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기][EU4 - 포르투갈 연대기] 비폭력 패권국 - 2화

작성자페르이노|작성시간20.07.06|조회수689 목록 댓글 16


* 대항해시대4 지중해 지역 음악입니다.





아폰수 5세가 즉위하면서 왕위주장반군들이 등장한 상황-

    


훌리오 : 먼저 왕위주장반군부터 잡아야겠군. 왕위주장반군은 다른 반군과 다르게 육군 사기에 보정치를 받지.

라파엘 : 으으, 첫 전투에서 이기지 못해서 인력이 5천 날라갔었는데... 두 번째도 영 불안하긴 하네요.

훌리오 : 거기다가 전투에서 이긴다고 해도 완전히 전멸시키지 않으면 사라지지 않는 것도 특징이긴 하지. 사기가 낮아져서 이기기 어렵진 않지만 말일세.

클라우디오 : 그런데 왕위주장반군에서 내세우는 왕의 능력치가 좋으면 바꿔도 되지 않나? 굳이 안 싸우고 말이야.



훌리오 : 웬일로 좋은 지적을 해주었군. 하지만 아폰수 5세는 확장주의자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개척 속도가 좀 더 빠르지. 현재 후계자도 그렇게까지 좋은 능력치는 아니지만, 포르투갈 입장에선 외교 포인트가 많이 중요하니 굳이 포기할 이유도 없고.

라파엘 : 사실 왕위주장반군 능력치를 보지 못한 것도 있긴 하지만요... 666 이었으면 포기했을 것 같긴 한데.

제나스 : 그 유혹엔 넘어갈 수밖에 없죠.



훌리오 : 그 와중에 잉글랜드는 괜찮은 왕을 뽑는데 성공했군. 전쟁에서는 당연하게 지고 있지만 말이야.

라파엘 : 장미전쟁 재앙도 나름 좋은 것 같아요. 둘 중 한명을 선택할 수도 있고, 재앙이 끝나면 안정도도 다시 올려주니까.

훌리오 : 거기다가 평균적인 능력치의 후계자도 제공해주긴 하지. 대부분은 갈아버리지만 말일세.

 


훌리오 : 흐음, 카스티야의 움직임을 보니 곧 그라나다를 공격할 것 같군. 전쟁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도 괜찮을 걸세.

파엘 : 14492월에 포르투갈과 그라나다의 휴전 조약이 끝나니까, 그 때를 노리는 것 같기도 하네요. 그라나다가 모로코와 동맹을 맺지 않아서 쉽게 세력 투사를 벌어들일 수 있겠어요.



제나스 : 예상대로 카스티야가 그라나다를 공격했습니다만... 동맹 호출은 하지 않는군요?

라파엘 : 으으, 이럴 때는 원군을 안 부르고... 적극적으로 도와줄 생각이 있었는데!

클라우디오 : 그냥 눈 딱 감고 경쟁국 명분으로 때리는 건 어때? 땅만 안 뺏으면 되지!

훌리오 : 보통 플레이라면 그렇게 하는 게 세력 투사면이나 시대관 조건 충족면에서 좋긴 하겠네만, 이번에는 정한 게 있으니 일단 넘어가도록 하세.

라파엘 : 너무 아깝긴 하네요.



훌리오 : 카스티야는 알아서 싸우라고 하고, 우리는 외교 기술을 올리도록 하지.

라파엘 : 혁신성을 얻는 걸 보니 다른 국가들은 아직 외교 기술 4레벨을 올리지 못했나보네요?

훌리오 : 혁신성은 덤이라고 생각해야겠지. 그것보다 중요한 부분은 앞선 기술로 받는 이득일세. 기술마다 정해진 년도가 있는데 그것보다 일찍 기술을 개발할 경우 받는 이점인데, 외교 기술의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무역 효율이 20%나 증가하네. 무역 효율을 올릴 방법이 많이 사라졌단 걸 생각해보면 상당한 이득이라 할 수 있지.

라파엘 : 다른 기술들도 앞선 기술 효과가 있던가요?

