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학]MBTI보다 인정받는 성격 분석법 - BIG FIVE

작성자아빠나무|작성시간21.03.29|조회수1,142 목록 댓글 37

안녕하세요 아빠나무입니다. 

 

MBTI가 엄청나게 유행을 타면서 대중들에게 성격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죠. 

 

그렇지만 학계, 정확하게는 정신건강의학과 연구 쪽에서는 성격에 대한 연구를 할 때 MBTI를 쓰지 않습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는듯이 성격을 구별하는 요소로서 5가지를 제안하는 것이 성격의 BIG FIVE 이론입니다. 

 

MBTI는 4개로 구별하니까 BIG FIVE는 그냥 조금 더 자세한 정도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네요. 

 

그렇지만 연구 결과 등은 비교 불가능 할 정도로 BIG FIVE가 많고, 체계화도 한참 더 되어 있습니다. 

 

다만 MBTI처럼 '너는 이런 성격이야!'하고 팍 라벨링을 해주는 것이 없다보니 대중적 인지도는 떨어져 있달까...

 

 

 

BIG FIVE는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Openness(개방성), Conscientiousness(성실성), Extraversion(외향성), Agreeableness(우호성), Neuroticism(신경성)

 

OCEAN 으로 외우시면 편합니다. 

 

참고로 MBTI는 에너지 방향, 인식 방향, 결정 방향, 삶의 방향 이렇게 됩니다. 

 

여기서 MBTI와 조금 더 다른 점은, MBTI는 외향성/내향성으로 이분을 해버리잖아요?

 

BIG FIVE는 그렇게 나누는 것이 아니라 '외향성이 ?? 정도있다.' 라고 표현하게 되지요. 선형적이라고 할까요.

 

조금 자세한 검사를 하면 내 개방성은 몇 %, 성실성은 몇 % 이렇게 나오기도 합니다. 

 

 

 

 

구성 요소를 하나씩 봐 봅시다.

 

개방성은 낯선 것과 변화에 얼마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느냐 입니다. 

 

개방성이 높으면 '탐구적이다.'라고 표현하게 되지요. 새로운 것을 찾고, 익히고, 상상력이 풍부하다고 하지요. 

 

요새 IT 기업에서 찾는 인재상이라고 할 수 있겠죠. 

 

개방성이 낮으면 관습적인 내용을 따르고, 익숙한 것을 잘하는 경향을 보이지요. 폐쇄적이라고도 하구요. 

 

공무원이나 법조계, 군인 등에서는 이런 성향이 직업 유지에 도움이 되겠지요. 

 

 

 

성실성은 어떤 상태를 유지하는 능력입니다. 

 

높으면 근면, 성실하고 조직생활을 잘 하지요. 낮으면 반대겠구요. 

 

그러면 높은게 무조건 좋은 것이냐? 

 

예술적이나 감각적인 영역은 성실성이 너무 높으면 잘 발휘되기 어렵겠죠.

 

또한 너무 높으면 새로운 시도나 우연적인 결과를 얻기 어려울 수 있겠죠. 

 

성격이란 대부분의 경우 장/단점이 공존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외향성과 우호성은 거의 이름 그대로 입니다. 

 

사람들하고 만나기를 좋아하면 외향성이 높겠죠. 

 

혼자 있는 것을 편하게 여기면 외향성이 낮습니다. 

 

다른 사람을 잘 믿고, 따르면 우호성이 높아요. 

 

믿으려 들지 않고, 경계하는 분들은 우호성이 낮구요. 

 

 

신경성은 조금 특이하게, 심리적인 취약상황에 잘 노출되는가 입니다. 

 

쉽게 우울, 불안, 긴장 등을 느끼냐는 것이죠. 

 

이건 낮을수록 좋은 것이 맞는 것 같아요. 

 

이걸 잘 느낀다고 좋을 가능성은... 높지 않네요. 

 

 

 

여하튼 MBTI로 사교적 대화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만, 본인의 성격에 대해서 조금 더 파악하고 싶으시다면 이 BIG FIVE를 이야기 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테스트를 원하신다면... 카카오에서 만든 것이 있네요.

 

https://together.kakao.com/big-five

 

한 번 해 보세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아빠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3.31 styner 이게 영어를 그대로 번역하는 것이 많다보니, 번역에서 오류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겸손이 44라고 해서 건방지다고 해설할 필요는 없습니다 ㅋㅋ 그대로 번역하는 것이 많다보니, 번역에서 오류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겸손이 44라고 해서 건방지다고 해설할 필요는 없습니다 ㅋㅋ 겸손이 아마 humble을 번역한 것 일텐데, 이게 우리나라의 겸손과는 또 의미가 다르니까요. '스스로 자신을 낮추어 보는 경향' 정도로 해석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직함도... 아마 rigidity일 것 같은데. 완고함이 있는지 찾아봐야하는데 그것에 가깝지 않을까요. 그리고 성격은 어느 것이 높거나 낮으면 그것에 따른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내가 강직하지 않은 것은 단점이야! 라고 인식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강직한 분이 장사를 하려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 답댓글 작성자아빠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3.31 styner 자의식은 본인은 본인 스스로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느냐?이니까, 누군가 '너를 설명해봐.'라고 했을 때, 얼마나 확신을 가지고 자세하게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느냐 정도일 것입니다. 자신에 대해서 자세히 파악이 되어 있고 그것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으면 자의식이 높다고 볼 수 있고, 스스로를 파악하지 못 한 상태이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면 자의식이 낮다고 볼 수 있겠죠.
  • 답댓글 작성자styner 작성시간 21.03.31 아빠나무 그렇군요.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 작성자dolto 작성시간 21.03.31 완고, 태만, 겁쟁이, 상스러움, 겸손, 내성적, 만족, 각종종교 공감

    ... 변화주도형 리더? 대체왜?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아빠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4.04 왜 부정적 트레잇으로만 해석하십니까 ㅋㅋ 상상력과 자의식, 가치진보성이 있는 상태이고 추진하는 강직함이 있으니 변화주도형 리더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 아닐까요?ㅋ 리더십이 낮은데 왜 리더냐?는 물음이시라면 저게 리더십이라는 능력이 높고 낮음이 아니라 리딩하는 방향성일 것입니다. 자세한 것은 검사 설명을 더 읽어봐야겠지만요 ㅋㅋ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