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기][EU4 - 포르투갈 연대기] 비폭력 패권국 - 8화

작성자페르이노|작성시간20.08.25|조회수404 목록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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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항해시대 2 신대륙 항구 배경 음악입니다.





후계자가 사냥 사고로 사망하고 난 후-



라파엘 : 아니, 나라에서 사냥을 금지하던가 해야지... 지금 죽어버리면 어쩌라고!
훌리오 : 현재 왕의 나이가 68이니, 잘못하면 동군연합에 걸릴 위험이 존재하네. 방법은 세 가지 정도겠군. 첫 번째는 다른 국가와 전쟁을 하는 것인데...
라파엘 : 이번 플레이에서는 전쟁을 안 하기로 했으니 불가능하겠네요...
훌리오 : 두 번째는 카스티야와 왕실 결혼을 끊는 걸세. 그 경우 안정도가 1 깎이고, 카스티야와의 관계 역시 악화되겠지.
클라우디오 : 카스티야와 사이가 나빠지면 그냥 끝장이잖아. 현재 포르투갈은 카스티야만 바라보고 살고 있는 나라인데?
라파엘 : 으으, 왕실 결혼을 끊는다고 동맹까지 끊어버리진 않겠지만... 잠깐, 방법이 세 가지라고 했죠? 마지막은 뭔가요?
훌리오 : 이번 황제 DLC에서 새로이 추가된 기능일세. 후계자 도입이라는 기능인데, 위신과 정통성이 20씩 깎이지만 10살 나이의 후계자를 얻을 수 있지.
라파엘 : 안정도가 깎이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은데요? 한 번 써보죠!



훌리오 : ...그리고 후계자의 능력치는 랜덤이고, 정통성도 약함에 가문 역시 달라질 수 있네.
라파엘 : 어디서 듣도 보지도 못한 가문명이! 거기다가 능력치가 너무 처참한데요?! 정통성 약함이면 즉위했을 때 정통성이 20 밖에 안 되잖아요!

제나스 : 정확히 20은 아니고 빨갛게 표시되는 숫자 범위 내에서니까... 더 낮을 수도 있습니다. 
클라우디오 : 그리고 가문명은 많이들 들어봤을 것 같은데?



훌리오 : 크흠, 거기다가 왕실 결혼을 한 국가들에게 PU 명분까지 주어지네.
라파엘 : 맞아서 PU가 되느냐, 자연히 PU가 되느냐 차이였던가요... 그러면 자연히 PU가 되는 게 나았을 텐데... 맞으면 경제적 손실이.. 아아...
훌리오 : 너무 걱정말게. 카스티야가 설마 동맹을 풀고 선전포고를 하겠는가? 유저라면 가능하겠지만 AI라면 그러진 않을 걸세.
라파엘 : 그...그렇겠죠?



훌리오 : 그리고 식민주의 시대관도 수용할 수 있게 되었군.
라파엘 : 국가 전체의 개발도가 낮은 편이다보니 몇몇 도시에만 전파가 되어도 10%를 금방 넘기네요. 지금 수용할까요?



훌리오 : 식민지 정부를 보유하고 있으면 식민주의 시대관은 빨리 퍼지게 되니까, 굳이 비싼 돈 들여가며 수용할 필요는 없을 걸세. 당장은 기술 패널티도 크지 않고 말이야.
라파엘 : 그러면 비용이 최대한 낮아진 후에 수용하면 되겠네요.



라파엘 : 으, 후계자 도입을 하고 1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아폰수 5세가 죽고 왕비가 섭정을 하게 되었네요.
클라우디오 : 왕비도 나이를 보니까 곧 죽겠는데?
훌리오 : 결과적으로는 후계자 도입을 빠르게 한 게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군.



훌리오 : 그건 그렇고... 저번에 얘기해줬던 수도회의 경우, 식민지 정부의 땅에도 사용할 수 있네.
라파엘 : 생산 개발도를 늘려주는 도미니크 수도회 위주로 설치하면 좋겠군요.