훌리오 : 행정 기술은 생산 효율이 20% 증가하네. 생산 효율은 후반으로 갈수록 유용해지니, 이 역시 나쁘지 않지. 군사 기술은 별도의 효과가 없긴 한데, 기술 차이가 전투에 큰 영향을 미치니 역시 중요하네.



훌리오 : 외교 기술이 4가 되면 시장을 지을 수 있게 되지. 시장의 효과는 단순한데, 지역의 무역력을 +50% 시켜주네.



훌리오 : 다른 건물들과는 달리 직접적인 수익 증가가 표시되지 않으니까 주의할 필요가 있네. 무역 중심지나 강 하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만 지어주면 충분할 걸세.

라파엘 : 그러면 먼저 리스본에 지어주고, 다음엔 포르투에 지어주면 되겠네요.



라파엘 : , 뭔가 못 보던 메시지창이 떴는데, 이건 뭔가요?

훌리오 : 이번 DLC에서 추가된 교황 칙서 기능일세. 교황이 새로 즉위할 때 교황 조정자 국가가 여러 칙서 중 하나를 내릴 수 있고, 그 효과가 모든 카톨릭 국가에 적용되지.

라파엘 : 교황 조정자가 되었을 때 얻는 이득이 추가된 셈이군요!

훌리오 : 그렇지. AI들은 위의 칙서 혹은 시대관 관련 칙령을 주로 내리는 편일세. 시대관 관련 칙령은 효과가 아주 강력하지. 나중에 보게 된다면 다시 설명해주겠네.



훌리오 : 저번에도 얘기했지만, 계층의 영토회수는 5년마다 가능하니 꾸준히 눌러주도록 하게나. 군주 포인트 관련 특권을 부여하기 위해서라도 왕령지를 늘려둘 필요가 있네.

라파엘 : 그런데 이제 보니, 계층에게 뜯어가는 영토 비율이 다른데 어떻게 된 건가요?

훌리오 : 그건 현재 계층이 가지고 있는 영토에 비례해서 땅을 뺏기 때문일세. 이건 땅을 계층에게 매각할 때도 마찬가지인데, 그래서 한 계층의 영토가 0.00%면 매각을 해도 그 계층은 땅을 받지 못하네.

라파엘 : 잘하면 한 계층에게만 집중적으로 땅을 몰아줄 수도 있겠는걸요?

훌리오 : 그런 상황이 잘 나오진 않지만 말이야.



제나스 : 르네상스가 조금 늦게 발생했군요. 페라라에서 발생했습니다.

라파엘 : 혹시 몰라서 제노바에게 동맹을 걸어두긴 했는데, 이래선 지식 공유를 기대하긴 힘들겠는 걸...

훌리오 : 제노바야 오스만이 아니면 크게 공격당할 일이 없으니, 크게 손해는 안 볼 걸세.



훌리오 : 르네상스도 떴으니 수도회를 활용해보도록 하지. 베이라스 주에는 예수회를 설치하는 게 좋겠군. 그러면 베이라스 주에 속한 지역들의 세금 개발도가 1씩 증가할 걸세. 건물 가격도 할인 받게 되고.

라파엘 : 르네상스의 발생하고 나서 수도회를 설치한 이유가 있을까요? 군주 포인트를 사용해 개발도를 올리는 게 아니면 시대관 수용도가 쌓이지 않는 걸로 알고 있는데...



훌리오 : 수도회도 마찬가지이긴 하네. 사실 큰 이유는 없긴 하네만, 여기서는 포르투의 개발도를 20으로 올려서 르네상스를 좀 더 빨리 수용하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겠군. 르네상스의 경우 작은 수치이긴 하지만 개발도가 20 이상일 때 추가적인 시대관 확산 효과가 있기 때문이지.

클라우디오 : 매월 0.11 증가하나 0.22 증가하나 사실상 똑같은 거 아냐? 80년이 40년으로 줄어들긴 하겠는데, 그 전에 개발을 해서 수용하겠다!

제나스 : 개발도가 높아지면 전반적인 시대관 확산 속도도 빨라지니까, 그렇게 의미없는 건 아니긴 합니다만...



