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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1동 28번지. 차숙이네] 예매시작!!!

작성자이종찬|작성시간11.01.28|조회수12 목록 댓글 0

창작팩토리 2010 우수작품 재공연지원 선정작
연극[1동 28번지, 차숙이네] 인제공연


◇ 공연개요

◎ 사 업 명 : 2010 창작팩토리 우수작품 재공연지원

◎ 공 연 명 : 연극 [1동 28번지, 차숙이네]

◎ 공연일시 : 2011.2.25(금) 오후 7시 / 2.26(토) 오후 2시, 5시

◎ 공연장소 : 인제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

◎ 입 장 료 : 전석 10,000 / 학생, 군인 30%할인 /
       인제군민(신분증 지참시), 국가유공자, 장애인,65세 이상 50% 할인 /
       도서기증 10% 할인 (모든 중복 할인 불가)

    ※ 본 공연 유료 관람권 소지 시 스포츠센터 1종목 1회 무료이용. 

◎ 관람등급 :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 공연시간 : 100분

◎ 예    매 : 하늘내린센터  http://www.injeart.or.kr
              033-461-0373~6(내선 120~122)
              인터파크티켓 http://ticket.interpark.com
              1544-1555


◎ 관람문의 : 하늘내린센터  http://www.injeart.or.kr
              033-461-0373~6(내선 120~122)

◎ 주    최 : (재)인제군문화재단

◎ 주    관 : (재)인제군문화재단, (재)명동예술극장, 극단 놀땅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 작/ 연출 : 최진아

◎ 출    연 : 윤상화 / 홍성춘 / 김용준 / 성여진 / 이준영 / 박기만 / 
              박지환 / 연보라 / 김유리 

◎ 제 작 진 : 무대 이창원 / 음악 전송이 / 의상 강기정 / 조명 신동선 / 
              조연출 임유정 / 무대감독 최해주 / 
              무대제작 YAH / 디자인 신지은 



◇ 기획의도

1. 집을 이야기하다 

 인류의 역사는 필요에 의해 발전되어 왔다. 그 필요의 욕구가 가장 크게 나타난 요소가 있다면 무엇일까? 
 결국 그것은 ‘집’이 아닐까? 
 인간은 태어나기 전부터 엄마의 뱃속에서 자궁이라는 집을 임대하여 사용했다. 그곳에는 어떤 조건도 없었으며 어떤 금전적 가치도 존재하지 않았다. 안락하고 보호받으며 그곳에서 성장 할 수 있었다. 단 하나의 조건이 있었다면 10개월 뒤 방을 비워야 한다는 약속 정도. 인간에게 집은 그렇게 감싸 안아주는 엄마의 품과도 같은 공간이다. 
 하지만 지금 인간에게 집은 누구나 가지고 싶지만 아무나 가질 수는 없는 그것. 집은 항상 우리에게 소유욕을 불러일으키는 가치의 수단으로 인식되어 있다. 벽돌 한 장의 무게보다 훨씬 가벼운 행정사무용 도장범벅의 종잇조각에 집착하는 인간들. 그런 인간들은 정작 종잇조각에 둘러싸인 공간이 아닌 땀으로 쌓아 올린 모래와 물과 흙으로 구성된 공간에서 살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안정을 찾고자 한다. 이 연극에서는 삶의 필수공간이자 필요공간인 집을 바라보며, 가치가 아닌 과정을 보여주고자 한다. 행정사무용 도장범벅의 종잇조각의 가치가 아닌 땀으로 쌓아올린 흙으로 구성된 집을 짓는 과정에 숨은 인류 지혜의 역사와 그 공간에서 삶을 지속하였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2. 집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다 

 대체로 드라마의 극적 긴장은 인간 갈등의 극한이나 존재 욕망의 끝 지점에서 보여 진다. 그러나 현실의 삶은 극적 순간보다 생활을 지속하기 위한 노력과 수고의 시간으로 더 많이 채워져 있다. 이 연극이 집을 바라보고 집이라는 도구의 역사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완성된 집이 가져다 주는 가치의 희열보다 그 과정이 가져다주는 집에 얽힌 사람들의 사연과 노고 속에 묻어있는 의미에 주목하며, 인간 존재의 한켠을 바라보는 것이다. 연극을 보고 나서 돌아가는 곳은 결국 집이다. 돌아간 집에서 침대에 누워 잠들기 전 당신은 집을 둘러볼 것이다. 그리고 생각할 것이다. 우리 집은 누가 만들었을까?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 


3. 집에서 쉴 수 있을까 

 결국 집은 인간이 사는 곳이다. 사는 공간을 만들어 그곳에서 쉬고 싶은 것이다. 엄마의 자궁에서 걱정 없이 보호받으며 살았던 공간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천부적으로 주어졌던 엄마의 자궁이라는 임대주택에서 퇴거하고 살아가는 공간을 인간이 직접 만들어가는 과정의 이야기를 통하여 인간이 직접 만들며 살아야 하는 집이라는 공간에서 머물고 휴식하는 것이 가능할까란 질문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생명을 존속하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과 그 같은 생명력의 결실체로서의 집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주어진 엄마의 자궁이라는 최초의 집에서 벗어나 스스로 보금자리를 만들어야 하는 인간. 인간은 결국 최초의 보금자리와 똑같은 집을 만들 수 있을까? 


