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기][EU4 - 포르투갈(?) 연대기] 까라면 까야지요 - 4

작성자페르이노|작성시간19.07.05|조회수275 목록 댓글 19

* 이전 화 보기

 

0 : http://cafe.daum.net/Europa/H2Z/36575

1 : http://cafe.daum.net/Europa/H2Z/36580

2 : http://cafe.daum.net/Europa/H2Z/36604

3 : http://cafe.daum.net/Europa/H2Z/36627



* 투표 결과





새로 즉위하신 마누엘 1세께서는, ‘식민지는 발전에 힘써라!’라고 하셨습니다.” 


, 스페인이 강해지는 걸 원치는 않으신가보다. 프랑스의 왕위까지 겸하게 되면... 스페인이 세계최강국이 되버리겠지.”


대신 스페인이 본국을 경쟁국으로 삼을 일은 사라지게 되겠지요. 일장일단이 있을 것 같긴 합니다만-”


, 본국에서는 전쟁에 신경 끄라고 하니까!”




 


라몬 : 그래도 뭔가 돕는 시늉은 해야겠지. 프랑스의 신대륙 개척지를 점령해버리도록 하자고.

롯코 : 프랑스의 해외 확장을 막게 되겠군요.

라몬 : 여차하면 저들의 개척지를 불태워도 되고. 그러면 그들의 고생을 모두 허사로 만들 수 있겠지.



감찰관 : 한편, 정부 개혁이 가능해졌네. 의회 정치를 선택해 의회를 열 것인가, 혹은 대통령제를 선택해 시대관 수용 비용을 낮출 것인가로군.

라몬 : 시대관 비용은 낮춰봤자 크게 의미가 없지요. 의회가 세워지면 귀족 계층이 없어진다고는 하는데, 식민지 정부는 애초에 계층을 쓰지 못하고요. 고민할 것도 없습니다.

 

 

이에 식민지 정부에선 정기적인 의회코르테스가 열리게 된다.



감찰관 : 의회에는 최소 요구하는 의석 수가 있네. 의석은 지역에다가 할당할 수 있지. 만약 저 경고를 계속 무시한다면, 임의의 지역에 의석이 배분되어 버리네.

라몬 : 그러면 차라리 원하는 지역에 의석을 배분하는 것이 낫겠군요.



감찰관 : 그리고 의회에서는 논의되고 있는 사안이 있어야 하네. 안 그러면 하릴없이 예산만 탕진하겠지.

롯코 : 의회가 일을 안 할 이유는 딱히 없지 않습니까...?

라몬 : 쉿. 안 그런 곳도 있으니 함부로 그런 말을 해선 안 된다!



감찰관 : 하여튼... 지역이 의석을 부여받게 되면 수입이 10%씩 증가한다고 보면 되네. 그렇게까지 큰 효과라고 보긴 힘들지만, 좋은 효과임은 틀림없지.

라몬 : 그러면 전 지역에 의석을 부여하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감찰관 : 그것과 관련해서, 의회에선 의제를 선택할 수 있네. 선택된 의제로 논의를 하게 되지.

라몬 : 그것과 의석이 무슨 상관인지...



감찰관 : 해당 논의가 통과하기 위해서는 의석을 부여받은 지역들이 찬성을 해줘야 하네. 의석 수가 많으면 찬성해야 되는 의석 수도 늘어나게 되는 거지.

라몬 : 지역들마다 요구하는 항목들이 있고... 그 요구 항목들은 무작위로 정해지는 모양이군요.

감찰관 : 큰 것을 요구하진 않지만, 이런 요구들이 쌓이면 손해가 커지게 되지.



감찰관 : 지역들의 요구를 들어주어 승리할 가능성이 100%가 되면 안건이 통과가 되고... 그 효과가 10년 동안 지속되네.

라몬 : 근데 지역들의 요구를 안 들어주면 어떻게 됩니까? 지금이야 원만한 요구 사항에, 의석을 부여받은 지역도 적었으니 무난하게 통과시켰습니다만.

