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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1. 18. (토) - 허클 팬유 공연 후기

작성자볼돌이|작성시간17.11.24|조회수432 목록 댓글 1

갑자기 '팬유'라는 단어를 써서 생소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네요.

'팬협'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이 너무 딱딱하고 진지하다는 의견이 있어

조금 유니크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도록

앞으로는 '팬유'라는 단어를 쓰고자 합니다. (Fan Union의 줄임 ㅎㅎ)


그동안 계속 후기 쓰는 걸 게을리해왔는데...

간만에 본격적인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그동안 긴 글 읽어주시느라 힘드셨죠?

오늘 후기는 글 대신 사진과 영상을 중심으로 올려보도록 할게요.

절대 타자 치기가 귀찮아서 그런 건 아니고... (아마도)

이번 공연 때 찍은 영상으로 옐콘 홍보 영상을 만든다는 계획이 있어서

이것저것 많이 찍었거든요. ㅎㅎ



지난 토요일 저녁, 올해의 세번째 조합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

총 16명의 조합원 분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날도 추운데 먼길 오시느라 모두들 고생 많으셨어요. ㅠㅠ





(후기의 시작은 작업실 꾸민 컷부터 ㅋㅋ)


저는 조금 일찍 작업실에 도착해서 파티 분위기를 내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 노력은 했다고 생각합니다만 노력이 항상 결과에 비례하는 건 아니죠... 허허...


결과물은 별로 없지만 어쨌든 정신없는 시간이 지나고

한 분 두 분 오시기 시작합니다.




공연 사진도 없이 바로 뒤풀이 사진으로 넘어갔냐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아직 공연 시작 전입니다. ^^;

참고로 공연 시간인 7시는 지났습니다. ㅎㅎㅎ

늦으시는 분들께 연락 돌리며 잠시 음주 타임.

역시 공연 전엔 맥주를 한잔 마셔줘야 한다는...


정면 얼굴 나오신 분들을 가리기 위해 예전 후기 쓸 때 많이 사용했던

스티커를 붙혀 보았습니다. 근데 원본 사진이 더 낫...




7시 20분 공연 시작!

우리, 편해져도 너무 편해진 거 아니냐는 소영님의 말씀에 다들 빵터졌던... ㅋㅋ

밴드가 팬을 기다려주는 따뜻하고 자유로운 모임, 이곳은 허클 팬유 공연입니다. ^-^





성모군이 찍어서 보내준 사진에 더 멋진 사진도 많았지만

오늘은 왠지 멤버 분들의 미소를 공유하고 싶었어요. ㅎㅎ



이날의 셋리스트는...!


1. Time

2. 훌라

3. 사랑하는 친구들아 안녕 (이하 생략)

4. work

5. 휘파람

6. 적도 검은새

7. 환상환멸

앵콜 - 숨쉬러 나가다


한번 더 앵콜 - K (without 장규)

한번 더 더 앵콜 - 올랭피오의 별


맛배기로 조금 감상해보실까요?


(적도 검은새)


소영님은 이 곡이 풀세션으로 연주될 때보다

어쿠스틱 사운드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하셨어요.

장규님은 풀세션이 훨씬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하셨고...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숨쉬러 나가다)


앵콜곡이 끝난 후 목살 먹으러 가자시던 소영님의 멘트가 무색하게

아무도 일어나지 않던 조합원 분들... ㅎㅎ

말하지 않아도 알잖아요~

결국 화장실 가신 장규님을 빼고 'K' 를 들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또 한곡 더!!


(올랭피오의 별)


신청곡이 두번이나 까였지만 이장은 아마도 하나도 슬프지 않아요~~ ♥

올랭피오의 별도 제 최애곡 중 하나에요. ㅎㅎ

드럼이 없어서 허전할 거라고 하셨지만

이렇게 즉석에서 결정된 곡을 듣는 것도 조합 공연의 묘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공연이 끝나고 오늘의 메인 이벤트인 바베큐 파티를 하러!


다른 공연 영상도 틈틈히 카페와 조합 페북 페이지에 올리겠습니다.

빠르면 이번 일요일쯤... 늦으면... 늦으면 안되겠죠? ^^;



안쪽에서 과자와 육사시미로 신나게 짠을 외치는 그 순간...



밖에서는 숯불 위에서 돼지 목살이 지글지글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 나!




용왕님이 구워주신 고기는 정말정말 맛있었습니다!

참고로 안에서 접시에 받아 먹는 것보다

밖에서 막 구운 고기를 집게로 받아 먹는 것이 훨씬 더 맛있더라구요!!!!

(담배 피우러 나왔다가 우연히 한 입 먹고 자리를 뜨지 못한 이장...)


밤은 깊어지고 분위기도 무르익어 가는 중에

11월 생 생일 파티 진행!

앞으로 조합원 공연 때마다 그 달에 생일이신 분들의 생일 파티도 함께 진행하려 해요!


11월에는 멋진 기타 연주해주시는 감사 멘트 담당 장규님과

조합원 릴리슈슈님의 생일이 있어요!

지난 3월에 결혼하셨던 첫 조합원 커플 슈슈님은

얼마 전에 축하할 일이 하나 더 생기셨다는!! ㅎㅎ

모두모두 축하드립니다! ^^





별건 아니지만 장규님께 준비해간 선물 드리고 한컷.

기타리스트는 역시 발이 따뜻해야죠! ^^;

선물로 드린 양말로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ㅎㅎ

멤버되신 후로 계속 생일을 못 챙겨 드려서 아쉬웠는데

올해부터 시작입니다! 혹 부담스러우시더라도 할 수 없어요. ㅋㅋ


그렇게 밤은 깊어만 갑니다. ^^




뒤풀이 자리는 새벽 4시가 가까운 시간까지 이어졌습니다...



무대 장식 꾸미기를 도와주고 장보기를 맡아준 곰자매,

카메라 들고 여기저기 촬영 도와준 땀땀,

공연 및 뒤풀이의 연출, 감독 ㅋㅋ을 지휘하고 멋진 사진도 보내준 성모,

(올린 사진 대부분이 성모 군의 사진이에요~)

추운 날씨에 이곳까지 와주셨던 조합원 분들,

그리고 오시진 못해도 항상 마음만은 함께 해주시는 팬유 조합원 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다음번 팬유 공연 때는 꼭 함께 하셔서 또다른 따뜻한 시간 만들어보아요!

그리고 조합을 가입할까말까 망설이는 분들도 언제든지 부담없이 연락주세요! ^^


쓰다보니 또 이런저런 말들이 많아졌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셔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단체 사진 한장 올리면서...

오랜만에 올리는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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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성장규 | 작성시간 17.11.24 추운데 먼길 와주시고, 선물도 너무 너무 감사했어요. 준비 많이 해서 멋진 옐콘 보여드릴께요. 조만간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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