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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총리 마중갑시다

작성자황창화(노원병)|작성시간17.08.16|조회수1,689 목록 댓글 6

<한명숙총리 마중갑시다>

세월은 흐르는 물과 같다 하지만, 당사자의 시간은 다르다. 벌써 2년이 아니라 아직도 2년을 채우려면 일주일이 남았다. 인고의 2년이었다. 너무 춥기도 너무 덥기도 했던, 독방의 진저리 치는 고독과 억울함을 고스란히 안고 견딘 시간이 가고 있다. 이제 한총리가 우리 곁으로 돌아 온다. 감옥으로 걸었던 그날이 너무 힘들었다고 기억하는 그, 공인이 아니라 사인으로 세상과 마주하고 싶다는 그.

우리는 어떻게 그를 맞이 하는 것이 좋을까.
어떤 공식성도 야단 법석도 없었으면 좋겠다고 하신다. 그간 그리웠던 사람들과 잠깐의 눈맞춤이면 족하다 하신다. 그래도 나는, 여전히 사람들이 당신을 그리워 하고,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만은 꼭 보여 드리고 싶다.
많은 분들이 마중 오셨으면 좋겠다.
그것이 "내가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고 외치며 홀로 맞섰던 그의 전쟁에 대한 작은 보답 이라도 될런지...
8월23일 새벽5시에 출소하신다. 적어도 30분 전에는 문 앞에서 대기하자. 각자가 그가 보시면 "야! 기분좋다." 그리 생각 할 수 있는 소품은 어떨까?
꽃, 손 팻말, 손수건...

8월23일 수요일 새벽 4시반 의정부교도소 정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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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적폐킬러(노원병) | 작성시간 17.08.16 기억은 가장 적극적인 행동!!!!
    잊지않았음을
    기다리고 있었음을~~~~
    함께 마중갑니다
  • 작성자강경희(미네소타) | 작성시간 17.08.17 많은 분들이 한총리님에 대한 마음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
  • 작성자김미아 | 작성시간 17.08.17 가야죠~ 한총리님 확정 판결 받으시던 날 대법원 잎에서 느꼈던 비애...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 작성자전지현(노원병) | 작성시간 17.08.17 함께하겠습니다. ^^
  • 작성자오은숙(자한당 해체)부천 원미갑 | 작성시간 17.08.18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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