감찰관 : 그러면 매달 10%의 확률로 의제를 통과시킬지 말지를 결정하네. 통과될 확률은 승리할 가능성에 적힌 숫자 만큼이지. 통과된다면 안건의 효과를 받겠지만...

롯코 : 그렇지 않을 경우엔 패널티를 받는 모양이군요.

감찰관 : 그렇네. 위신이 20이나 깎이게 되지. 지역들에 먹인 뇌물... 흠흠, 요구 수용도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고. 대신 다른 안건들을 다시 고를 수 있게 해준다네.

라몬 : 아무튼 좋은 효과들을 10년마다 받을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군요. 개척자를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적지 않습니까?

 


일행들이 새롭게 개설된 의회에 정신이 팔렸을 때, 본국에서는 관세를 스리슬쩍 올렸다고 한다-

 


그리고 전쟁에 잉글랜드까지 가세, 전쟁의 균형추가 카스티야-아라곤 연합 왕국으로 기울게 되었으나..



라몬 : 구대륙의 전쟁에 신경 쓰느라 몰랐는데, 관세가 올랐잖아!

롯코 : ... 지난 편지를 살펴보니 본국에서 커피에 관세를 매긴다고 하는군요? 커피로 돈 좀 많이 벌지 않았냐고...

라몬 : 무역력도 갈취당하고 있는데! 억울하다! 이번에 전쟁에서 이기면 한바탕 뜯어낼 거 아냐! 그리고 커피 농사가 잘 나가지도 않는다고!



감찰관 : 아니, 유럽에서는 커피가 붐이라고 하는군... 커피 가격도 덩달아 올라갔네.

라몬 : 으으... 잠깐, 커피는 이쪽에서 생산하는데 돈은 또 왜 본국이 챙겨갑니까!

감찰관 : 억울하면 갑이 되었어야지. 일단 저 이벤트 자체는 유럽 대륙에 수도가 있는 국가의 식민지에서 커피가 4 지역 이상에서 산출되면 발생하게 되네. 좋은 일이지 않은가, 커피 가격이 오르면.

라몬 : 배가 아파서 그럽니다, 배가 아파서!



감찰관 : 그 와중에 확실히 뜯어내긴 했군. 잉글랜드가 말이야. 역시 잉글랜드는 신뢰할 수 없는 자들일세.

라몬 : 그거야 당연하지 않습니까. 쟤네들은 자기가 이길 때 아니면 상륙도 안 한다고요?

 


라몬 : 에잉, 우리도 뭘 좀 뜯어내야겠다! 아라와크 원주민들을 공격하도록!

롯코 : 브르타뉴랑 동맹을 맺었지만... 브르타뉴가 재정 상황 악화로 도와주진 않을 것 같군요.

라몬 : 아까운 일이야. 만약 브르타뉴도 왔다면, 위쪽 식민지도 뺏을 수 있었을 텐데.



감찰관 : 잉글랜드 욕할 처지는 아닌 것 같기도 한 게... 본국도 휴전을 맺었네.

라몬 : 저건 전략적 판단입니다. 카스티야-아라곤 연합왕국이 강해지는 걸 막으려는 계책인 것이죠.



롯코 : 본국이 휴전한지 겨우 10일이 지났는데, 바로 또 다른 전쟁을!

라몬 : ... 이것도 적을 방심시키기 위한 계책이었을 것이다! 누가 전쟁 끝나고 10일 만에 전쟁을 시작한다고 생각하겠어?

감찰관 : 자네가 위조해둔 클레임이 명분으로 이용된 듯하니, 뭔가 떨어지긴 하겠군.



라몬 : , 저기를 먹게 되면 관할 영역을 침범하게 되는데... 일단 이 쪽부터 마무리 지읍시다.



한편, 아라와크에 병력이 상륙하기 전, 콜롬비아 지역에 카스티야의 식민지 정부가 있었는데...



없었다고 한다.


