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4 - 포르투갈 연대기] 무역은 돈이 된다! - 에필로그 - 페르이노의 게임글&연대기

[연대기][EU4 - 포르투갈 연대기] 무역은 돈이 된다! - 에필로그

작성자페르이노|작성시간18.08.25|조회수1,216 목록 댓글 56

* 대항해시대 4 엔딩 음악입니다.

플로리다 지역의 작은 개척 마을 펜서콜라-

라파엘 일행은 이곳에서 목가적인 삶을 영위하는 중이었다.

“라파엘, 오늘도 고생했어.”

“고생은 무슨.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인걸.”

“후후. 나는 먼저 들어가서 요리를 준비하고 있을게! 마저 정리하고 들어와?”

“응, 곧 바로 들어갈게!”

라파엘이 샤를로트를 보낸 직후에, 클라우디오와 알카디우스, 그리고 제나스가 나타났다.

“오, 보기 좋은 걸? 몸도 좋아진 것 같고 말이야.”

“그러게요. 이전까지는 그저 도련님처럼 보였는데 말이죠.”

“후후, 사랑의 힘이겠지요. 게임에서까지 펜서콜라를 찾으신 걸 보면 확실하지 않습니까?”

제나스의 말에 라파엘은 당황해서 손을 휘저었다.

“아..아니라니까! 나는 그저 좋은 위치에-”

“아아, 그러시겠지. 특별히 믿어줄게. 그건 그렇고... 진행하던 건 어떻게 했어?”

“그러게요. 파일은 보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일행들의 물음에 라파엘은 작은 미소를 지었다.

“직접들 보는 게 나을 것 같아.”

“이게... 그 플레이 파일이야.”

“이건... 동부 아메리카 쪽 식민지 정부 아니었나?”

“그렇네요. 포르투갈에서 갈아타셨나 보군요.”

“라파엘, 어째서 이런 선택을?”

“포르투갈을 세계 최고의 부국으로 만드시지 않으셨습니까?”

“응, 그랬었지. 하지만 내가 게임을 하고서 느낀 점은... 국가를 강하게 키워가는 과정이 재미있다는 것이었어. 짜릿함을 느낀다고 해야 할까...? 하지만 국가가 너무 강해지면 그런 재미가 사라지게 되더라고.”

“그래서 이쪽으로 넘어간 것이구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셈이지만... 그것도 나름대로의 즐거움이 있지 않을까 싶어.”

“후후, 정말 특이하시군요. 많은 사람들이 확장에서 재미를 찾는데 말이죠.”

“사람마다 다른 것 아니겠습니까. 어쨌든... 이번에도 고생 좀 하겠군요? 가장 강한 나라가 옆에 붙어 있으니 말이죠.”

“그것도 하나의 즐거움이겠지? 짬짬이 시간 날 때 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 멀리서 샤를로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라파엘, 어서 안 들어오고 뭐해! 빨리 와!"

"아, 곧 갈게! 그러면... 나는 먼저 가볼게!"

라파엘은 일행들에게 대충 손을 흔들고는, 집이 있는 쪽으로 달려갔다-

에필로그입니다. 마지막은 대화 위주로 구성하게 되었네요. 사실 게임 플레이 자체는 17화에서 끝나기도 했지요.

8월 2일날 시작해서 8월 25일에 완결을 내게 됬으니 3주 정도 걸린 셈이네요. 거진 하루에 1화씩 올린 셈이 되서, 도배처럼 되버린 것 아닌가 걱정도 됩니다 ㅎㅎ;

어찌 되었던 간에, 저에게 있어선 처음으로 완결을 내게 된 연대기가 되었습니다. 다들 재밌게 봐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연대기 저자 본인은 즐겁게 서술할 수 있었습니다. 대항해시대 4라는 소재 덕분이라고 봅니다.

대항해시대 4는 개인적으로 아주 즐겁게 플레이했던 게임이었기에 이렇게 활용해보았습니다만, 오래 전에 플레이했던 것이기도 해서 설정을 제대로 써먹진 못한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좀 아쉬웠던 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 외에도 게임의 목적을 정해서 플레이를 했었는데, 이 부분 역시 보시는 분들께서 답답해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스페인은 정말 찢어버렸어야 했는데, 그러진 못했네요 ^^;

아무튼 연대기는 이렇게 끝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부족한 점이 많았던 글을 읽어주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ps. 어설픈 공략(?)을 표방했던 만큼... 연대기에 들어가있는 내용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듯 하네요.

* 이전 화들

* 아래는 연대기에서 다룬 내용들과 그 내용에 대한 언급이 된 화들. 상세하게 설명된 부분도 있고, 간단히 언급만 된 부분도 존재한다.

