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타 센세 12/20 저녁 방송

[지옥의 후부키]

http://www.ustream.tv/recorded/110831412

후부키 그리시는 영상이 아니니 적당히 중간중간 넘겨가면서 잡담은 생략하면서 번역할께요 ^^ 

12분 정도까지는 19일 방송에서 무라타 센세가 일로 게임 플레이 테스트 해야되는 것 이야기랑

채팅 참가자 중에 한명이 드론으로 하늘에서 찍은 자료 영상이랑 선물 보낸 것 뒤 늦게 도착한 것 이야기였네요

게임 플레이 테스트는 센세가 조작 미스로 시작도 하기전에 데이터가 다 날아가 버려서 다시 받기로 하셨다고 ^^;;;;

12분 쯤에 이번화 갱신에 대한 내용 (참고로 20일...4일전 방송이니까 지금 상황하고는 좀 다를 수도 있어요)

센세 : 다음 갱신 예정이 28일 갱신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비교적 일상화라고 해야 될까, 액션이 딱히 없는 화라서 그렇게 페이지도 늘어나지 않아 44페이지가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콤팩트해 졌습니다. 60페이지는 될 거라고 생각해서 종이 60장 준비했는데요. 44페이지여서... 거꾸로 44페이지니까 '엑? 그렇게 적어도 되는거야?' 라는 느낌이네요. 왜냐면 지난번 갱신보다 99페이지 적으니까요.

편하다고 해야되나... 편하다기 보다는 조금 더 그리고 싶네요. 좀더 후부키를, 후부키를 그리고 싶은데.....

정말로 좀 더 그리고 싶은 느낌이 드네요. .....라고는 해도 마감 못 맞추면 웃기겠지만요.

제대로 정시 갱신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3분 16초쯤

센세 : "(후부키)가슴을 펼친 페이지로 하시죠" 그거다!!! 그~거~다~ 그거야!

앗! 진짜네... 지금 스마폰으로 지난회 갱신분을 좀 보고 있는데요...

페이지 너무 많아! 뒤쪽 보는 게 꽤 큰일이네요.. 페이지 넘기는 것 만으로도 큰일이네 ㅋㅋ

아 진짜다.. 지네장로의 눈 깜빡했네... 더 그려 넣는 것 깜빡했네

14분 10초쯤

센세 : 제노스의 데미지 보디가 어떤 식으로 되있었는지 확인이에요.

15분 50쯤

센세 : 제노스는 왼쪽 다리였지... 왼쪽다리를 다쳤었지...이런 걸 자주 틀리지. "왼쪽다리가 없어진 건데 오른쪽 다리가 없어져있어요 선생님" 이라던가 "다시 다리가 자라나 있어요 선생님" 이라던가... 나중에 이런 소리 듣지 않도록 조심하겠습니다.

16분 20쯤

센세 : 이번에는 액션이 없고 생활감이 있는, 비교적 모두들의 앞으로의 동향 등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라서요. 어찌되었건 그림의 예쁨을 고집하려고 합니다. 모두들의 얼굴을 멋있게 그려야죠. 만화 보는 사람들이 "우왓! 눈부셔!" 할 정도로...

17분 15쯤

센세 : "몇 페이지인가요?" 지금 그리고 있는 게 37페이지째... 37페이지째지만 37페이지를 다 그렸다는 건 아니고 제 기분대로 그리고 싶은 페이지를 그리는 것이죠. 전부 44페이지에요. 일상에피소드로 대사가 많다는 것은 모두들의 클로즈 업이 많다는 것이니까 얼굴을 각자 기합을 넣고 그리면 볼 거리가 많아지죠.

18분 44쯤

센세 : 응?? "뱅이 '끝이다' 하는 장면 옆의 지네장로 얼굴에 아직 탈피하기 전인데 이마에 눈 같은 게 있는데...." 그거 괜찮은 게 아니네요 ㅋㅋㅋㅋ 바보~~ 바보냐? 전후 관계를 뒤죽박죽으로 펜선넣기 작업하면 그런 일이 벌어지죠. 탈피하기 전부터 눈이 더 달려있잖아 하는... 죄송합니다! 그건 미스네요. 고치겠습니다. 단행본 때 고치겠습니다. 그것도 그렇고 그 앞 회(124화)에서 제노스 손이 다시 생겨버렸던 문제... 그건 바뀌어져 있을까요? 아직 안바뀌었으려나? 빨리 바꿔줬으면 좋겠는데 더 기다려야 되나? 보러 갈 때마다 부끄러운데....

