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기][EU4 - 포르투갈 연대기] 비폭력 패권국 - 3화

작성자페르이노|작성시간20.07.09|조회수650 목록 댓글 14


* 대항해시대 온라인 지중해 배경 음악입니다.






이번 플레이는 많이 평화롭군요. 카스티야도 별 행동을 안 하고 있고... 아라곤도 나폴리를 다시 얻은 뒤로는 조용하니 말입니다.”


 

원래 그게 정상적인 상황일세. 저번이 많이 스펙타클했지.”

    

아무래도 무난하게 흘러가는 게 플레이할 땐 편하긴 한데... ...”



훌리오 : 상황이 어떻든 플레이를 이어나가도록 하지. 웬일로 잉글랜드가 좋은 일을 해줬군. 이게 저번에 얘기했던 교황 칙서 중 시대관과 관련이 있는 것일세. 보다시피 추기경이 있는 지역들에 시대관이 엄청난 속도로 퍼져나가게 되지. 고정 수치로 매월 1.66 올려주니, 추기경이 있는 지역은 5년 내로 수용이 가능한 셈일세.

라파엘 : 지식 공유를 받을 필요도 이제 없어진 셈이네요. 추기경이 있는 지역들은 보통 개발도가 높은 지역이니까, 시대관 수용에 필요한 개발도 비율인 10%도 쉽게 넘게 될 테고...



훌리오 : 그런 셈이지. 일단 시대관이 퍼질 때까지 기다릴 동안, 해군 교리를 살펴보도록 하겠네. 국가의 해군 한계가 20이 넘어가면 사용이 가능한 기능일세. 군사 페이지에서 모양을 누르면 해군 교리를 선택 가능하고, 아니면 하이라이트된 토글에서 키 모양을 눌러도 이동이 되네.

라파엘 : 이걸 누르면...



훌리오 : 다음과 같이 해군 교리를 선택할 수 있는 창이 뜨게 되지. 보통의 국가들은 4개가 있을 텐데, 몇몇 특수 국가들은 고유 해군 교리가 있어 오른쪽 끝에 1개가 더 추가되어 있네.

라파엘 : 어떤 것을 고르는 게 좋을까요?

훌리오 : 우리는 무역을 중심으로 할 것이니, 선박 무역력을 +33% 해주는 쪽을 골라주는 게 좋겠지. 소형선 3척이 4척의 기능을 하게 해주는 셈이니 나쁘지 않은 효과일세.

라파엘 : ... 비용이 좀 드네요?

훌리오 : 현재 선박의 선원 수에 비례해서 비용이 들지. 지금 같은 경우는 대형선 3(선원 600) + 소형선 8(선원 400) + 수송선 11(선원 550)이라 선원 1550, 거기에 1/10을 한 값인 155 두캇이 나왔군. 선박이 적을 때 해군 교리를 찍어두는 것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겠지.



라파엘 : ... 시민 계층의 영향력이 높아지면 뜨는 사회 유동성 이벤트... 계층 시스템이 바뀌어도 계속 뜨는군요.

훌리오 : 그래도 이제는 좀 나아진 셈일세. 예전에는 충성도가 40 미만이면 불이익을 받았지만, 이제는 30 미만일 때 불이익을 받으니 말이야. 대신 불이익에 국가 불만도 수치가 추가되었다는 것이 문제겠군.

라파엘 : 어라, 그러면 생각보다 괜찮은 이벤트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요? 조언가 비용을 15% 해주는 셈이니까...



훌리오 :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 다음은 기함을 뽑아보세. 황금 세기 DLC에 추가된 요소인데, 국가마다 1척만 뽑을 수 있지만 좀 더 성능이 좋은 선박을 건조할 수 있네.

라파엘 : 수송선을 제외하고 종류를 선택할 수 있네요?

훌리오 : 그렇지. 대신 드는 비용은 똑같이 100두캇일세.

클라우디오 : 뭐야, 그러면 무조건 대형선으로 건조하는 게 이득인 거 아닌가?

훌리오 : 유지비에서 차이가 생기기도 하고, 기함에 달아줄 수 있는 여러 효과들이 또 있기 때문에 꼭 그렇지만은 않네. 이번 플레이에서는 전쟁을 안 할 생각이니 탐험 거리 증가 효과와 기함이 있는 함대에 소속된 선박들의 무역력을 올려주는 효과를 부여하는 게 좋겠지.

라파엘 : 그런데 기함에 적용할 수 있는 효과에 포르투갈 국기가 붙어있는데 이건 뭔가요?

훌리오 : 해군 교리와 비슷하게 국가마다 기함에 붙일 수 있는 추가적인 효과들이 있네. 포르투갈의 경우에는 해안 포격 비용 감소 / 수송선에서의 상륙 속도 증가 및 상륙 패널티 무시 / 탐험 거리 증가 / 기함이 있는 함대에 소속된 선박 무역력 증가(* 강화된 효과)가 고유한 효과로 붙일 수 있는 걸세.



제나스 : 이제 르네상스를 수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파엘 : , 예전에 비해 훨씬 빠르네요? 개발도를 올리지도 않았는데...

훌리오 : 보다시피 추기경이 위치한 리스본과 포르투에 먼저 르네상스 시대관이 받아들여진 것을 확인할 수 있지. 기술 개발에 필요한 포인트도 모았으니 시대관 패널티를 제거해줄 겸 바로 수용하도록 하게.



라파엘 : 행정 기술이 5레벨이 되어서 이념을 개방할 수 있게 되었는데, 역시 첫 이념은 탐험을 고르는 게 맞겠죠?

훌리오 : 확장에 비해 주는 개척자 수는 적긴 하지만, 여전히 탐험 이념이 우선되긴 하네.



