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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광장은 조용합니다 - 06 (완)

작성자E.E.샤츠슈나이더| 작성시간24.02.19| 조회수0| 댓글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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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렌지파일 작성시간24.02.25 E.E.샤츠슈나이더 소련본토를 멸망시키지못했고.. 초기 원자탄 기술 특성상 30년 정도면 독일이 지옥에서 돌아올텐데 그걸 어찌 감당할지..
  • 답댓글 작성자 dear0904 작성시간24.02.25 렌지파일 어차피 30년 후에는 세상에 없을테니 괜찮습니다(??) 근데 진짜 후세는 저걸 어케 감당할까요 ㄷㄷㄷ...
  • 답댓글 작성자 돈이 곧 진리 작성시간24.02.25 돈이 곧 진리 그리고 전 블아 유저 아닙니다.
  • 답댓글 작성자 931117 작성시간24.02.25 돈이 곧 진리 유저라고 뭐라 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최소한 여기서.
  • 답댓글 작성자 dear0904 작성시간24.02.25 돈이 곧 진리 뭐, 여기기도 하고, 제목들 보면 그쪽 가락 있는 사람들 모여 있는거니(...) 여기선 무관한데, 너무 맥락 없이 튀어나올때도 보여서요 ㅋㅋ... 거기다 그때 로콘님과 대화까지 생각해보니 갑자기 싸해서(...)
  • 답댓글 작성자 통장 작성시간24.02.25 돈이 곧 진리 첨언하자면 블아 안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쪽이 좀더 심각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돈이 곧 진리 작성시간24.02.25 통장 블아를 샬레의 봄으로 배웠습니다.

    관심은 있는데 블아 게임 하기는 싫음.
  • 답댓글 작성자 dear0904 작성시간24.02.25 통장 하긴 유저면 뽕이라도 차있겠거니 하고 참작이 되긴 하죠 ㅋㅋㅋㅋ 아니면(...)
  • 답댓글 작성자 931117 작성시간24.02.25 돈이 곧 진리 저도 과금 게임은 안좋아해서...

    2차 창작물이랑 검색해서 보는 정보 정도?

    전 자기 취향을 드러내는 말을 하든 말든 별로 신경을 안쓰는데 다른분들은 좀 안좋아하시는것 같으니 자제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 답댓글 작성자 통장 작성시간24.02.25 돈이 곧 진리 유로파카페질 하다가 학교 가서 "프랑스? 아 왼쪽 퍼런거? 아 전략게임커뮤니티에서 그렇게 말하던데 난 그거 안함" 하는 것과 비슷한거죠.
    사실 심각한건 아니고 이미 학교에선 일코하시고 계실테니 사회생활하다보면 고쳐지긴 할텐데, 제 회사 후배가 비슷하게 하다가 은근 주변 이미지가 이상하게 되는걸 봤던게 생각나서 얘기하게 되네요
    아니면 손 밑의 공부할 걸 보고 있으니 시선을 회피하고 싶은거 같기도 하고(..)
  • 답댓글 작성자 dear0904 작성시간24.02.25 통장 모든 말은 맞는 구석이 있죠 ㅋㅋㅋ 그 반대는 말하기 적절치 않은 곳도 있다는거고... 예컨데, 호날두가 몰락하기 전, 메호대전은 남초 커뮤니티에서 잘 쓰면 몇백플을 가져올 떡밥거리였지만, 여초 커뮤니티로 가면 철저히 의미 없는 떡밥이 되듯이 ㅋㅋㅋ...

    + 사실 이미지 신경 안 쓰면야 괜찮은데... 보통 아닌 경우도 많긴 하더라구요(...) 그렇게 마이페이스라 주변 시선 하나도 신경 안 쓰는줄 알았던 사람이 의외로 눈치 많이 보고(...)
  • 답댓글 작성자 통장 작성시간24.02.25 dear0904 제 후배가 그런 케이스였거든요(..) 남에게 보이려는 모습은 자신감 넘치고 오만해보이면서 다 아는것처럼 하려고 하지만 막상 같이 일하다보면 상당히 섬세하고 인정 받고 싶어하는게 컸습니다.
    처음에 엄격하게 대하다 망할뻔하고 칭찬하면서부터 같이 대충 잘 일하게 된 기억이 나네요.. 하긴 나도 칭찬을 좋아하니까(?)
  • 답댓글 작성자 dear0904 작성시간24.02.25 통장 아 ㅋㅋㅋ... 보이는 모습대로면 엄격하게 해야 하는데, 실상은 진짜 유하게 대해줘야 하는... 어려운 후배였네요(??)
  • 답댓글 작성자 E.E.샤츠슈나이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2.26 렌지파일 대숙청: 있긴 했는데 전쟁위협 때문에 조기에 마무리