(ㄱ)

가격 이벤트(“상품”의 가격을 변동시키는 이벤트. 여러 조건을 만족시켜야 발생한다)

=> 9화, 11화, 14화, 16화

개발(“지역”의 “개발도”를 높이는 행위. “상식 DLC”가 필요)

=> 6화

개척(“개척자”를 보내 “개척지”를 개척하는 행동. 개척자가 있어야 가능하다)

=> 2화, 3화, 4화, 5화, 6화, 8화, 9화, 10화, 11화, 12화, 14화, 15화, 16화, 17화

건물(“지역”에 지을 수 있는 건물. 건물마다 지역에 다양한 효과를 제공한다)

=> 2화, 10화, 11화, 14화, 16화

계층(“코삭 DLC”에 추가된 기능. 지역을 넘겨줄 수 있으며, 다양한 효과와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 프롤로그, 1화, 2화

공화국("통치자"를 선거를 통해 결정하는 "정부 형태". "공화국 전통"이라는 것이 "정통성"을 대체하며 일정 "선거주기"마다 "통치자"를 뽑는다)

=> 17화

관세(“식민지 정부”에서 거두어들일 수 있는 수입)

=> 9화

기술(“행정”, “외교”, “군사”의 3가지 형태가 존재. 새로운 기능, 건물, 병종을 개방하고 각종 효율을 높여준다)

=> 1화, 14화

(ㄷ)

동군연합(별개의 국가가 같은 왕의 통치 아래 놓인 상태. “주도국”과 주도국의 지배 아래 놓이게 되는 국가로 나뉘게 되며, 당한 국가는 속국과 비슷한 상황이 된다)

=> 6화

(ㅁ)

무역(국가의 중요한 수입원 중 하나. “무역 노드”에 “상인”을 보내는 것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 1화, 5화, 10화, 11화, 13화, 14화, 15화

무역로 보호(“무역 노드”에 “소형선”을 보내 “무역력” 수치를 상승시키는 행위)

=> 1화, 4화

무역 장악(특정 “상품”을 20% 이상 취급하고 있을 시 받을 수 있는 효과. “상품”마다 효과가 다르다)

=> 8화, 10화, 11화, 14화, 15화, 16화, 17화

무역 조정("평화 협상" 혹은 "외교창"에서 사용 가능한 명령. 다른 국가의 상인의 활동을 자국의 수도(중심) 무역 노드쪽으로 강제하게 한다. "룰 브리타니아 DLC"가 필요)

=> 13화

무역 회사(“무역 회사 권역”이라는 특정 지역에만 설치할 수 있는 기능. “무역력”과 “해군 한계”에 혜택을 주지만 “세금 수입”과 “인력”에는 커다란 불이익을 준다. “국부론 DLC”가 필요)

=> 3화, 5화, 11화, 13화

문화 수용(“동일 문화권”이나 “다른 문화권”의 문화를 “받아들여진 문화”로 만드는 행동)

=> 6화

(ㅂ)

부패도(높아질수록 “군주 포인트”의 사용량이 증가하게 되고 “최소 자치도”가 상승하게 된다. 예산을 투입하는 것으로 줄일 수 있다)

=> 4화

(ㅅ)

사략 해적(무역 노드에 “사략 해적”을 보냄으로서 무역을 방해하고 일정량의 수입을 획득한다. “마레 노스트룸 DLC”나 “엘 도라도 DLC”가 필요)

=> 13화, 15화, 16화

상인공화국("공화국"의 한 종류. 무역에 유리하며, "계층" 대신 "파벌"이라는 고유한 시스템을 사용한다. 고유의 시스템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선 "공화국 DLC"와 "마레 노스트룸 DLC"가 필요)

=> 17화

세계 일주("탐험가"가 속한 함대에게 "세계 일주"를 명령하는 것. 일반 "탐험"과는 달리 "해군 소모"가 적용된다. "엘도라도 DLC"가 필요)

=> 16화

속국(다른 국가의 산하에 놓인 국가를 일컫는다. 다양한 상호작용이 가능)

=> 7화, 9화, 10화, 13화, 14화

시대(4가지의 시기가 존재하며 “시대” 별로 게임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비활성화 한다. “천명 DLC”가 있을 경우 “시대 목표”를 달성하는 것으로 “영광” 수치를 모아 “시대 능력”을 개방 가능하다)

=> 3화, 5화, 7화, 8화, 9화, 15화

시대관(수용할 경우 국가에 일정한 효과를 제공하며, 수용하지 못할 경우 “기술” 비용이 증가. 시대관이 발생한 국가에는 일정 혜택을 제공한다)

