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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레 중고

우리 가게 살아 가는 이야기(6) 관점의 차이

작성자이레 중고|작성시간21.05.06|조회수1,136 목록 댓글 3

오랜만에 글을 올린다.

다시 MCO가 시작되어 이동이 힘들어 진다니 우울증이 온다.

언제까지 이러고 버텨야 할지 휴~

그동안 용감하게 대처 했는데 대식구(40명) 를 거느리다 보니 지칠대로 지쳣다.

그러나 포기할순 없다

가야 한다  늘 좋은 날씨는 그곳이 사막이 된다 하지 않았는가|

 

 

아침 미팅 테이블위에 육(6) 이란 숫자를 새겨 놓았다.

아침 마다 이 숫자를 보고 상대의 입장이 되어 보란 의미로 붙여 놓았다

보는 관점에 따라 ,위치에 따라 숫자 육이 될 수도 있고 구(9)가 될 수도 있다.

직원들과의 소통 속에서 서로의 입장차를 좁히기가 쉽지 않았다

사장과 종업원과의 차이

나라와 나라와의 차이

종교와 종교와의 차이

지점과 본점과의 차이

부서와 부서와의 차이

신입과 고참과의 차이

남과 여의 차이

손님과 주인과의 차이

이모든 차이가 상대방의 입장에 서 보면 쉽게 이해 되지만

내입장에서 보니 상대가 틀리다고 생각되어져 다툼이 일어 나는것 같아

늘 상대의 입장에서 숫자가 무엇인지 대답하라고 숫자를 붙여 놓았다.

 

한국에서는 진보와 보수가 첨예하게 대립되어 상대진영을 보면 마치

다른별에서 온것 같은 착각마져 든다.

내 인생 도무지 이해 할수 없는 멘탈을 경험해 보지만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 보기로 마음 먹어 보기로 했다.

잘 될런지 모르지만,....

 

정부에서 부동산 정책을 펴면

오르면 올랐다고

내리면 내렸다고

규제하면 규제 한다고

풀면 풀었다고

혜택주면 혜택줬다고

안주면 안줬다고

각자의 이기적 입장에서 목소리를 높인다

그기에 기름을 붙는 언론과 적대진영의 힘이 합쳐져 

그냥 엉망이 되어 버린다.

지금은

상대의 진위와 기회를 존중해주는 지혜가 필요하다

내 사업장 사람들 만이라도 상대를 배려하는 사람들로 만들고 싶다,

먼저 나부터

그리고

거지부터 대통령까지

사정을 이해하고 배려해줄수 있는 나로, 사업장으로 

만들어 가고 싶다

많은 노력이 필요 할 것 같다.

 

 

사람은 잘 안변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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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사랑 | 작성시간 21.05.06 윗글과 댓글을 읽고 있노라니 세상은 재미있읍니다
    두분다 글에는 고수들이십니다
    그래서 세상은 살만합니다
    웃으면서 가봅니다
    살았으니 웃지 죽으면 웃지도 못해요
    다 사랑 할수있는날을 기약해보면서
  • 작성자바우도사 | 작성시간 21.05.07 한국 언론이 세계에서 괜히 5년째 신뢰도 꼴찌를 하고 있는게 아니죠.
    백신 늦었다 난리, 가져오니 위험해서 못 맞겠다 난리.
    코비드 케이스가 올라가니 거리두기 격상하라 하고 격상하면 자영업자 다 죽는다고 난리치죠.
  • 작성자Kay Kim | 작성시간 21.05.07 자기 소신, 자기 생각이 옳으며 그 생각대로 살면 되는 것 같네요...
    팔려가는 당나귀 우화가 떠올리게 됩니다...
    이 어려운 시기 잘 이겨 내시고......
    이레중고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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