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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레 중고

코로나후 한국 다녀온 이야기

작성자이레 중고|작성시간22.10.08|조회수366 목록 댓글 3

티비를 안본지도 벌써 반년이 다 돼어가고

간혹 SNS 를 통해 접하는 한국소식을 보노라면 이게 21세기 대한민국의

현실이 맞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

누구 덕분에 다른데 신경 안쓰고 조호바루주에 세번째 체인점에 에너지를 

다 쏟아부어 성공적으로 오픈을 하였다.

조호바루주 스가맛 브렌치 2만스퀘어 대형 매장

본의 아니게 번아웃 증후군이 찾아와 몇일을 넋 놓고 지내다 

3주전에 한국을 방문했다

역시 한국의 가을날씨,경치,시민정신,공무원등 너무 다른 한국을 보고 

고국으로 돌아가고픈맘이 간절해 졌다.

낚시 ,산행, 여행,가족들과 같이 보내면서 힐링도 돼고

번아웃 증세도 서서히 사라지는것 같아 무척 기뻣다

남해 삼천포항에서 떠난 가을 갈치낚시 100여마리 잡음 처음해봄

아들이랑 경복궁 여행 (말레시아에서 키운 우리아들)

대박 능이산행- 원없이 먹고옴

 

 

모처럼 어머니를 뵈러 함양을 갔다

큰이모님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인접 마을에 계신 이모님 두분과어머니를 모시고 함양 읍내 병원을 향했다.

운전 하면서 차안에 세분 자매가  나누는 대화를 듣자니 정말로 신통 방통 했다.

연세가 모두 80이 넘었고 발음도 어눌한데 나는 상황인식도 않되고 주제 파악도 전혀 

되질 않는데 어떻게 세분은 그렇게 서로 알아듣고 답변을 하는지 신통 방통 했다.

갑자기 다른 주재로 돌아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그기에 화답하고 

말을 줄여도 다른 내용도 다 간파하시는게 아닌가

나는 정말로 통역 없이는 파악하기가 힘들었다

 

같이 80여년을 기대어 살아온 자매들이라(남자 형제는 없음) 느끼는바 생각하는바가

얼마나 잘맞고 일치 하던지

그날 나는 소통이란 이런거구나 하고 절실히 깨닳았다.

얼굴도 같아져가고 생각도 같아져 가고 저승길도 같아져 가는것 같다- 건강 하셔요 이모님들

나는 태어나 3개월만 직장 생활을 해 보았다

지금도 직원들 편에 서서 소통해 보려 하지만 막힐 때가 많다.

너무 직원 생활을 않해본 탓도 많다

나라간 문화차이,경험차이, 나이차이도 크게 한 몫 하는것 같다.

소통이 과연 무얼까

몇일을 굶어봐야 배고픈 자의 심정을 알고

가난 해 본 자가 가난한 삶의 고충을 알것이고

지도자가 되어봐야 지도자의 마음을 이해 할것이고

아버지가 되어봐야 떠나 보낸 아버지의 심정을 알것이고

같이 뒹굴고 같이 고생해 봐야 서로의 심정이 통할 것이다

 

작금의 한국을 보노라면 

9년동안 기득권에 참여하기위해 법전만을 암기하다 

남의 죄나 캐내던 자가 무슨 정치 경험과 국민의 애환을 

안다고 나서서 대통령이 되어 나라를 이지경으로 만들고 있는지...

개탄을 금치 못하겠다.

국민의 눈물은 누가 닦아 줄건지 ㅠㅠㅠ

정치는 국민 생활의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누구든 의사를 개진하고선택을 받을 권리가 있다

제발 딴지 걸지 마시길

 

 

산골마을 이랬던 우리 돌담이

이렇게 바뀌었다

발전이꼭 좋은것만이 아니란걸

방글라데시나,인디아 여행을 통해 간혹 느낀다

나도 서서히 꼰대 정신이 스며든다

이러다 보수가 되는건 아닌지

모두들 말레시아 생활 힘내세요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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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옴마나 작성시간 22.10.08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옴마나 작성시간 22.10.08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옴마나 작성시간 22.10.08 코로나 양성 나왔지만 조작한 pcr 검사지로 비행기 탄 경험을 자랑스럽다고 글 올리신 이레중고 사장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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