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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이야기]니클라스 루만의 사회체계 이론 - 확 줄임

작성자책읽는달팽|작성시간21.11.17|조회수262 목록 댓글 0

일단, 복잡성이 높을수록 담을수 있는 정보가 많아집니다. 이건 정보 엔트로피 쪽이니... PASS 하구요, Systeme(체계)만 대충 다룰려고 합니다.

체계는 소통(Kommunikation)으로 만들어 집니다. 그리고 소통은 환경이라는 엔트로피에서 네겐트로피 즉 질서를 생산하지요. 예를 들어 역설사 게임 체계가 있다고 칩시다. 사람들은 역설사 게임을 하면서 역설사 게임 체계의 언어를 만듭니다. 보통 경제 체계에선 언어를 돈으로 잡고, 법체계에선 법률 혹은 판례로 잡듯이 말이죠.

그리고, 루만은 소통이 양가적 방식이 있다고 합니다. 간단히 역설사 게임 체계에서는 재미있는데 이 방향에선 재미가 그닥 없네?(양가적 상태, 그러니까 양자컴퓨터의 큐빗 상태)로 나뉠수 있겠죠. - 이건 제가 잘못 알았군요.

소통은 정보(빅토 3 발표!) ➝ 통지(빅토 3 Confirm‎ 농담 아니래) ➝ 이해(진짜로?! 지갑을 장전해야 겠군!)로 구성됩니다. 루만의 소통은 말로하는 소통뿐만 아니라 관련된 모든 행위를 다 아우릅니다. 그러니까 모드를 만들든, 연대기를 쓰든 이것도 역설사 게임 체계에 대한 소통입니다. 아 물론 이 정보 ➝ 통지 ➝ 이해에서 모든 부분에 에러가 발생활수 있습니다. 이런 에러와 더불어 서로간의 비용 절감을 위해 루만은 '신뢰' 개념을 도입합니다. 즉, 역설사 공식 승인으로 빅토 3 개발 일지가 나오는 걸 보면 믿을수 있는 거 말이죠... 여기서 루만이 도입한 신뢰의 특징인 배신이 나옵니다. 배신 없는 신뢰는 존재하지 않아요. 배신 없는 신뢰는 맹목적 믿음이죠... 박토 3 믿습니까?! 오오 찬란한 빅토 3이여(무안단물급 빅토3)

좀 더 들어가면 '프로그램'(프로그램 부터는 심화 과정입니다)이란게 있습니다. 역설사 게임 체계의 프로그램은 역설사라 볼 수 있겠죠.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체계는 환경과 다른 성벽을 올리고 일종의 면역력을 가지게 됩니다. 즉, 이상한게 들어온다 싶으면(PDXCON 2019년에 빅토 3 Confirm‎ 이라 사람들이 기대했을때) 사람들은 설마 역설사가 만들겠냐? 역설사 게임 체계의 일종의 면역을 발동시킵니다. 만약 역설사 게임 - 경제와 엮고 싶다면 프로그램은 중간에 매개체를 할 체계인 변환 체계를 만들어 끼워넣습니다. 그러면 역설사 게임 - 주식 - 경제(돈) 이렇게 흘러가죠.

사람들이 계속 빅토 3을 내놔라고 소통을 계속 벌이니 역설사란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지는 피드백으로 인해 바뀌고(사이버네틱스) 빅토리아 3을 내놓는거죠(진화)... 여기에서 자기생산이 들어가는데, 역설사 게임 체계가 역설사 게임을 재생산하고(빅토 3 Confirm‎), 환경(체계가 아닌 모오든 것)과 경계를 그으며, 자기구성 요소들의 상호작용을 통해(빅토 3 Confirm‎) 다음 단계에서 변형한 지점이나 혹은 상태로 다시 들어갑니다. 상태로 다시 들어가는건 재돌입이라고 봅니다. 즉 빅토 3 Confirm‎ 을 외쳤으니 이제 역설사 게임 체계가 진화해야 겠죠? 그렇지만 역설사 게임 체계는 남아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토포이에스, 자기생산입니다. 전 공산 폴란드의 정치장교 양반이었던 지그문트 바우만이란 사람은 루만의 업적이 이 자기생산이란 개념을 사회학으로 끌고온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아 사회학 이론인데 인간은요? 인간이나 스텔라리스의 로봇 제국 같은 AI(만약)는 여러 체계에 겹쳐진 존재로 파악됩니다. 그래서 부분의 합은 전체보다 더 크게 됩니다. 네, 인간이 빠져도 되는 재미난 이론입니다. 그리고 AI가 사회학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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