=> 1화, 6화, 7화, 8화, 9화, 14화, 17화

식민지 정부(동일한 “식민지 권역”에 코어가 박힌 “지역”이 5개 존재할 경우 생겨난다. 자치적인 정부가 생성되며, 여러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혜택을 얻을 수 있다)

=> 9화, 11화, 14화, 16화, 17화

십자군(“교황청 조종자”가 이교 그룹의 국가에게 선포할 수 있는 “교황청 행동”)

=> 2화

(ㅇ)

열강(게임 내에 존재하는 국가들 중 개발도가 높은 상위 8개 국가를 일컫는 것. 여러 혜택이 있으며, 특수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 9화, 15화, 16화

요새(“지역”에 건설할 수 있는 “건물” 중 하나. 적대적인 군대로부터 지역을 방어한다)

=> 프롤로그, 2화

원주민 정책(“개척자”를 얻게 될 시 선택 가능. “개척지”에 존재하는 원주민들을 어떻게 대할지를 결정한다. “코삭 DLC”가 필요)

=> 2화

이념(“행정 기술”이 특정 레벨에 도달할 때마다 해금할 수 있다. “행정”, “외교”, “군사” 3개 그룹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개방할 때마다 강력한 효과를 제공한다)

=> 2화, 5화, 7화, 9화, 14화

임무(“1.25 패치” 이후 크게 바뀐 항목. 국가마다 임무 트리가 존재해 완료할 시 다양한 효과를 받을 수 있다)

=> 1화, 12화, 13화, 16화, 17화

(ㅈ)

재앙(특정 조건에 놓여있을 때 발생하게 되며 장기적으로 부정적 이벤트를 발생시킨다. 어떤 재앙들은 극복 시에 커다란 혜택을 제공하기도)

=> 2화

전쟁 위협(“외교창”에서 할 수 있는 기능. 상대 국가에게 “클레임” 혹은 “코어”가 있는 지역을 요구할 수 있다. 받아들이지 않으면 “해당 클레임 정복 명분”으로 “전쟁”)

=> 10화, 12화, 13화, 15화, 16화, 17화

정책(서로 다른 그룹에 있는 “이념”이 완성되었을 경우 사용 가능. 매달 “정책”이 속한 그룹에 있는 “군주 포인트”를 소모한다)

=> 10화

조언가(국가에 다양한 효과를 제공하며, "군주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 14화

주 칙령(“주”에 내릴 수 있는 명령. 다양한 효과가 존재하나 “주 유지비”를 상승시킨다)

=> 1화

중상주의(소유하고 있는 지역의 "무역력"을 높여주고, "무역 금지"의 효율을 높인다. "외교 포인트"를 사용하거나 이벤트로 상승시킬 수 있다)

=> 14화

지식 공유(“시대관”을 받아들인 국가가 “시대관”을 아직 못 받아들인 국가에게 돈을 받고 전파하는 외교 행위. “룰 브리타니아 DLC”가 필요)

=> 1화, 3화, 6화, 12화

(ㅋ)

카톨릭 개혁 열망(일정 수치 이상이 되면 종교 개혁이 발생하게 된다)

=> 7화

캐러밴(“내륙 무역 노드”에서 작용하는 “무역” 관련 수치. 상인을 보내야 적용된다. “국부론 DLC” 필요)

=> 10화

(ㅎ)

한정 작동 조건(조건을 만족할 시 작동하게 되는 효과. 이벤트와 달리 조건을 만족시킨다면 항상 활성화 된 상태로 존재한다)

=> 9화, 15화

해군 교리(“해군 한계”가 20이 넘으면 선택할 수 있는 효과. “해군”과 관련하여 혜택을 부여해준다. “룰 브리타니아 DLC”가 필요)

=> 9화

해적 소탕(“무역 노드”에 있는 “사략 해적”의 효율을 감소시킨다. “마레 노스트룸 DLC”나 “엘 도라도 DLC”가 필요)

=> 1화, 5화

혁신성(“기술”이나 “이념”을 다른 국가보다 빠르게 올릴 경우 받는 효과. “룰 브리타니아 DLC”가 필요)

=> 1화

황금기(“시대 목표”를 3개 이상 달성했을 시 실행 가능. 50년 동안 지속되며 단 1번만 발동 가능하다. “천명 DLC”가 필요)

=> 7화, 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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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페르이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8.25 부족함이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 감사합니다!
작성자flarewind | 작성시간 18.08.26 정리 ㅓㅜㅑ...
답댓글 작성자페르이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8.27 유용하게 쓰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해봤는데 어떨련지는 ㅎㅎ;
작성자cherish | 작성시간 18.08.26 진짜 재밌게 봤어요 수고하셨습니다
답댓글 작성자페르이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8.27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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