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타 센세 2/5 이른새벽 방송 - 129화 작화 시작 방송 2

[지옥의 후부키]

http://cafe.daum.net/HunterD/MMUN/730

에서 이어져요

http://www.ustream.tv/recorded/112546593

영상링크

30분쯤 젊은 어시스턴트가 에너지 드링크 폭음하면서 일한다고, 어쩔 수 없긴 하지만 건강을 희생하면서 일한다고 걱정된다는 말씀 약간 (앞 글의 만화가 힘든 직업이라는 이야기에서 이어져서)

31분쯤 나이 30넘으면 체력 떨어진다는 한탄 약간, 레디 플레이어 원 이벤트 날 눈내리는 데 비행기 괜찮았냐는 질문에 아침에는 좀 위험해 보였지만 괜찮았다는 말씀 약간

33분쯤 폭소와 함께 TV에서 어떤 노인이 100살 넘어가니까 좀 힘들다고 말했다는 채팅창 글 소개

34분쯤 스탠 리옹 코미콘 끝나고 병원 실려갔다는 소식과 함께 걱정된다는 말씀 약간. 스탠 리 옹 코미콘 기자회견에서 페이스 메이커(심정지 예방 장치)달고 있는 걸 아크 리엑터 달려 있다고 농담하셨던 것 소개 약간. 페이스 메이커 같은 거 있으면 아예 억지로 심장 뛰게 해서 못죽게 하는 것도 만들 수 있지 않겠냐는 말씀 약간, 채팅창에서 스탠리 퇴원했다는 소식도 알려드린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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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 "지난번 갱신 때 33페이지, 35페이지 가로우의 눈이 흰색이었어요"  아 그거 말인데요, 수정한 거 제가 아니라 편집부 분이었어요. 그러니까 저는 수정판을 제대로 손 봐서 다시 올려야 해요. 다시 그리고 싶은 그림도 있고요. 너무 피곤했었었죠. 지난 번 갱신은 너무 피곤했었습니다. 겸업하는 게 아직 익숙치 않으니까... 하다 보면 익숙해 져서 식은죽 먹기가 되겠지만...3개 동시진행으로 하고 있으니까 어렵네요.

(역주 : 3개 동시 진행이라니 원펀맨과 BTTF 말고 다른 것이 하나 더 있는 것일까요?? 원펀맨 리메이크 연재분과 단행본 작업을 나눠서 말씀하신 것일 가능성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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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 아 정말입니까? 다행이다. 너무 멋지다. 가끔씩은요, 제대로 진지한 표정도...사이타마도 상당히 나이 먹었네요, 얼굴이... 제가 원펀맨 리메이크 시작했던 당시의 3화까지의 사이타마 얼굴이 굉장히 동안이었으니까요. 진지한 표정해도요. 제가 나이를 먹은 거겠죠. 파워풀한 느낌 만큼은 잃지 말아야겠죠, 나이 먹어도.

"BTTF는 시리즈 합쳐서 전3권이 되는 건가요?"

아뇨? 아마도 시리즈하고서, 그 뒤에 오리지널 에피소드가 몇 개 정도 있겠고... 인기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아마도 파트1, BTTF의 파트1 하는데만도 5권 정도는 걸릴 거라고 생각하니까... 웹 만화는 컷을 크게 나누니까요 ㅋㅋ 볼 맛이 나는 만화로 만들고 싶네요. 뭔가 모처럼 웹에서 연재하는데도 편집부 분은 페이지수 늘리고 싶어하질 않네요. 망했을 때 데미지가 크기 때문일까요? 연재 시작할 때 편집은 그런 것을 신경써야 하는 직업이니까 어쩔 수 없겠지만요. 저는 재밌게 만들 연출만을 생각해서 하려고 생각합니다, 100%. 굉장히 정열적인 편집자셔서 아주 고마워요. BTTF. 실제로 이 건을 실현시키는 데는 상당히 물 밑작업이 큰일이었을 테니까요, 정말로 감사하고 있죠.