 

라몬 : 뭐야, 독립이라도 했나? 아닌데...? 카리브는 원주민 국가일 텐데?

롯코 : ... 이때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만.



라몬 : ...또 관세를 올렸었군! 제길, 진짜 면화를 바다에 던져버려야 하는 건가!

롯코 : 아이고... 그런 불경한 소리는 하지도 마시고, 아래쪽을 보십시오. 카스티야의 식민지가 점령당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감찰관 : 신대륙 내에서의 전쟁에는 본국들이 개입하지 않다보니, 저런 일이 발생한 것 같군.

 


롯코 : 그리고 본국과 코콤이 평화를 맺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클레임을 위조했던 땅을 넘겨주었습니다.



감찰관 : 그리고 자메이카 지역도 개척을 해주고 있군. 이래도 본국이 돈만 뜯어내는 존재로 보이는가!

라몬 : 땅 늘려주고 개척해주는 거야 고맙긴 합니다만, 그것도 깔끔하게 줘야 고맙던가 하지요! 정복지는 문화도 다르고 종교도 다르고, 자메이카는 보니까 베르베르 얘들 쫓아낸 것 같은데! 식민지가 쓰레기통도 아니고!

감찰관 : 크흠. 식민지라는 곳이 원래 죄수들이 오고하는 곳이니, 쫓겨난 사람들이 올 수도 있고 그런 게지. 그런 용도로 만들어진 식민지도 있다고 하니까...



이런 와중에 구대륙에선 카스티야-아라곤 연합 왕국이 스페인이라는 깃발 아래 하나로 합쳐졌으며,

 


프랑스는 동군연합에서 벗어나, 블루아 가문이 왕위를 가지게 되었다.


  

한편, 다시 한 번 본국에서 편지가 발송되었는데-

 



 



스페인의 식민지가 다시 세워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려온 지령인데...”


  

어떤 내용이던가?”








4화입니다. 원래 작성하려고 했던 시일보다 많이 늦게 쓰게 되었네요. 기다리던 분들께는 사과를 먼저 드리겠습니다.


대 프랑스 계승전쟁은 의외로 싱겁게 끝났습니다. AI들이 멍청해서 압도적인 전력을 가지고도 승리하지 못하더군요. 이겼으면 이긴 대로 골치아팠겠지만; 그 와중에 잉글랜드랑 포르투갈의 인성이 폭발하는 것 역시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섬 국가...

 

한편, 식민지의 수입은 쭉죽 늘어나고 있으나, 나가는 비용 역시 늘어나는 상황인지라, 목표했던 금액을 맞출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정 안되면 부패도를 좀 땡기던가, 개척을 포기하던가 해야겠죠(...)


투표는 콜롬비아 쪽 식민지를 카리브 식민지 정부가 점령하게 할 것인가?에 관한 것입니다. 식민지 정부는 전쟁이 가능해서 여러 가지 선택지를 줄 수 있는 게 좋네요.


투표 기한은 내일(07.06)까지로 잡아두었으며, 결과 나오는 대로 연대기 진행하겠습니다.


부디 재밌게 읽어주시길 바라며, 다음 화에서 뵙지요.


*ps. 현재 패러독스 연대기 게시판을 정리 작업 중입니다. 관심있는 분들께서는 한 번 살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페르이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7.05 식민제국도 나름의 재미가 있지요. 이베리아 국가들이 아무래도 가장 좋을테고, 아니면 프랑스나 잉글랜드도 괜찮을 듯 합니다!
  • 작성자띵하오 | 작성시간 19.07.05 상도덕이 있지, 이미 찜 당한 곳은 안 건드리는 것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페르이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7.05 독과점이야말로 자본주의의 꽃(?)이죠. 경쟁회사들 다 조져버려야..
  • 작성자모로조바 | 작성시간 19.07.05 본국-스페인이 동맹이니 식민지간 전쟁은 어색하지 않을까요
  • 답댓글 작성자페르이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7.06 외려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거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