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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레 중고

너무나 감동적으로 봤던 다큐

작성자이레 중고|작성시간21.05.20|조회수628 목록 댓글 1
https://www.youtube.com/watch?v=FUGAO6bLGW0&t=1673s

https://youtu.be/FUGAO6bLGW0

https://youtu.be/FUGAO6bLGW0

 

처음부터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FUGAO6bLGW0&t=1673s

꼭 한번 보세요 이국 생활에 활력이 될겁니다  

https://youtu.be/FUGAO6bLGW0

 

전에 쓴글 부침 할게요

"아저씨는 부모 살아 계시나"
"좋것다 부모가 있어서"
하루 종일 마음 한구석을 헤비고, 

뇌리를 맴돌며 떠나지 않는 아흔 먹은 노인네의 말이다
아흔 먹은 꼬부랑 할머니가 젊은 촬영 기사를 바라 보며
아저씨는 부모가 있어 좋것단다.


아침에 매장에 틀어논 한국방송 다큐(자식이 뭐인고)에서
정겨운 고향의 풍경이 나오고 90넘은 노파가 산중에서 밭을메다
다큐 촬영기사에게 읖조리듯 묻는다
"아저씨는 부모 살아 계시나~~
좋것다 부모가 있어서"
아흔의 노파가 부모 살아있지 않음을 한탄 한다는게
왜이리 가슴이 아픈지....
송장같은 부모 살아계시면 무엇할려고 아 아
 .
.

얼마나 그리우실꼬
"좋것다 부모가 있어서"

"좋것다 부모가 있어서"

"좋것다 부모가 있어서"
 우리 어머니도 어머니가 계셨지.
.....
하루종일 떠나지 않는다 이말이...
고국 시골에 계신 어머님께 전화라도 드려야지 도무지
마음을 진정할수가 없었다.
가지말라는 어머님의 눈물어린 말씀도 무시하고
말레시아 온지 10년이 넘었다
살기 힘들다는 핑계로 제대로 전화도 못하고 늘상 어머니 마음의 짐으로 
살아가는 내게 오늘은 충격이다.
아흔의 노파가 그렇게 보고프고 가지고 싶어하는부모를 
멀쩡히 두고도 그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는 난 참으로 어리석은 자다


"자식좀 언제 실컷 볼꼬"

벌레먹은 콩을 호박돌에 갈면서 아흔 할머니가 하시는 말이다
성하고 토실한 콩들은 자식게 다 보내고 벌레먹은 콩을 밥에 놔 먹겠다며 
푸념조로 하시는 말씀이다 
"만날 보고 싶어서"
"언제 한번 자식 원없이 한번 실컷 볼꼬"


고국에 계신 어머니가 지금도 아들 생각에
저러고 계실것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어머니 
이 인생 여정 끝나면 빨리 갈게요
도시 안 들리고 바로 어머님게 갈게요
제가 어리석게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 했나봐요
한몫에 몰아서 잘 할게요


다큐는 한밤중에
밭에 물을 뿌리고
메마른 산중 어느 배추밭 모종에 물조리개로 꼬부랑 할머니가 물을 뿌리면서 끝난다.
마치 자식들에게 마지막 남은 에너지와 일생을
다 뿌리며 생장을 바라는 부모의 마음을 비추듯이....


어떤 이유로 부모와 떨어져 살지만
자식을 향한 부모 마음은 
늘 대문을 바라보고
동구밖을 바라 보신다.
손주델고 마누라랑
좋은옷 한벌 사서 소식없이 찾아가야 겠다
한없이 어머니가 그리운 밤이다.
다큐속 
할머니가 말씀 하신다.
"자식이 뭐인고
그리 정이 있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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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하늘바다 | 작성시간 21.05.20 영상과 글이 감동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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