이 뒤로 백투더퓨처 이야기 엄청 나오는 데 시원하게 생략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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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 BTTF도 많은 기대 바랍니다. 그리고 원펀맨 최신화도 많은 기대 바랍니다. 이번에도 멋지다! 가로우 군! 그리고 이번에는 좀비맨! 이에요, 좀비맨!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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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 "배틀 장면에서 페이지 수 잔뜩 늘리실 예정인가요?"

어떻게 할까요???? 으~~~~~음... 어렵네요. 잠깐 쭉 읽어본 느낌으로는....음 그렇네요, 뭔가 키리사킹에게 필살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는 생각했는데요. 음... (필살기) 있으면 뭔가 활약할 기회 만들 수 있겠다는 느낌과...... 충신과 키리사킹과 가로우가 배틀하는 곳에 배틀 장면을 더 넣을까?  이전 이 방송에서도 말했었는데 충신의 필살기 뭐 좋은 것 없을까? 하고... "우시오와 토라"에 가민사마라는 목만 날아다니면서 인간을 잡아먹는 적이 있는데요, 죠죠 3부의 바닐라 아이스처럼 깨문 부분이 없어져 버리는... 그 정도의 흉악한 메뚜기 떼를 무수히 뿌리는 것도 생각했었는데요...앞으로 나올 쿠로쨩(초합금)과의 배틀할 때까지 비장의 수는 숨겨두는 게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있고, 아직 충신은 가로우를 죽일 생각까지는 없을 테니까...그러게요... 어떡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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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 충신이 울끈불끈하고 강해져서 공격해 오는 것은 원작대로, ONE선생님의 본가판과 마찬가지로 있지만...음...뭔가 아수라카부토와 같은 인상을 주면 안좋으니까...뭔가 아이디어가 필요하네요. 뭐가 좋을까? 가로우와 싸우면서 파바박! 하고 붙어 싸우다 파바박 하고 거리를 뒀더니 가로우 몸에 알이 붙어있어서, 태어난 애벌레에게 몸을 먹힌다던가, 강철처럼 단단한 애벌레에게... 그래서는 대놓고 죽이겠다는 거니까...벌레라면 독침 같은 걸까? 독침...탈피요? 탈피는 장로때 썼으니까...번데기 겠네요, 번데기...고치 같은. 고치로 배리어를 펼친다던가.... 충신의 송곳니가 늘어나고 떨어져 나와 쌍칼이 된다거나...아 괜찮네요, 칼이 되는 건 좋네요. 칼이 되는 건 단순하면서 멋있어서 좋지만요, 좀 벌레다운 무엇인가가...벌레랑 뭔가 연관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벌레의 특징에 잘 맞춰지면...일단 이건 완성.(사이타마 망토 그림이에요) 아하하하하 알 폭탄 좋네요! 하하하하 폭발하는 건가? 과연 과연... 날개가 돋아난다! 그렇네요. 날개는 돋아날 만 해요. 하지만 아수라카부토도 날개 있었으니까... 뭐가 좋을까? 벌레는...  머리가 떨어져도 움직인다. 음, 벌레 답네요, 그것은. 손이 늘어나는 건 쿠로쨩(초합금)때 하니까요. 충신 엉덩이에서 기생충이 쑥 나와서...ㅋㅋㅋㅋ 그건 그거네요, 사마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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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 충신이라는 건 그거 잖아요? 아수라카부토가 장수풍뎅이 였으니까, 충신은 아마도 사슴벌레잖아요? 이미지가...사슴벌레는 장수풍뎅이에 지지 않을 정도로 비싸게 거래되기도 하고요. 사슴벌레라면 톱사슴벌레라던가...실제로 집게 톱 부분이 체인소처럼 윙 돌아가서 그것으로 문다던가... "사마귀라고 생각했어요" 사마귀는 아마 카마큐리가 있었으니까, 아마 사마귀는 아닐꺼에요. 음...조금 졸리워졌다.. 어떡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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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 "집게 톱 끝부분에 에너지를 모아서 발사한다거나?"