    대조국전쟁: 영토 밖에서만 함

    (…)
  • 답댓글 작성자 렌지파일 작성시간24.02.26 E.E.샤츠슈나이더 냉전 미국이 지는거 아니에요?(..)
  • 작성자 E.E.샤츠슈나이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2.26 <What if?h

    [만약 이 모든 것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9) (완)

    1946년 새해가 밝아온 시점에서, 전쟁을 계속하고 싶은 이들은 전세계를 통틀어 한 줌에 불과했습니다. 원자의 힘으로 250만명을 살상하며 중부유럽을 쑥대밭으로 만들던 미군 내 강경파, 그리고 전쟁 지속 말고는 절대권력을 지킬 수단이 없었던 스탈린이었죠. 물론 미국은 여론이 정치에 반영되고 문민통제원칙이 적용되는 나라이기에 강화협상장에 나서는 데 문제가 없었지만, 소련의 경우는 달랐습니다.

    1938년 초, 나치 독일의 폭주로 당장에라도 모든 것을 불태울 두 번째 대전쟁(물론 약 2년 뒤 현실화되었지만)이 “당장” 벌어질 것이 명백해보였을 때, 스탈린은 군부에 대한 숙청계획을 단념했습니다. 오히려 예고로프와 블류헤르를 정치국 후보위원에 등재하는 등 군부와 손을 잡았죠. 이는 결과적으로 스탈린에게 악재로 작용했는데, 그의 가장 굳건한 권력기반이던 관료계층을 가혹하게 숙청해놓고 정작 그렇게 ”자기 사람들로 채워놓은” 당 간부조직이 붉은 군대를 도저히 건드릴 수 없게 만들어놓았던 것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E.E.샤츠슈나이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2.26 물론 스탈린은 언제나 방법을 찾았고, 군 숙청이 불가능해진 시점에서 그의 방책은 마치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같았습니다. 부하린과 다시 손잡은 스탈린은 ”프롤레타리아 세계 최종혁명“ 따위를 외치며 군사 무력혁명노선의 지도자가 되었고, 붉은 군대는 그 수족이 되었죠. 그러나 세계혁명의 불타는 열정도 방사능 낙진을 뒤집어쓴 채 돌격하는 미치광이들을 이길 수는 없었습니다.

    1946년 2월 10일, 이오시프 스탈린은 ”반당행위 및 권력남용“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그의 가장 충실한 수족 중 하나였던 이반 코네프 모스크바군관구 사령관이 쿠데타를 일으킨 것입니다. 즉각 개최된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는 몰로토프와 즈다노프, 카가노비치를 추가로 축출, 부하린 역시 트로츠키주의자로 몰아 제명해버렸습니다. 모든 세력을 잃고 갖은 박해를 받다가 군부의 양향력으로 새로 장관회의 주석직에 오른 알렉세이 리코프는 메멜-브레스트-르보프 축선과 카르파티아 산맥을 거쳐 몬테네그로까지 이어지는 선을 기준으로 종전을 제안했고, 이를 미국 트루먼 행정부가 받아들이면서 유럽의 종말을 알린 두 번째 대전쟁은 최종적으로 마무리되었릅니다.
  • 답댓글 작성자 돈이 곧 진리 작성시간24.02.26 E.E.샤츠슈나이더 그럼 세르비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알바니아는 소련. 독일, 폴란드, 헝가리, 체코슬로바키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보스니아, 오스트리아는 미국이 차지하는건가요?
  • 답댓글 작성자 E.E.샤츠슈나이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2.26 스페인 공화국 우파정권이 재수립되고 무솔리니가 복귀하며 페탱 장군과 라 로크 총리가 부서진 에펠탑 아래를 행진하는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나치의 지지세가 너무나도 굳건했던 독일에서는 “중앙정부” 자체가 금지되었죠. 복귀한 호르티 섭정이 트란실바니아의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절대적 지지를 획득하고 드리자 미하일로비치 원수가 카라조르제비치 왕가를 허수아비로 세워 유고슬라비아 왕국을 재건했습니다.

    일본 공화국이 선포되고 인도를 포함한 남아시아 전역에서 친중 독립정부가 세워지는 상황에서, 미국은 중국의 영향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국이 아니고서는 소련에 대적하는 것이 불가능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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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돈이 곧 진리 작성시간24.02.26 E.E.샤츠슈나이더 폴란드랑 유고 판도 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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