훌리오 : 방금 만든 기함 덕분에 식민지 거리가 얼마 안 되는 현재에도 신대륙 지역을 탐험할 수 있게 되었네.

라파엘 : 탐험 거리 +100이 생각보다 강력한 효과였군요. 그런데 식민지 거리가 안 되어서 발견을 해도 개척을 못하지 않나요?



훌리오 : 대신 발견의 시대의 목표 중 하나인 아메리카 발견을 달성할 수 있지. 이로써 영광 포인트가 좀 더 빨리 모이게 될 걸세.

라파엘 : 그러면 연간 개척민 +50명을 해주는 시대관 효과도 빨리 개방할 수 있게 되겠군요!

훌리오 : 그런 점에서 생각해보면 시작하자마자 기함을 뽑아서 탐험을 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었겠지만... 디에고가 그렇게 갈 줄은 몰랐네.



훌리오 : 탐험 이념을 추가로 개방해서 개척자를 얻게 되었군. 그러면 원주민 정책을 선택할 수 있게 되네.

라파엘 : 이번에도 무역 정책을 선택하는 게 좋겠죠?

훌리오 : 그렇지. 원주민이 동화되었을 때 주는 이득이 증가하니 말이야. 그리고 탐험 이념과 확장 이념을 찍게 되면 열리는 정책이 원주민 봉기확률을 50% 해주기 때문에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네.

라파엘 : 그 전까지는 개척지에 군대를 배치해줘야겠네요.



훌리오 : 그리고 시민 계층과 성직자 계층에서도 개척 관련 특권을 부여해주도록 하지.

라파엘 : 지난 특권보다 효과가 좀 더 붙었네요. 개척율 +5%...

훌리오 : 개척율은 개척자가 있는 식민지에서 개척자가 추가로 개척민을 불러들일 확률을 의미하지. 개척자가 있는 개척지가 없는 개척지보다 빨리 성장하는 이유일세. 5%가 커보이진 않지만,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 참고로 추가로 불러들이는 인원은 25명일세.

클라우디오 : 그게 얼마나 높은지 감이 잘 안 오는데? 얼마나 올려준다는거야?

제나스 : Eu4위키를 참고해보니 개척율 1%가 연간 개척민 +3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는군요.

클라우디오 : ... 그러면 실제로 저 특권은 연간 개척민 +25의 효과를 지닌 셈인건가? 그렇게 생각하니 좀 높아보이긴 하네.



훌리오 : 그러면 본격적인 개척을 시작해야 할 텐데... 첫 지역은 테네리페가 좋아보이는군.

라파엘 : 저 지역은 마데이라와 아조레스가 포함된 주에 속해있었죠? 주에 속하는 지역이 늘어나게 되는 셈이네요.

훌리오 : 거기다가 카스티야의 개척 관련 미션들까지 막혀버리게 되네. 카스티야의 첫 번째 개척 미션의 달성 조건 중 하나가 테네리페 지역에 코어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지.

라파엘 : 카스티야의 개척 속도가 확 느려지겠네요!



훌리오 : 그리고 테네리페에 보냈던 개척자를 회수하고, 케이프 베르데에 다시 보내게나.

라파엘 : 개척자가 없어도 개척은 진행이 되었죠? 그리고 테네리페보다 케이프 베르데 지역이 개척의 전초 기지 역할로는 더 좋으니까... 먼저 개척을 완료시킬 필요가 있겠네요.



훌리오 : 그렇네. 대신 개척자 수를 초과해서 개척지를 가지게 되면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되네.

라파엘 : 그러게요. +100%가 붙어서 2두캇이 아닌 4두캇을 지출하게 되었군요.

훌리오 : 초과할 때 증가하는 비용은 100%(4두캇) -> 400%(10두캇) -> 900%(20두캇) -> ... 이런 식이기 때문에, 돈이 부족한 시기에는 초과 개척지는 1개 정도만 가지는 게 좋을 걸세.

라파엘 : 개척을 더 빠르게 하기 위해서라도 수익을 많이 늘려야겠어요.




그렇게 라파엘이 돈을 열심히 벌어야겠다고 다짐을 했을 때-

 






“..이럴수가, 가르시아씨까지!”

 


아니, 장난치냐고오!”






3화입니다. 이틀에 한 편 정도 써야겠다고 했는데 하루 늦고 말았습니다. 반성하도록 하겠습니다 흑흑..

 

2화와 마찬가지로 별 일(전쟁이 나는 것에 비교하면 탐험가 사망 정도는...) 없이 무난한 진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척을 시작한 게 차이긴 한데... 개척자 수가 적고 개척 속도도 느린 상황이라 땅이 팍팍 늘진 않겠습니다만.

 

플레이는 평소 제가 하는 스타일대로 하는 것이라, 최적화라던가 효율이 좀 떨어지는 부분이 잇을 수도 있습니다. /노하우 게시판에 많은 고인물 유저분들의 노하우가 작성되어 있으니 그 쪽을 참고하면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겠지요.

 

재밌게 읽어주시는 분들에게 항상 감사드리고,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화에서 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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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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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페르이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7.09 탐험 이벤트가 괜찮은 게 참 많긴 한데, 의외로 잘 죽는 느낌이죠
  • 작성자Historius | 작성시간 20.07.09 탐험가 또 죽었네요 ㅋㅋ
  • 답댓글 작성자페르이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7.10 이렇게 자주 죽는 건 또 처음이네요 ㅠㅠ
  • 작성자☆ 간↗년↘삼☆ | 작성시간 20.07.09 히익;
  • 답댓글 작성자페르이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7.10 에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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