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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행동은 결정되어 있는가?

작성자아빠나무| 작성시간20.12.12| 조회수275|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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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한미르 작성시간20.12.12 환원론에 대한 반론 중 인상깊은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아빠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12.13 환원론이라니 생각없이 쓴 글에 엄청난 해석이 붙어서 황공합니다 ㅋㅋ
  • 작성자 루드비히 베크 작성시간20.12.12 음..긍정적으로 보는건 좋은것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아빠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12.13 의사 입장에서는 과도하지 않다면 긍정적인게 워낙 좋으니 ㅋㅋ
  • 작성자 그녀가가잖아-_- 작성시간20.12.12 정신승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을 상담하는 일은 역시 약 파는 능력이 출중해야 피상담자를 혹하게 해서 원하는 바를 달성케 하는듯 합니다. 프로이트의 무의식이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한 암울함을 느끼게하죠. 그래서 칸트 선생이 그렇게 엄격한 자유의지를 강조했나 싶기도 하고요.
  • 답댓글 작성자 아빠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12.13 저고 가끔 제가 사기를 치면 대성하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ㅋㅋㅋ
  • 작성자 통장 작성시간20.12.12 롤 실력을 키우거나, 최소 롤을 계속하게 만드는 가장 근본적인 욕구가 정신승리긴 하죠 '게임은 졌지만 탑은 이겼어' '탑이 뭐가 중요해 게임 이기는게 최고지' 이 둘로 거의 8년 했.... 사실 살아보면서 주변을 보고 느낀건 두번째의 사례가 참 강하다는 거지만, 그래도 세번째를 추구하면서 살고 싶네요 ㅋㅋ
  • 답댓글 작성자 아빠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12.13 제 친구들도 롤에서는 그렇게 정신승리를 잘 하더라구요 ㅋㅋ
  • 작성자 철학짜 작성시간20.12.12 염세주의나 비관주의 같은 것도, 여기서 이야기한 프로이트나 스키너의 이론처럼 이론적으로는 완벽해보이죠. 아니 거의 완벽하다 해야하나. 마찬가지로 이 이론들을 그냥 받아들이기는 가슴 한편이 좀 찝찝합니다. 그런데 막상 반박하려면 반박하기도 어렵고 참... 이런 생각이 들 때면, 이런 생각을 하고 해결 못 하는 내 머리가 부족한게 아닌가... 암튼 복잡해지네요. 아무튼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구이 작성시간20.12.13 일부러 그런 방식으로 인간의 행동을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거니까요.

    물리 이론들도 기본의 현상들을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가 기존 이론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것들이 있어서 수정되잖아요.

    인간의 감정이나 생각은 물리학처럼 딱딱 측정하기 힘드니 발전이 더딘 측면이 있죠.
  • 답댓글 작성자 아빠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12.13 그런 이론들은 기저에 전제를 하나씩 하나씩 깔아서 올라오다보니 그 전제 위에서는 벗어날 길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아닐까... 하는데 저도 뭐라 말을 하기는 어렵더라구요 ㅠㅜ
  • 작성자 눈사람no.2 작성시간20.12.12 타인을 짓밟기 위한 정신승리 말고... 스스로의 성과를 격려하고 더욱 나아가기 위한 정신승리는 정말 필요하다고 봅니다. 당장 공부 측면만 해도 합격자와 불합격자의 차이도 이 부분이 상당한 영향을 많이 끼치는 것 같구요. 문제는 요런 마인드는 사실 학창시절부터 다져야한다고 보는데 주변, 특히 부모들이 이러한 자기격려를 실패에 대한 변명으로 일축해버리면... 실제로 자기격려 덕분에 성공한 이도, 주변인의 무시로 인해 자기격려는 커녕 회의감과 자기혐오에만 빠져서 무너져버린 이도 주위에 모두 있는 터라 본문이 정말 와닿네요
  • 답댓글 작성자 아빠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12.13 인생이란게 결국 도박이라면 도박이라는 느낌으로 시간을 집어넣고 동을 집어넣고 노력을 집어넣어서 뭔가를 만들어내야 되는데, 자기격려가 없으면 불가능하니까요. 사회안전망은 이런 자기격려를 위한 정신승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 생각해서 필요하다고 봅니다.
  • 작성자 구이 작성시간20.12.13 때론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에게 너무 많은 정보들이 주어지는게 아닌가 싶어요.
    정보들이 인간을 불행하게 만들잖아요.
    인터넷만 보더라도 나와는 전혀 상관없고 쓸때없는 것들에 똑같이 분노해야하고 전혀 상관없는 슬픔을 강요받고
    수많은 광고들 채워지지 않는 물욕들...

    인간이 행복하게 사는 조건에 정보량은 없잖아요.

    휴대폰 어플 하나에도 광고가 붙고, 그 광고에서 여러 정보들이 직간접적으로 제시되듯
    현대사회에선 자신이 수용하게될 정보의 양을 개인이 통제하는 것 역시 한계가 있고
    개개인에게 가는 정보량을 통제하는 것 역시 기회균등이나 사회정의 측면에선 옳지 않죠.(컨텐츠 검열)

  • 답댓글 작성자 아빠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12.13 비교 시작 해버리면 보통 자기가 가진 것 보가 좋은 것만 눈에 들어오니까 쉽지 않죠. 잘 걸러내야하는데 어려우니...
  • 작성자 ACrookedMan 작성시간20.12.13 사실 가장 기본적인 물리현상들이 인과관계로 설명되니, 거기서 출발해서 전개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결정론적 결론이 나온단 말이죠..(이런 접근이 환원주의라고 까이기는 하지마는.) 거기에 덧붙이자면 논리학에서 말하는 불완전성 정리도 이런 식으로 적용━..아니 차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과연 결함 없이 자신 스스로 자기 안의 자원만을 사용해서 자기 인격을 정의하거나 형성할 수 있을까?" 아마 가능하다면, 정말로 타자 없이도 존재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그건 그것대로 시사하는 게 있지 않을까요. 그렇기에, 타인과 소통하고 의지해야 한다고 말이죠. (사실 이러니저리니 해도 존재의 비목적성 앞에서는 작은 물결처럼 보이지만..이건 이것대로 자기부여의 토대가 되겠지요.)
  • 답댓글 작성자 아빠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12.13 존재의 비목적성이 최종적으로는 정신승리해야 할 최종보스이긴 합니다. 면담할 때 '제가 왜 살아야하죠?'라는 말을 들을 때가 제일 갑갑합니다 ㅠ
  • 작성자 Depress 작성시간20.12.14 과거의 괴물들!
  • 답댓글 작성자 아빠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12.15 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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