정말로 아직 탈피 전인데 할배얼굴 눈이 3개네요 ^^;;;

20분쯤

센세 : 웹 연재판의 사식(말풍선 안에 글자 넣는 것)은 전부 저희쪽에서 하는데요. 그게 단행본으로 나올때는 바뀌니까 그 때 (잘못 그린 원고) 바꿔 넣어야 겠네요.   상당히 많이 바꿔 넣어야 하는데 전부 제대로 보존해 두고 있으려나? 시간이 지나면 까먹어버리는데.

바꿔 끼워넣을 페이지 어디갔었지? 가 될 것 같아서 무섭네. 그렇게 (출판사가) 허술하지는 않겠지? 그런 실수 하는 거 나하나로 충분하니까.

21분쯤

센세 : 아, 지네장로.. 큰일 이었죠. 큰일 이었지만 그건 정말 스탭들이 있어서 비로소 그릴 수 있던 것이었죠. 상당한 부분을 스탭이 그려 주었죠. 첫 등장 컷이나 커다란 부분? 커다란 부분도 그렇고 진심펀치 때도 꽤 스탭들이 그려줬죠. 마지막 마무리에서 제가 조금씩 가필해서 디테일을 높였지만 큰 도움을 받았지요. 그 전에는 지네장로 나왔던 거 전부 제가 그려서 금방 작업이 펑크났었는데... 스탭 중에 잘그리는 분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22분쯤

센세 : 그렇군요. 16권. 16권은 아마 지네장로가 나와서 "이녀석은 쉽게 잡기는 힘들겠다" 라고 말하는 데서 자르는 걸까요?

몇월일까요? 아직 구체적으로 얘기하진 않았는데 언제일까요? 그 페이스로 쫙쫙 그려나가면 3권 동시발매도 가능하니까

3권 동시에 나오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여러모로 생각하고 있어요. 그...애니메이션 스톡분을 위해서도 빨리 그리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한달 200페이지를 목표로 해서... 다른 만화랑 병행해서 한달에 200페이지. 원펀맨은 100페이지에서 100페이지 이상은 킵 해두고 싶네요.

(꽤 흥미로운 말씀을 해주셨네요... 한참 전의 방송이긴 한데, 애니메이션 관련으로 뭔가 알고는 계시지만 안 알려주시는 뉘앙스로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방금 애니메이션 스톡분을 위해서도 빨리 그리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씀하신다는 것은, 2기가 가로우편 마지막까지 진행 된다고 말씀해 주신 것이나 다름 없다고 추측 가능하네요.

1권~7권이 애니메이션 1기(1쿨짜리)였는데, 14권 마지막이 무술대회 마지막이라서 1쿨짜리로 만든다고 가정하면 단행본 분량이 같아지거든요. 그런데 애니메이션 스톡분을 위해서 빨리 그려야 한다는 것은 2기가 가로우 엔딩까지 간다는 소리고, 그렇다면 1쿨짜리로 만들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지니까 2쿨짜리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쳐낼 것을 과감히 쳐내더라도(무술대회등) 킹 에피소드, 후부키 에피소드에 가로우편까지 1쿨에 다 꾸겨 넣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네요. 뭐 어떻게 될지는 뚜껑을 열어 봐야 알 수 있겠지만요)

23분 50쯤

센세 : "필살 진심 시리즈를 말하지 않은 건 어째서 인가요?" 그거 콘티에서도 말 안했는데요, 확실히 말했어도 좋았을 걸 그랬네요. 정해진 패턴 처럼... "암행어사 출두야~"(물론 의역입니다) 하는 것처럼요. "필살 진심 시리즈"라고 중얼 거리는 게 확실히 더 끓어 오르는 게 있었을 것 같네요. 나중에 더 그려넣어 둘까?  템포 같은 것도 고려해야 되서 그 부분은 ONE 선생님이 판단하셔야 하니... 음...

