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5 20:03
http://www.ustream.tv/recorded/114930733
http://cafe.daum.net/HunterD/MMUN/780
위 글의 영상에서 바로 이어지는 영상이에요
00 05 ( 채팅창 : 후부키와 사이코스의 학생시절이 기대되네요 )
아, 학생시절의 두사람 말이죠? 학생시절의 두사람은 뭔가 수수한 어두침침한 도서위원 같았던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회상에서 돌아오면 엄~~청~~나게 미인이 된 두사람이 대치하고 있는 것이죠.
( 역주 : 도서위원 : 우리나라 학교에 해당되는 게 있는지 모르겠는데, 학교 도서실 관리하는 학생들이죠. 주로 약간 촌스럽고 어두운 공부벌레 이미지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
00 37
보스가 되어서 역시 겉치장에도 신경 쓰게 되었구나, 하는....
00 59
"무라타 선생님의 그림으로 그런 느낌의 발광 장면 본 적 없으니까 임팩트 중시로 가주셨으면 합니다" 아...이런 식의 캐릭터로 가장 무서움을 의식해서 그렸구나 싶었던 게 소닉의 미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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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무 여유만만하게 그리고 있었네
3 34 ( 채팅창 : 카오하기도 은근히 무서웠죠 )
아, 카오하기...카오하기도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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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단행본 스스로 다시 되돌아보고 생각 드는 게 12~13권에서 상당히 그리는 방법이 바뀐 느낌이 드네요. 그 부분에서 뭔가 잡히기 시작했다고 생각 되네요. 되돌아 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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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연재하는 만화들 12~13권에서 그림이 바뀌죠. 그 부분을 경계로 해서...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요. 뭐 딱 그게 분량으로 볼 때 익숙해지는 분량이겠죠, 원고가. 저도 12~13권에서 바뀐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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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우는 점점 머리카락 길어지고 있죠ㅋㅋ 얼굴도 확실히 변했고... 어쩔 수 없어요. 점점 최적화되어 가는 것이니까요. 캐릭터의 좋은 점이 나오게 되면요, 캐릭터의 좋은 점에 대응해서 잘 그려주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고요... 히카루의 바둑도 이스미군이 점점 미남이 되어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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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실드에서도 하라오군이 2번째 나왔을 때는 점점 미남이 되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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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는 게 익숙해지면 얼굴이 길어지는 만화 자주 있지요" 뭔가 블리치도 그랬었죠. 얼굴이 세로로 길어지고 눈이 붙어가는 인상이었는데... 그건 역시 캐릭터의 정신성을 성장시키려고 생각하면 얼굴을 늘려서 나이를 먹게 한거다. 라는 느낌 인 걸까요? 저도 그런 경향 있습니다만. 최근에는 되도록 그런 경향 자제하려고 합니다만, 아이실드 때는 그랬었죠. 점점 얼굴 길어졌죠. 유키미츠군이 그랬었죠. 유키미츠군... 타키 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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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하나씩 이벤트를 뛰어 넘으면서 정신이 성장한 것을 그림으로 나타낸 결과 그렇게 된 것과, 그리고 실제로 자신이 나이를 먹어서...어느 정도 자기 투영을 하는 것이 있으니까...그리는 사람이... 그런 부분이 나온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11 55
하...빨리 원고를 끝내야 되는데... 운동회도 있으니까. 아~~ 무서워.
( 역주 : 제가 못 본 방송 중에 아이 운동회에 나가는 말씀 하신 적이 있던 것 같네요? )
12 57
"손이 아프지 않나요?" 아뇨. 별로 아프지 않아요. 그렇게 힘 주지...예전에는 필압이 강한 편이었죠. 뭔가 최근에는 그렇게 힘 주지 않고 그릴 수 있게 된 것일까요? 릴렉스하고 그려서 그런지 전혀 아무리 그려도 아파지지는 않네요.
13 38
에에에엑~ "줄다리기 힘내 주세요" 그렇죠. 허리 무리 안갈 정도로 영차 영차 하고 오겠습니다. 전혀 전력에 도움되진 않겠지만요ㅋㅋㅋ
13 58 - 아이 유치원 때 떡방아 찧기에서 도움이 안되셨다는 무용담 잠깐. 절구를 부쉈다고...
14 45 ( 채팅창 : 세인트 세이야의 쿠루마다 선생님은 필압이 너무 강해서 손가락 연골이 갈려 나갔다고 하네요 )
아, 세인트 세이야의 쿠루마다 선생님은 필압 강해보이죠, 확실히. 음, 필압이 강하면 꽤 데미지 오는 것 같네요. 호죠 선생님... 시티헌터라던가, 캣츠 아이의 호죠 선생님도 필압이 너무 강해서 G펜이 부러졌다는 것 같아요. 부러진 펜 촉 끝이 눈으로 날아와서 위험해! 하고 그뒤로 카브라 펜으로 하셨다는 것 같은데요. 굉장히 약지 손가락이 아파서, 약지 아프다 아프다 하다가 어느날 양손을 맞대고 손가락 길이 비교해 봤더니 약지가 1cm정도 짧아져 있었다는 것 같네요. 왼손에 비해서. 1cm라고 하면 제1관절의 반절 정도는 짧아진 것이니까요. 놀랐던 적이 있죠. 그렇게도 되는구나 하고....
