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 사정(해외 출국, 병원 입원, 기타 개인적 사정들, 등등..)이 겹쳐 예정보다 일찍 전작 “티토는 살아있다!”를 마무리해야 했던 E.E.샤츠슈나이더입니다. 적당히 회복도 되었고 개인사정도 어느 정도 정리되었겠다, 다시 본래의 취미생활을 재개해도 되겠다는 판단이 들어 공지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긴말할 것 없이, 간단히 용건만 빠르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차기작 주제는 무엇인가?
현재 계획으로는 나폴레옹 전쟁을 소재로 한 롤플레잉을 구상 중입니다. 다만 나폴레옹이 유럽 열강들 뚝배기를 한창 깨고 다니던 전성기 때가 아니라, 엘바 섬 탈출부터 진행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모 회원님의 표현에 따르면 ‘힙스터적’인 포인트)
2. 오… 롤플레잉의 목표는?
캐릭터들은 마지막까지 남은 나폴레옹의 가신들로서 황제의 귀환을 보좌하고 최대한 유리한 상황을 조성하며 적들에게 군사적, 외교적 승리를 거두어 ‘혁명국가’를 보전해야 합니다. 겸사겸사 혁명 전파까지 해내면 좋겠지만 그건 주된 목표까지는 아닐테고, 어디까지나 혁명국가의 유지가 목표입니다.
3. 언제 시작하나요?
비교적 익숙한 한국사나 20세기사와 달리 18세기 말-19세기 초 유럽사에 대해서는 제 지식이 그리 신통치 않아서 책이라도 좀 읽고 나서 진행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그래도 이번 달 안에는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요?
4. 지난 롤플레잉 컨텐츠와의 차이점은?
너무 깊게 파고들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 하면, 세세한 고증이나 매니악한 부분을 집요하게 따지기보다는 플레이어 한분 한분의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게 낫지 않겠냐… 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캐주얼하게 진행한다는 얘기죠. 하지만 그러려면 마스터가 세계관에 대해 탄탄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하니 제가 준비를 많이 해야겠죠? ㅎㅎ…
아, 그리고 웬만하면 이벤트든 팀미션이든 시간 정해놓고 단기에 끝내보려 합니다. 차일피일 미뤄져서 좋을 게 하나 없고, 결정적으로 진행자나 참가자나 몰입이 깨지고 확 루즈해집니다. 그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쓰게 되겠네요.
5. 마지막으로 할 말은?
음… 궁금한 게 있거나 바라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자유롭게 댓글에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수합해서 본 글에다가도 추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전까지 관전하시던 분들의 참가도 언제나 환영합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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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E.E.샤츠슈나이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3.22 dear0904 다문화 제정한 계기도 좀 골때리는데, 전원주민 지도자가 급진주의자라서 다문화 찬성+국경개방 반대라는 요상한 조합이 나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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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dear0904 작성시간 23.03.22 E.E.샤츠슈나이더 전원주민 ㅋㅋㅋ... 파랑색이 이념을 덮어버리니 골때릴때가 많아요 ㅋㅋ. 기업가가 평의회 공화국을 찬성한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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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E.E.샤츠슈나이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3.22 dear0904 스칸디나비아였나? 암튼 거기서는 노조가 반란 일으켜서 새 국왕을 세웠는데 정치탭 보니까 군주정에 지주선거권이더군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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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돈이 곧 진리 작성시간 23.03.22 E.E.샤츠슈나이더 뭐지 이 모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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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dear0904 작성시간 23.03.22 E.E.샤츠슈나이더 엌ㅋㅋㅋ... 법안 지지가 애매한것도 있고, 한번에 바꾸는 한계가 있는것도 알지만, 제일 중요한 두개가 하필 저꼴이니 참 애매하네요 ㅋㅋㅋ...
+ 사실 그래서 내전할때 유심히 보고 지원하긴 합니다 ㅋㅋ... 예를들어, 프로이센으로 독일 통일 했는데, 오스트리아에 혁명이 난다? 이럼 반대쪽에 풀 배팅 해서 관계 리셋 노리고... 여럿 있죠 ㅋㅋ. 미국으로는 공화 영국도 지원해봤고...
+ 이중 최고의 혐성질은 강제로 군벌의 시대 만들기죠 ㅋㅋ.... 직전 버전은 게이지가 안 차서 못 봤는데, 이번 버전은 수리 해서... 아편 전쟁/태평 천국으로 2점. 정권 교체로 두번 반란 나게 해서 2점. 파산 시켜서 1점. 해서 터지니 볼만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