26분 30쯤

센세 : 뭐 그건 뒤에서 나타나서 기습하는 공격이라서 필살 진심 시리즈라고 말하면 들켜 버릴 수도 있고, 마음속으로 말하는 것 정도는 괜찮을 지도 모르겠네요. 표현으로서는. 눈치 채이면 안되는 것이니까. 눈치 채지 못할 스피드였겠지만요.

27분 20쯤

센세 : 아 그래요 팬티 입고있어요. 제노스는 팬티 입고 있고, 킹은 제대로 바지 갈아 입었죠. 사이타마한테 빌린 걸까?

센세 : 정말이다. 목욕하고 나온 사람 같아. 목욕하고 나온 제노스. 확실히....

아하하하 어떤 걸까요? "제노스는 역시 옷을 산 다음에 스스로 찢어 놓는 걸까요?(민소매로 뜯어 놓는 것 말하는 것 같네요)" 뜯는 편이 와일드.... 뜯어 놓지 않으면 들어가지 않는 걸까?  일단 진심 CD 재킷에서는 양복 입고 있지요. 쿠보타 치카시씨가 일러스트 그려주고 계시는 데요, 전에 만났을 때 제노스한테 양복을 입히지 않으면 안되는데, 제노스는 어떻게 양복 입죠? 라고 물어보셔서 저도 고민했었네요. 양복의 소매 뜯으면 안될까요? 했더니 좀 더 평범한 느낌이...라고 하셔서. 그럼 박사님이 양복 입기 위한 팔을 새로 만들어 주신 걸로...뭐 그런 느낌으로 정리되었네요.

34분20쯤

센세 : 오늘 여러가지 물건들이 왔어요. 뭔가 원펀맨의 큰 타올이 왔어요. 큰 타올이 아닌가?

사이타마... 제노스 .... 이거 멋있다. 이건 사용하고 싶네요. (제노스 타올)

원펀맨 캐릭터 대형 타올 제노스, 사이타마

이건 좋은 느낌이네요.

제노스가 좋네요 제노스가. 색이 예쁘다. 아마 점프 샵 등에서 팔테니까 여러분들 잘 부탁드립니다.

다이렉트 마케팅 이었습니다.

센세 : 귀중한 사이타마의 펜선 넣기 입니다! 왜 귀중하냐 하면 방송할 때 사이타마의 펜선 넣기는 한순간에 끝나니까!

얼마나 작화 칼로리가 적게 들어서 도움이 되는 주인공인 것인지!

38분 30쯤

센세 : 그렇지요, 사이타마 선생님 열받아있어요

제노스 잘생겼다는 이야기 하다가 또 다시 나온 예멘 개그... ㅋㅋㅋㅋㅋㅋ

44분30쯤

센세 : "무라타 선생님 스탭은 전부 몇 분 정도 계시나요?" 그러게요. 뭐 비밀이려나~~? 뭐 하지만 아이실드 때랑 별로 다르지 않아요. 스탭 규모는. 아이실드 때는 7명이고 시프트제 였는데, 그 때랑 비슷한 양산체제는 꾸려 놓았어요. 이제 주간연재는 지긋지긋하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비슷한 페이스로 그리고 있네요. 남은 건 내 콘티만 빨리 되면... 파워업 해야 할 부분이 잔뜩 있어서, 과제가 잔뜩 있어서 최근에는 재미있네요.  

50분 20쯤

센세 : "사이타마의 옷을 고쳐주는...." 하지만 그건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설정이니까, 어떻게 되는 걸까요? ONE선생님 나름대로 설정이 있거나 하는 걸까? 뭐 하지만 애니메이션으로 한번... 애니메이션화 되었으니 그게 공식설정 된 것이겠지? 아마도.  나중에 팬북 같은데서 다뤄 주면 좋겠네요. 보너스 만화 등으로

52분 30쯤

센세 : "OVA는 ONE선생님 감수 보신 것일  텐데요" 아 물론 감수는 하지요. 각본 미팅이라던가, 몇번정도.  제3고 까지 짜는 걸까요? 

ONE선생님도 참가해서 이야기 나누고 정하는 것이니까 뭐 공식설정이라고 해도 되겠죠.

53분 40쯤

센세 : 그렇죠. 고속열차... 고속열차 대폭파 에피소드... 후부키 에피소드. 거기서 나온 여자아이 라던가, 거꾸로(만화쪽에) 출연이 있거나 하는 걸까요? 하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될까요? 기대되네요.

