판난 상황이었으므로 할수없이 수용(본국 국민들에겐 "상황이 여의치 않아 홍콩 수복의 꿈은 뒤로 미루겠다"라는 식으로 발표했지만.아예 영내까지 밀린 상황에서 진상이 쫙퍼진 상황이었다.))로 결정.

동시에 홍콩 영토는 현 영국령 홍콩+구룡성채(즉 홍콩 자치령 관할로 완전히 넘긴다는 의미)로 확실하게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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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990년...

 

 

마침내 운명의 날이 다가왔다...

 

<투표 전날 마지막 토론에서 나온 각 진영의 장단점>

 

(선택전 설명:영국은 이후 대처가 삽질을 해 실각했지만 그래도 임대료가 저렴한지라 갑자기 경제가 땅바닥에 떨어지지 않는한 임대료를 계속 지불할수 있는 상황.

 

- 중국은 분쟁 이후 덩샤오핑이 실각하는등의 정국 혼란이 벌어졌고 이후 어찌 수립된 정부는 현 시점에서 홍콩에 대해 개입내지 간섭할 의향이 전혀 없는 상황이므로 이번 투표에서 중국의 의견을 확인할 필요는 없음

 

 

<친영파>:"영국 자치령으로서의 홍콩을 이어나가자!!"

 

긍정적 요소:영국의 보호하에 남아있을수 있으며 이후 갑작스런 중국의 도발등에서 보호받는것이 수월함

 

부정적 요소:그렇다 해도 어쨌든 영국의 식민지로 남아있는건 그대로인 상황.이는 제국주의의 잔재라는것에 대한 거부감이 들게 만들수도 있다.

 

 

<영연방파>:"독립하되 영연방에 가입하여 영국의 보호를 이어받자!"

 

긍정적 요소:독립을 해도 영국 국왕을 국가 원수로 유지하거나 아니더라도 영연방 국가로 남아 영국과의 관계 및 보호를 유지하는것을 기대할수 있음

 

부정적 요소:위 친영파들에게 나오는 부정적 요소와 함께 독립도 자치령 유지도 아닌 어중간한 선택지라는 평가가 있다

 

 

<완전 독립파>:"홍콩에 완전한 자주독립 국가를 수립하자!!"

 

긍정적 요소:제국주의의 잔재를 홍콩 시민들이 스스로 벗어나는것을 선택함과 동시에 그 누구의 제재를 받지않고 자유국가를 수립한다는것

 

부정적 요소:홍콩 혼자서 자립생존이 가능한가에 대한 의문점

 

 

<친중파>:"중국으로 돌아가자!"

 

긍정적 요소:홍콩이 자발적으로 들어가는거라 중국이 무리한 요구를 하지는 않을것이라는것...?

 

부정적 요소:체제이념 불일치에 따른 불안감과 여전히 남아있는 홍콩 분쟁의 기억들

 

<투표 방법>

 

투표지 4개로 각각의 선택지가 부여되며.

 

찬성 50% 이상이 나와야만 통과.50% 이상이 나온 선택지가 복수일 경우 가장 높은 %가 나온걸로 채택.

 

가장 높은게 중복일시 해당 선택지들로 재투표

 

 

 

여기서 어떤 선택지가 나오냐에 따라 결말도 결정됩니다.과연 홍콩의 운명은 어찌 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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