훌리오 : 그렇지. 그리고 반데이란트스 장려 미션을 드디어 달성할 수 있게 되었네.
라파엘 : 얘기했던 대로 미나스 제라이스 지역의 상품이 금으로 바뀌고... 금 생산량이 +2.0 증가하는군요! 생산 개발도로 따지면 10 증가하는 셈인가?
훌리오 : 포토시 지역이 +3.0 증가하는 걸 생각해보면, 큰 수치라고 할 수 있네. 거기다가 포르투갈 및 포르투갈의 식민지 정부들이 미개척지를 개척할 때 금이 나올 확률을 2배로 증가시켜주지.
클라우디오 : 금이 나올 확률을 2배 늘려준다니, 기존에 금이 잘 나오던 지역은 거의 확정적으로 금이 나오는 거 아니야?
훌리오 : 뭐... 어디까지나 확률이니 말일세.



라파엘 : 식민지 정부가 얻는 금은 보물선이라는 요소와 관련 있다고 하셨죠?
훌리오 : 기억하고 있었군. 식민지 정부들은 금 생산으로 얻은 수입을 보물선에 저장하네. 그리고 보물선에 금이 충분히 실리게 되면 그걸 본국으로 전달하는 방식이지. 저번에 얘기했던 보물선 관련 개혁은 도착했을 때 얻는 금의 양을 +20% 해주네.
라파엘 : 오, 그러면 정기적으로 금 수입을 얻게 되는 셈이네요? 보물선의 효과를 올려주는 개혁은 금 생산량을 +20% 해주는 것과 같은 셈이고요.
훌리오 : 대신 해당 식민지 정부의 무역 노드가 본국의 무역 노드의 상류 쪽에 위치해야하네. 브라질 무역 노드의 경우에는 상아 해안을 거쳐 세비야로 도착하니 보물선 운반이 이루어지지만...
라파엘 : 만약 체사피크만 무역 노드 지역에서 금이 산출되었다면, 그건 보물선으로 운반되지 않겠군요? 그 경우엔 어떻게 되나요?
훌리오 : 그럴 경우 식민지 정부가 금 수입을 전부 가져가게 되네. 본국의 경우엔 얻어낼 수 있는 관세 수입이 늘어나게 되겠지.



라파엘 : 오, 보물선이 도착해서 수입을 얻었어요!
훌리오 : 보물선도 일반적인 금 수입을 얻을 때처럼 인플레이션이 증가한다는 문제가 있지. 그리고 노드를 따라 이동하는 경로에 누군가가 사략질을 하고 있으면 그 비율만큼 손실이 생길 수 있네.
라파엘 : 사략 행위로 손실이 발생하게 되면 그 노드에는 해안 순찰을 돌리던가 해야겠군요.

훌리오 : 그리고 우리도 사략 행위를 통해 금을 가로챌 수 있고 말이야. 금이 나는 다른 국가의 식민지 정부들을 살펴보는 것도 수입 증대에 도움이 되겠지.

라파엘 : 으음... 카스티야밖에 없을 테니 그건 유보하도록 할게요...



제나스 : 한편, 콜럼버스의 교환 이벤트가 발생했습니다.
훌리오 : 식민주의 시대관이 발생한 이후, 구대륙에 곡물 혹은 가축을 생산하는 지역을 가지고 있고 신대륙에 곡물 혹은 가축을 생산하는 지역을 가지고 있으면 발생하는 이벤트일세.
라파엘 : 따로 보상을 주거나 하진 않네요. 가축 가격은 올라봤자 귀족이 독점하고 있어서 이득 보는 것도 크게 없고...



제나스 : 그리고 탐험-확장 정책도 찍을 수 있게 되었군요.
라파엘 : 드디어!



훌리오 : 이제 봉기율이 0%가 되었으니 개척지들에서 군대를 빼도 될 걸세.
라파엘 : 휴, 이제야 육군 유지비를 아낄 수 있겠어요.