56분 20쯤

센세 : 음... 후부키를 동경하던 여자애는 다음에 나오면 어떤 스탠스가 되는 걸까?

57분 40쯤

센세 : 앗! 위험해 ㅋㅋㅋㅋ 사이타마 코피 흘려 버렸닼ㅋㅋㅋㅋ

(물론 펜선 번진 것 갖고 개그하신 것이죠 ㅋㅋㅋ)

사이타마 코피에 놀란 제노스

제노스 : 선생님! 코피 나고 있어요!!!

지혈 성공

1시간 쯤

센세 : "(제노스는) 사이타마의 피 처음으로 보네요" 아 그런가? 그렇군!  제노스는 선생님의 피 본적 없지. 과연

1시간 1분 50쯤

센세 : 사이타마는 때려도 절대 피 안나겠지만, 초코렛 많이 먹으면 코피 나려나? 별로 야한 것 보고 코피 흘리는 이미지도 없는데...

1시간 3분 40쯤

센세 : 그리기 힘든 포즈라...그런 건 딱히 없는데.... 몸상태가 안 좋을 때 갑자기 어떤 앵글을 못 그리겠거나, 잘 형태를 못 잡겠거나 그런 것은 있어요.  이미지 력이 떨어지는 건가? 못 그리게 되면 그리게 될 때까지 관두지 않을 뿐이니까, 엄밀히 말해 그리기 힘든 포즈는 딱히 없네요.  전부 다 힘들어요 ㅋㅋ

중간에 제노스에 묻은 지네장로 소화액 어떻게 했을까에 대해 농담반 진담반으로 얘기 하셨네요

삼림공원이니까 개울 같은 것 있을 거고 사이타마가 들어서 거기에 첨벙 빠트렸을 거라고...

방송 참가자 중에 누가 다리 하나 끊어져서 파직파직 하고 있었는데 물에 빠트리면 쇼트날 것 같다는 말도 하고 ㅋㅋㅋㅋ

그 뒤로도 망년회 이야기... 원래 125화 마치고 스탭들하고 한번 하려고 했는데 못했다고 조만간 하겠다고 하시네요

가라아게(일본식 닭튀김), 프라이드 치킨 좋아한다고 하시네요.

중요한 내용은

1. 지네장로 컷에서 또 옥의 티가 발견되어 고쳐야 한다는 것

2. 애니메이션 2기를 위해서 스톡분을 늘려야 한다는 것(즉 지금까지 연재된 것으로는 아직 애니메이션 못 만든 다는 것)

3. 뉘앙스 상으로 약간 납득 못하시는 부분도 있어 보이긴 하지만 OVA 설정도 공식설정이라는 것

4. 무엇보다 무라타 센세는 후부키를 좀 더 그리고 싶다는 것

이정도 되겠네요..

이번 영상은 10초 단위로 쓱쓱 넘기면서 봐서, 10초 안쪽으로 짧게 말씀하시는 내용은 놓친 것이 꽤 있을 거에요.

그리고 만화 내용이랑 직접 상관 없는 이야기나, 만화 내용 이야기라도 센세가 장난으로 말씀하시는 부분은

그냥 넘어간 거 어느 정도 있어요

[카페에산다]

중요한점 하나더, 스텝 숫자가 나왔네요. 꽤 많은 숫자군요
시프트제는 그냥 알바가 아니고 고정알바....그런 뜻인가요? (그게 무슨 차이냐?)

[지옥의 후부키]

풀타임 근무가 아니라 오전반 오후반 있는 것 아닐까요?

[지옥의 후부키]

그런데 분석하기에 따라서는 7명보다 적을 수도 있지요. 아이실드때 시프트 포함해서 7명이란 말씀이신 것이고, “그 때랑 비슷한” 양산체제라는 말은 전원 풀타임 근무라면 7명까지 필요 없어지는 것이니까요. 무라타 센세도 비밀이라고 하시니까, 이건 그냥 묻어두고 가야할 것 같네요^^

[카페에산다]

지옥의 후부키 하긴 7명이 풀로 한다면 자리도 만만치 않겠지요
넓지 않은 일본 작업실에서

[카페에산다]

카페에산다 저는 스탭이 궁금한데 그렇게 밝히셨다면 여기서 접겠습니다
본인이 또 말하고 싶어질때가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