그건 뭔가 열등종섬멸탄처럼 되어 버리니까 아마도 이미지가 겹쳐 버리네요. 음.. 그 턱이 커다랗게 되서...사슴벌레 같은 그 큰 턱이 더더욱 커져서 물어버리는 건 지네장로랑 이미지가 겹쳐버리니까요.. 어떡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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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 아! "겹눈이 있으니까 가로우의 스피드를 따라잡는다" 아! 좋네요! 그렇군! 충신EYE, 충신 시점의 충신 EYE로 가로우가 잔뜩 보여서 겹눈의 모든 눈에 가로우가 비춰지고 있다던가... 집게가 체인소처럼 움직여서... 그거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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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 가로우는 가로우대로 성장을 보여주는 컷으로서, 뱅과 대치했을 때 자세가 있었잖아요? 펼친 페이지로 자세 잡는 게. 둘이서 자세 잡고 대치하는... 그 펼친 페이지 같은... 펼친 페이지 같다기 보다는 그 때의 뱅의 움직임을 도입한 느낌? 자세 잡기 전에 스윽하고 손가락 끝에서 우동이 나오는 거에요 ( 역주 : 저는 센세 말씀 그대로 번역한 거에요 ^^;;; 유수 암쇄권의 움직임 나타내는 효과를 분명히 우동이라고 말씀하셨어요 ^^;;;;) 스윽~ 하고. 마지막에 자세 잡을 때만은 가로우의 격한 자세잡기가 되지만, 자세를 잡는 움직임이 뱅의 움직임을 도입했다는 걸 넣고 싶네요.

( 역주 : 이 장면 말씀하시는 것이겠죠? 실버팽 손 끝에서 우동이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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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 아~ 겹눈으로 약간 앞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다던가... 과연 그렇군! 벌레.... 아!! 약간 앞의 움직임을 예상할 수 있는 ”벌레의 알림" 이에요!! 아하하하하!!! 이거다!!! "벌레의 알림!"으로 움직임을 예지할 수 있다... 이거다!!! Li 씨 고마워요. 겹눈으로... 잔뜩 있는 눈으로 앞의 움직임을... 패턴을 읽을 수 있는 거에요... 좋네요. 하나 정해졌네요. "벌레의 알림". 움직임 예지 능력.... 이거다!!

( 역주 : "벌레의 알림(발음 : 무시노 시라세)"이라는 건 일본의 관용 표현인데요, 원래는 불길한 예감이라는 뜻으로 쓰죠. 그렇다고 일일히 주석을 달기도 그러니 나중에 번역할 일 있으면 "스파이더 센스"로 번역하면 될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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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 이런 생각이 나와주면 즐겁지요. 재밌다는 걸 알고 있는 만화가 이미 완성되서... 남은 건 연출만 더하면 되는 단계가... 재미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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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 그렇군. 뭔가 "벌레의 알림"이라던가 그런..."뱃 속의 벌레가 진정되질 않아"(역주 : 일부러 직역한 것이고요, 역시 관용표현으로 "화가 난다"라는 뜻이에요)같은 말장난으로 넓혀나갈 수가 있겠네요. "벌레의 산이 달린다"(역주 : 이것도 일부러 직역한 것이고요, 이것도 관용표현으로 "신물이 난다", "불쾌하다", "역겹다" 같은 뜻이에요)라던가.  대사에 관한 것은 ONE씨에게 물어보지 않으면 안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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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  "전투장면은 ONE선생님이 생각하고 계신가요?" 아뇨 물론 ONE선생님이 생각하신 부분도 있지만, 길게 이어지는 기술의 응수라던가, 예를 들면...125화였나? 그 부분의 배틀의 흐름은 전부...ONE선생님의 배틀은 굉장히 간단했었는데요,  제가 여러가지로 연출을 덮어 올렸죠.  기술이름에 관해서는 제가 정한 것도 있고, ONE선생님이 정하신 것도 있고요. 뭐 누가 정하던 간에 재밌으면 그런 건 아무거나 좋지만요. 서로 생각한 것을 퍼 넣는다는 느낌이죠.

