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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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장 작성시간21.03.09 맡은일에 몰두해서 사람들을 채찍질하고 상당히 성격이 급해지며 절차도 넘어갈 것 같이 굴고 알 것 같은데 모르면 짜증이 확나는 스타일이 내 성격이라니.. 평상시엔 fm에 가깝지만 그렇게 몰아세우지는 않는다고 자평(?)했는데 흠터레스팅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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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젤리곰 작성시간21.03.10 갑자기 뻘 질문이긴 한데 -_-;
통상적이진 않은 경우겠지만, 헤리성정체감장애와 같은 경우는 어떨까요..?
예를 들어 해당 분야에서 엄청 유명한(...) 우리 빌리 밀리건 아저씨 같은 경우엔 심지어 말투와 억양까지 차이가 있었다고 하는데..
성격을 뉴런과 시넵스간의 연결 구조로 환원할 수 있는 걸까?
라는 생각을 가끔 하다보니 갑자기 궁금하길래 뻘 질문을 해 봤습니다 ㅎㅎ..
혹시 괜찮으시다면 관련 entry point나 paper 추천도 좀 부탁드릴게요..ㅋ -
답댓글 작성자 아빠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3.12 사실 해리장애는 뭐랄까... 없어져가는 질병?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유병률도 너무 적고, 신기하게 문명화 될수록 해리장애는 없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원래는 성격과 가치관, 자기관념등이 덜 발달된 아이들이 심하게 학대당하거나 하면 생기는 것이라서, 문명화되면 지식의 양 같은 것이 늘어서 성격 구조 등이 더 단단해져서 없어지는 것이다라는 의견도 있더군요.
오히려 언론에서는 없어지고 주변에서 잘 안보이는 특이한 모습이니까 다뤄줘서 유명해진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볼만한 자료는... 흠 교과서 정도 제외하고는 모르겠군요. 찾아보면 올려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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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젤리곰 작성시간21.03.12 아빠나무 그렇군요. 사실 해리장애는 하나의 수단이고..
직업이 직업인지라.. 형법적인 측면에서 자기책임주의라는게 말이 되나.. 라는 생각이 때론 들어서요.
가만히 보다보면 선천적 범죄자(....) 분들이 좀 보이거든요. ㅎ....
이 분야에 관한 도서들도 추천 부탁드립니다 ㅋㅋ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 아빠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3.13 젤리곰 오늘 관련된 글을 가볍게 써 봤습니다 ㅎ 법정신의학이라는 책이 있는데, 그 책에서 형사법 관련 부분이 해당하는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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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CrookedMan 작성시간21.03.10 이걸 자각하다보니 어떻게든 위기상황 자체를 안 만들려고 안간힘을 쓰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랬죠. 덕분에 모두의 축복 속에서 전역할 수 있었으니 나름 이성이 승리했다고 봐도 될지(...)
다만 때때로 나 자신은 대체 가면을 몇 겹이나 쓰고 있을까 싶어서 씁쓸하더라고요. -
답댓글 작성자 아빠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3.12 몇 년을 군대에 있으셨는데 통제 가능한 위기만 있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 통제하기 매우 어려운 위기도 안간힘으로 해결했다면, 그 안감힘 자체가 적절한 성격의 일부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가면은 많이 쓰고 있는 것 같아도 금방금방 벗겨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