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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향후 계획 등.

작성자E.E.샤츠슈나이더|작성시간22.03.09|조회수526 목록 댓글 404

 

러시아군의 조속한 퇴거 및 동유럽에서의 평화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전쟁은 제발 가상매체에서만...

 

 

"만주에서 협화를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동아에서 혁명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의 진행을 마치고 잠깐 현생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금은 개표방송을 관람하고 있는 E.E.샤츠슈나이더입니다. 카라멜 마끼아또님이나 931117님 등의 컨텐츠에 지나친 부담없이(?) 참여하면서 렌지파일님의 소확행 소설을 보는 정도로 취미생활을 잠깐 톤다운하려던 와중에 스페인 2공 RPG가 폭발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일단 향후 계획 정도는 밝히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급하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행 자체는 지금 당장도 가능합니다. 물론 소확행(1편)->내중문없(2편)->만협추(3편)를 거치면서 내용이든 시스템이든 점점 헤비해지고 참가자와 진행자 모두가 쉽게 피로해지는... 문제점을 고쳐야겠지만요. 자세한 건 실제로 시작하게 되면 더 구체적으로 공지하겠지만, 일단은 1) 최대한 진행시간을 정례화(루틴화)하고 2) 개인이벤트/돌발이벤트 등의 비중을 최대한 쳐내는 것이 주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야 모두가 원하는 시간대에 2-3시간동안 바짝 진행하고 깔끔하게 끝낼테니 말이죠. 언제 진짜 시작할 지 정해진 건 아니지만, 지금 당장 수요가 충분하다면 최대한 빨리(즉 늦어도 1-2주 안에) 추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재를 미리 말해두자면, 소확행의 안티테제 격 RPG가 될 예정입니다.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고 참 안타까워했던 입장에서, 그리고 러시아라는 나라의 문화를 상당히 좋아하는 입장에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어쩌면 러시아가 빈곤과 혼란의 구렁텅이로 굴러떨어지고, 압제자를 몰아낸 지 불과 10년만에 또 다른 국수주의 독재자를 스스로 권좌에 앉히고, 그 독재자가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지요. 해서, 다음 RPG의 주제는 소련이 붕괴하고 공산주의 실험이 실패하는 과정에서 어떻게든 향후에 벌어질 비극적인 사건들을 막아내고 번영과 안정을 선물하는 것이 될 예정입니다.

 

더 구체적인 설정은 이후 기회가 되면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시국 상 약간 민감할 수도 있는 주제인만큼, 변동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는 점 미리 공지드립니다.

 

 

 

최대한 짧게 쓰려고 했는데, 벌써 세 문단이나 적어버렸네요.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조만간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내용 추가)

 

차기작에서 계획하고 있는 시스템 변경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 개인이벤트의 간소화 또는 폐지. (*다만 완전폐지보다는 간소화 추구)

- 진행시간의 정례화 및 플레이타임 부담 경감

- 능력치/스킬/트레잇 시스템 개편

- 원하는 분에 한해 캐릭터메이킹 카운슬링 서비스 제공

- 가능하다면, 포트레잇 제공(...)

- 기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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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E.E.샤츠슈나이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3.11 dear0904 네 맞습니다. 1번이 크리면 2번은 자동 스킵 및 대성공 처리, 1번은 대성공이면 2번은 스킵 및 일반성공 처리되는 식이죠.
  • 답댓글 작성자E.E.샤츠슈나이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3.11 렌지파일 선전+장악 고렙이면 괴벨스 각도 노릴 수 있죠. ㅋㅋ
  • 답댓글 작성자렌지파일 | 작성시간 22.03.11 E.E.샤츠슈나이더 생각해보니 다른 캐릭터들 스토리 쓸때와 다르게 제 캐의 성향과 목표를 스토리에 제대로 안 썼는데, 사실 이번에는 배후음모 안 꾸밀 생각이니 미리 말해보자면 근본적으로는 착한 캐입니다. 1편 우스트랼로프보단 약간 나쁘겠지만 마사타케보단 확실히 착하겠네요.

    왜 근본이냐면, 미리 말해두자면 초반부 중요 이벤트(8월 쿠데타 - 소련 해체(?) - 체첸 사태(?) - 헌정위기(?)) 등이 계속 막장으로 흘러간다면, 이 캐는 그냥 푸틴 됩니다. 그래서 체첸계로 설정했죠 ㅎㅎ..

    당장 사하로프 연설을 넣은 이유도, 사하로프가 아프간 전쟁범죄 폭로 후 얼마 못가 스트레스로 병사하는 비극적 엔딩을 맞아서였거든요 ㅎㅎ
  • 답댓글 작성자E.E.샤츠슈나이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3.11 렌지파일 나에게도 순정이 있다... 국가 파라미터들이 계속 떡락상태면... 그럼 나도 마 깡패가 되는기야!
  • 답댓글 작성자렌지파일 | 작성시간 22.03.11 E.E.샤츠슈나이더 다만 제가 생각하는 푸틴과 일반적으로 알려진 푸틴(대러시아 주의(소련재건)를 추구하는 사악한 독재자)의 이미지가 좀 다르긴 할겁니다. 사악한 독재자란건 같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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