훌리오 : 클라우디오 녀석의 말은 넘어가고, 행정 기술이 4레벨에 도달해서 교회(사원)를 지을 수 있게 되었네. 지역 조세 수입이 40% 늘어나는 단순한 효과지만, 수익 증가에는 유용하네.

라파엘 : 이 건물은 시장과 다르게 직접적인 수입 증가가 표시됬었죠?

훌리오 : 그렇지. 나는 0.10 이상의 수입 증가를 보이는 지역들이면 지어두는 편일세. 그건 취향에 맞게 하면 건설하면 되겠군.



훌리오 : 한편, 가축 독점 특권을 부여한지 10년이 지나, 특권을 연장할지 여부를 묻는 이벤트가 발생했네.

라파엘 : 위쪽 선택지는 특권을 연장하는 것 같고... 아래쪽 선택지는 특권을 폐지하는 건가요?

훌리오 : 위쪽은 자네의 예상이 맞네만, 아래쪽 선택지는 특권을 폐지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걸세. 계층 창에 들어가서 직접 폐지해야하지. 이번 플레이에서는 최대한 중상주의를 올릴 생각이니 특권을 연장하는 게 좋을 걸세.



훌리오 : 예전 글과 또 다른 부분이 등장했군. 사실 오래 전에 추가된 요소긴 하네만... 정부 개혁이라는 걸세. 개혁 점수가 쌓일 때마다 다음 티어의 개혁들을 개방할 수 있지.

라파엘 : 티어 1은 시작할 때 골라져있던 것 같고... 지금은 티어 2 개혁을 할 수 있네요. 어떤 쪽이 유용할까요?

훌리오 : 왼쪽 개혁은 국가 인력 수치를 +15% 해주는 것이고, 오른쪽 개혁은 국가 조세 변동치 +10%에 귀족 계층의 영향력을 10% 하는 효과를 지녔지. 보통의 경우라면 국가 인력 수치를 늘리는 게 좋긴 하네. 하지만 우리는 전쟁을 안 할 생각이니 조세 변동치를 늘리는 쪽이 좋겠지.

라파엘 : 귀족의 영향력이 낮아지는 건 상관없을까요?

훌리오 : 귀족의 영향력이 높아지면 인력 회복 변동치가 늘어나는데, 마찬가지로 전쟁을 안 할 것이기 때문에 크게 상관없지. 대부분의 특권은 계층의 영향력과 무관하기도 하니 문제없네.




포르투갈이 내정에 신경쓰고 있을 때



카스티야에선 "그" 엔리케 4세가 즉위하였고...



독립했던 나폴리는 다시 아라곤의 폼으로 돌아갔으며...

 


오스만에서는 이벤트가 떠버리고 말았다.

 



허허, 개판이네.”

   





2화입니다. 하루 한 편을 생각했는데, 좀 늦게 올리게 되었네요. 이틀에 한 편 정도가 글 리젠 속도 같은 걸 생각했을 때 적당한 듯 하니 그 쪽에 맞추도록 하고...

 

아직까진 별 일 없이 무난한 진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음 화 쯤 되어야 본격적인 개척을 시작할 것 같네요.

 

이번 화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고,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게 항상 감사드립니다. 다음 화에서 뵙지요.



ps. 현재 Eu4 멀티대회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께서는 공지글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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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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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모로조바 | 작성시간 20.07.07 그러면 군주포인트는 전부 개발에 쓰실건가요?
  • 답댓글 작성자페르이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7.08 개발 및 혁신도 올리는 작업에 좀 쓰지 않을까 싶네요. 중상주의도 올려야하고.
  • 작성자캣홀릭 | 작성시간 20.07.08 외교4렙이라..3렙 패스트탐험가실줄알았는데..
  • 답댓글 작성자페르이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7.08 별도의 전략을 쓰는 건 아니고 평소 플레이하는 스타일대로 하되, 전쟁만 안하는 것이다 보니...

    그리고 외포 집중을 안 빼둔 상태라 이념 열기 전에 외교 포인트가 한계치에 도달했을 것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캣홀릭 | 작성시간 20.07.08 행정집중해두면 이념찍을때까지 풀로 안차고 3렙반값짜리 외교고용한거면 그걸로 수도회짓는편이 나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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