1 03 57

뭐 먹으면서 말씀하셔서 앞부분은 잘 안들렸는데 벌레에 관한 속담 찾아봐야 겠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컴퓨터 키보드 두드리시는 소리)

벌레 관련 속담 쭉 읊으시다가...

센세 : 벌레 목숨... 아하하하! 벌레 목숨이라! 가로우에게 "벌레 목숨이구나"라고 하면 좋겠네. 이녀석이 벌레 목숨 되면 곤란하지만.

그 뒤로 벌레 관련 속담 읽으시면서 쓸만한 거 있는지 확인하시네요. 내용하고 크게 상관 없어보이니 생략할께요

(뭐 먹으면서 말씀하셔서 잘 들리지도 않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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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 하지만 "벌레의 알림" 능력을 붙여주면 쿠로쨩과의 싸움 양상이 바뀔텐데... 어떡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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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 "당신은 도S 의상의 가로우를 그리실 수 있나요?" 아하하하하! 무슨 짓을 시키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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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 아, 참고로 이것, 후부키 완성되었습니다. 뒷면이 후부키, 앞면이 사이타마.

1 11 03

센세 : 이번화 첫 페이지를 그려둘까? 이것 저것 떠들고 있지 말고. 이번화 표지를 그리자. 이번 화는 뭐로 할까? 지너스 박사는 오랫만에 등장하는데...

1 11 50

센세 : 아...세월 빠르네... 2권에서 등장했었구나, 지너스...

이 뒤로 조용히 표지만 그리시네요

(역주 : 뭔가 오늘 낮방송의 표지랑은 그림이 많이 다른데요? 낮에 그리신 건 표지가 아닌 다른 컷일까요? 아니면 이 때 그리신 이 표지가 뭔가 맘에 안드셔서 다시 그리신 것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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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 아... 졸리워져서 좀 잡니다. 오늘은 한계네요... 조금 더 사이타마를 제대로 그리는 게 좋겠네요, 둘이서 사이타마에 대해 여러가지로 얘기를 나누니까, 뒤에 커다란 존재로서의 사이타마가....  수고하셨습니다. 아 졸립다 졸리워

이 뒤로는 수면 방송인 듯... 가끔 센세 코고는 소리 말고는 아무 소리 안들리고 화면도 멈춰 있네요.

오늘 이른 새벽 방송은 여기까지에요.

백투더퓨쳐 이야기와 충신 싸움방식에 대한 아이디어 모집 말고는 크게 중요한 이야기는 없었네요.

물론 가장 중요한 이야기로 후부키 그림이 16권 뒷표지가 확실해졌다는 것이 있지요.

그나저나 충신의 대사나 기술, 번역을 어찌해야 좋을 지 모르겠네요. "벌레의 알림"은 "스파이더 센스"로 하거나, 관용표현인 것 무시하고 그냥 충신의 고유 필살기 인 것 처럼 "벌레의 알림" 그대로 직역한다 치더라도, 중간에 나온 다른 벌레 관련 속담이 기술이나 대사로 나오면 난감하네요

[지옥의 후부키]

와일드계 미남과 지성파 미남 에피소드는 이번화에 나온다고 말씀하셨어요. 만나는 장면까지만 나올지, 리미터 해제이야기까지도 나올지는 봐야겠지만요

[카페에산다]

지옥의 후부키 와일드? 지성파? 직접 한말인가 보군요
상남자? 훈남? 뭐 그런 뜻인가

[지옥의 후부키]

카페에산다 제가 한말이에요;;;;; 센세는 그냥 좀비맨이랑 지너스라고 하셨고

[카페에산다]

지옥의 후부키 지옥의 후부키님 위트를 빨리 숙지해야겠습니다........

[혜화동꿀주먹]

에너지 드링크... 학교 시험기간 땐 밤새면서 한다고 많이 먹었네요. 먹은 순간엔 에너지가 넘치는데, 그 뽕(?) 깨고 나면 2배로 피곤하다는 부작용이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