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우리는 단점을 메꾸기 위해 사는가, 장점을 발휘하기 위해 사는가

작성자아빠나무|작성시간21.01.03|조회수241 목록 댓글 2

의사는 병을 만들어내는 요소를 파악해야 합니다. 

 

병은 나쁜 거죠. 

 

나쁜 것을 만들어내는 요소는 보통 안 좋은 것이죠. 

 

따라서, 의사는 항상 환자의 안 좋은 점을 찾으려고 합니다. 

 

완벽한 인간은 없기에 환자는 단점과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 의사는 계속해서 단점을 보완하려고 하죠. 

 

단점에서 병이 왔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의사의 이런 마음은 환자에게 전해집니다. 

 

환자는 어느 순간 자신의 단점을 고치기 위해서만 노력하고 있게 되죠. 

 

이게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정말 좋은 것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긍정심리학입니다. 

 

 

 

긍정심리학은 삶을 살아갈 가치가 있게 만들어주는 것에 대해서 연구를 하는 심리학입니다.

 

각 개인들이 웰빙을 만들고 기존 치료의 효과를 높여주는 정신건강 증진 개념을 추구하고 있지요. 

 

병을 고치는 것을 넘어서서 행복을 추구하는 느낌입니다. 

 

긍정심리학에서는 다음과 같은 것을 목표로 합니다.

 

1. 사람들이 긍정적인 감정을 많이 느끼게 한다. 

 

2. 자신이 잘 하는 것을 알게한다.

 

3.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재능을 사용하게한다.

 

4. 자신이 하는 일에 깊게 관여하게 한다.

 

5. 사회 구성원으로 기여하게한다.

 

6. 자신의 삶에서 의미와 목적을 찾아내게 한다. 

 

 

 

인간은 이런 것을 할 수 있게 되면, 행복할 것이라는 것이죠. 

 

실제로 연구를 종합해보면, 행복을 결정하는 요소는 외향적 성격, 감사하는 정도, 기혼, 많은 친구, 여가활동, 종교, 수입이 없더라도 일정한 직업 활동이었습니다. 

 

종합해보면, 별 것 아닌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외향적 성격의 친구도 많고 결혼도 한, 독실하지는 않더라도 믿는 종교가 있고, 여가활동을 충분히 즐기면서 자신이 하는 일이 뭔가 있는 사람이 행복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총 7개 중에 몇 개에나 해당이 되나요?

 

 

 

물론 이것은 하나의 주장일 뿐, 모두 이것을 맞춰야 행복한 것은 아니지요. 

 

그래도 고려해 볼 수 내용은 있다고 봅니다.

 

위와 같은 부분들을 생각해보면 행복이라는 것은 '기쁨'이 아닌 것 같아요.

 

어떤 '쾌락'을 느낌으로써 행복하다기 보다는,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을 안정적으로 꾸려갈 수 있는 환경을 형성해 나가는 것이 행복인 것 같아요. 

 

물론 이것도 겁나 어려운 일겠죠.

 

참 어려운 것이 행복입니다. 

 

 

 

어떤 것이 본인에게 행복이던, 행복한 2021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상, 아빠나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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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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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통장 | 작성시간 21.01.04 가정...상당히 난관이군요... 함 해봐야겠습니다.. 아빠나무님도 새해엔 더 잘되시길 바랍니다. 여기 글로도 많은 분들에게 기여하시고 계세요(?)
  • 작성자_Arondite_ | 작성시간 21.01.05 39년째 인생 살면서 느끼는 건, 행복은 기쁨이나 쾌락 같은 게 아닙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편안함'에 가깝더군요. 그동안 행복했다고 느꼈던 순간들을 기억해보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편안함'이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웃고 떠드는 시간도 서로 가릴 것 없는 친한 친구들이기에 편안해서이고, 가족과 함께 둘러앉아 과일을 먹으며 티비보던 그 시간도 나를 사랑하는, 내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하는 편안한 시간이었더군요.
    물론 편안함이 기쁨이나 쾌감을 가져오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편안함 자체가 기쁨은 아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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