훌리오 : 상아 해안 지역 중 한 곳에서는 염료가 상품으로 등장했군. 염료는 기본 가격도 아주 높고, 상품 자체의 효과로 지역 무역력도 +10% 시켜주지. 생산되는 양도 적어서 최대 생산국을 차지하기도 좋을 걸세.
라파엘 : 거기다가 관련 공장도 직물 공장이었죠? 공장도 빨리 지을 수 있어서 더 좋네요!




포르투갈의 아프리카 개척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을 무렵-



리투아니아 지역에 개혁 교회가 등장했으며...



섭정을 하던 왕비가 사망해 섭정 의회가 들어서게 된다.


라파엘 : 한 달만 지나면 즉위였는데... 으으, 포인트 손실이...
클라우디오 : 문제는 섭정 의회보다 안 좋은 능력치의 군주가 즉위한다는거군.
라파엘 : 아니야, 현재의 포르투갈에게는 군사 포인트보다 외교 포인트가 더 중요하니까 이득...일거야! 아마도!



제나스 : 라파엘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 거겠죠. 그런데 왕위 주장 반군이 등장했습니다. 알부케르크 가문 출신이군요.
라파엘 : 알부케르크라면... 포르투갈의 위대한 정복자 중 한 명인 아폰수 드 알부케르크의 가문이려나?! 나라가 위험하다고 생각해 우국충정의 마음으로 반란을 일으킨건가!
클라우디오 : 여러 랜덤 이름 중 하나로 결정되었겠지. 지금 군주보다 능력치는 좋으니 받아들여도 되겠는데?
라파엘 : ...어찌 그렇게 낭만이 없는 말을! 하지만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에는 동의야.






라파엘이 대놓고 엔히크 알부케르크의 반란을 응원하고 있을 무렵-





(카스티야 : 참전하실?)




"북아프리카를 상대로 하는 전쟁에 카스티야가 원군 요청을 보냈군요."



"오, 전쟁이다! 전쟁! 당연히 참전할거지? 아니 해야겠지?"



"...너네 혼자 싸워도 이길 수 있잖아!!! 애초에 혼자도 아니고!!!"






8화입니다. 글 쓰는 템포가 빨라진 것 같다고 느끼시면... 사실입니다. 동남아시아 패치 나오기 전에 끝을 봐야할 것 같아서 말이죠.


게임 내용으로 들어가면, 카스티야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죄 없는 포르투갈은 친구를 잘못 두어 Be 폭력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


물론 포르투갈이 직접 선전포고를 한 건 아니니까 규정상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그렇고말고요.


한편, 반데이란트스 장려 미션은 생각보다 강력한 효과여서 많이 놀랐습니다. 금이 나올 확률을 2배로 해준다니... 물론 저는 금보다는 코코아 같은 무역품을 더 선호하지만 말이죠. 금은 무역 이익과 무관하기도 하고;


하여튼 이렇게 8화도 끝나게 되었습니다. 얼른 다음 화에서 뵙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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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박팽년과박원종 | 작성시간 20.08.26 북아프리카는 싸우지 말고 영토 색칠만 하는 개념으로 가지요.
  • 답댓글 작성자페르이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8.26 점령은 다 해둘 생각입니다. 못된 카스티야한테 땅을 넘겨줄 순 없죠 ㅎㅎ
  • 작성자Historius | 작성시간 20.08.26 멀티였으면 친절하게 반란군 잡아드리는 거였는데 아쉽네요 ㅎㅎ
  • 답댓글 작성자페르이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8.26 악마가 여기있군요;
  • 작성자Top_K | 작성시간 20.09.07 전 조선으로 저짓거리하다가
    갑자기 건주여진이 만주되면서
    자연산 청나라 구경하고 역사대로 흘러가는거 구경했습니다

    청이 조선공격해서 망해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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