17 14
"생활습관에서 오는 축적 데미지도 무시 못하는 것 같네요" 맞아요. 그렇게 생각했기에 저는 잠 자기로 했습니다. 철야 없이. 밥 제대로 먹고. 잠 잘자면... 뭐 그다지 감기도 안걸리게 되었네. 예전에는 환절기에 꼭 감기 걸렸었는데요, 영양드링크로 간신히 목숨을 이어가면서....역시 야채를 먹으면 다르네요. 그런이유로 슬슬 밥먹을 시간이니 밥을 먹을까 합니다.
18 05
야채를 먹으면 왠만해서는 병에 안걸리죠.
18 20
"이 그림 3시간 정도 그리고 계시네요" 뭐뭐...굉장히 그리고 싶어서 그리는 그림이니까. 시간을 들여서 완성하고 있죠.
19 08
평범하게 캐릭터가 바스트 업으로 말하고 있는 장면이라면 2시간에 대략 1장 완성하니까... 펜선 넣기는...이런 결정타같은 그림은 시간이 걸리죠. 시간 걸릴만 했네요 하는 느낌의 그림으로 만들면 되죠. 완성했을 때...
22 32
"ONE선생님의 콘티 오로치 보고 싶어요" ONE선생님 콘티의 오로치는 이런 변신 안합니다. 평범하게 괴인왕 모습 그대로입니다.
23 21
괴인왕 모습 그대로 머리의 뿔을 촉수처럼, 채찍처럼하고, 그리고 입에서 불을 뿜고요.
30 42 ( 채팅창 : 굉장하네요. 이런 일의 양이면 큰일이겠네요! )
음... 일의 양? 그다지 일 취급하지 않아서 할 수 있는 것도 있겠네요. ㅋㅋ 일이였으면 효율중심이 되어서...뭐 효율중시로 해야하는 것이니까요. 어떻게 손을 덜 가게해서 편하게 완성시킬 것일지를 생각하는 것이 정의가 되는 것이니까요. 100% 일이라고 의식하지 않으니까 즐기면서 할 수 있다는 것도 있겠죠.
35 02
어라? 벌써 9시다! 위험해~! 위험해! 시간 너무 들였나? 밥도 먹지 않으면 안되고...
44 00
먹칠로 할 껄 그랬네.
51 20
좋아, 다 됐다. 9시 정각이네.
51 37
힘들었다...
57 37 ( 센세 말 없으신 동안 대화방에서 한참 오로치 무슨 색일지 갖고 이야기들 나누고 있었죠 )
오로치는 ONE선생님 생각에는 무슨 색일까?
59 13 ( 채팅창 : 똥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똥색!!! ㅋㅋ 너무한다!!! ㅋㅋ
59 22
"애니메이션화 할 때 컬러 지정은 ONE선생님이 하시나요?" 기본은 이웃집 영점프 판의 만화를 베이스로 하고요, 그 이웃집 영점프 판의 컬러를 그릴 때 제가 ONE선생님과 상담하면서 칠하는 식이니까, 큰 뿌리에서는 ONE선생님이...ONE선생님하고 제가 정하고 있는 식이죠. 그 다음은 뭔가 색을 다른 캐릭터랑 나란히 뒀을 때 색을 드러나게 하는 게 있으니 그 부분은 애니메이터 분에게 맏기는 식이죠.
1 00 46
네! 이런 느낌입니다. 짜잔~
1 01 39
뭐, 가로우군은 이 안에 있으니까ㅋㅋㅋ 견디고 있는 중이죠. 좋아! 다 됐다! 굉장한 칼로리야.
1 02 03
이건 큰일이야. 일일히 그리는 게. ㅋㅋㅋ 이것도...우오오.....
1 02 35
자, 그럼 일단 끝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지옥의 후부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8.05.17 오로치 부분은 ONE이랑 이야기 되신 것 같아요. 보통 연필 밑그림 보내서 검수 받고 펜선 작업 시작하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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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지옥의 후부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8.05.17 아주 가끔 센세 폭주하셔서 감수 보내놓고 OK받기 전에 그냥 펜선 넣으신 적도 있지만요 ㅋㅋ( 예 : 지네장로 vs 제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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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가로우 작성시간 18.05.17 지옥의 후부키 어후 안심입니다!! 이번화는 표지도 칼라라니 눈호강 확정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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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카페에산다 작성시간 18.05.18 차기왕이 닉네임으로 인기 폭발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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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카페에산다 작성시간 18.05.18 반팔, 반바지 드립은 패스하시는군요. 저도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