4. 전문연 창작팩토리 우수작품 제작지원 선정작 

 이 작품은 2009년 전국문예회관연합회에서 우수작품 제작지원을 받았다.   
 이전에 시도해보지 못한 이라는 공간의 제작과정을 통한 주제표현으로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무대화된 집짓기의 과정은 연극표현의 가능성을 검증 받았다. 이번 공연은 더 확장된 사고를 바탕으로 새로운 표현을 통해 공연을 완성시킬 것이다. 



◇ 연출의도

 이 연극은 집을 주인공으로 하는 연극이다. 
 이것은 집에 얽힌 사람들의 사연과 함께 집의 구조와 재료, 집을 짓는 과정에서 나오는 문제해결방법에 대한 관심이다.
 집이 현재와 같은 형태를 갖추기까지 인간들이 기울였던 환경의 적응과 이용이라는 측면을 바라보며, 눈에 보이는 것은 집이라는 외형이지만 그 안에 담긴 것은 인간들의 수고로움이며 집에 대한 진화의 역사이며 집을 구성하는 재료인 흙, 물, 바람, 햇빛들이 가진 본질과 근원의 시간임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너무나 친숙하여 무심히 보았던 집에 대하여 새로운 의미와 시선을 주는 것이다. 



◇ 공연특징

1) 무대에 건축을 들여오다. 

“집을 직각의 합으로 지으려던 일화가 있다. 조선시대 인정전을 지을 때의 일이다. 예로부터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하여 집을 짓는데 네모반듯함을 중히 여겼다.” -모자의 대사- 
대체로 집을 바라보는 시각은 두 가지다. 하나는 튼튼한지, 디자인은 어떤지, 생활에 편한지 등 외형과 기능을 
생각하는 정도이고 다른 하나는 그것을 바탕으로 나타나는 집의 금전적 가치이다. 그러나 실제 집은 인류가 동굴에 살면서부터 현세대에 이르기까지 쉼 없이 고민하고 노력한 지혜의 산물이다. 그 수고의 대가로 우리는 만물의 
영장으로써 금수와 다른 형태의 공간에서 살고 있다. 집은 30-40년 후 허물어지는 시멘트 덩어리가 아닌 발명과 
진화의 역사를 가진 결합체인 것이다. 집의 역사성. 그 위대한 역사성을 무대 위에서 집을 직접 지어보며 보여주려 
한다. 집 짓는 단순한 행위가 아닌 인간이 그 행위를 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고자 한다. 금수와 함께 어울려 하늘을 천정 삼았던 시대에서부터 50층의 아파트가 들어서기까지의 집이 가지는 역사성. 집의 성장을 보여주고자 한다. 


2) 떠나야 하는 사람들 

“안 혀, 참말로. 나는 짐 싸네. 어떻게 될지 모르는 집을 어떻게 짓냐고.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에 무슨 힘을 쓰것는가. 이런 것은 집이 아니라 괴물이여. 나는 일 못혀. -반장의 대사- 
집을 짓는 것은 축제이다. 두 달에 걸친 시간 동안 인부와 집주인이 땀을 흘리고 마을사람들이 관심을 갖는다. 그 
축제의 끝에는 환희가 있다. 환희의 결과물인 집은 움직이지 않는다. 항상 그곳에서 묵묵히 서있다. 지친 사람들을 끌어안고자 서있다. 가만히 움직이지 않는 집은 미련하다. 그래서 지혜로운 인간이 집을 계속 어루만져 주어야 한다. 바로 여기에 환희와 함께 회의가 공존한다. 인간은 언젠가는 떠나야 할 존재이기 때문이다. 집 수명이 다하기 전 집주인의 수명이 먼저 끝나기도 하며, 삶의 다른 이유들로 집을 떠나기도 한다. 움직이지 못하고 우직하고 미련하게 수용만 하는 집은 인간이 떠나면 의미를 상실한다. 그리고 결국 집은 허물어질 것이고 돌과 모래와 먼지가 될 것이다. 그럼에도 집은 계속 지어진다. 머물고자 만드는 공간에서 먼저 떠나가는 인간들. 


3) 현장성

“한장가네~, 두장가네~~, 세장가네~~~, 네장가네~~~~” -거푸집을 나르며- 
남의 집 짓는 과정에 어떤 재미가 있을까? 
특별한 갈등과 사건이 없으니 지루하지 않을까? 
공사현장의 겉모습은 삭막하고 답답하기 그지없다. 그러한 이미지는 우리로 하여금 지루하고 비생산적인 이미지로 남아있다. 가장 생산적인 공간이 가져오는 비생산적인 이미지. 아이러니한 이 상황을 궁금해 하며 현장의 내부를 살펴보면 그곳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무식한 망치가 쇳덩이를 박을 때 나는 청량한 쇳소리, 모래를 퍼는 
삽과 모래 사이의 사부작거리는 마찰소리, 육중한 포크레인의 섬세한 움직임, 몸이 바쁜 인부와 입이 바쁜 감독관의 움직임, 땀 흘린 인부의 목구멍을 넘어가는 막걸리의 이동소리 등등. 
이러한 요소를 무대화 시킨다면 무대는 활기를 띨 것이다. 시간에 따라 모습이 달라지는 집을 보여주고, 그것을 
이뤄내는 노동을 배우들의 몸짓과 소리로 마치 춤을 추듯이 표현하여 노동에 숨어있는 리듬감과 들리지 않는 
노동요를 들을 수 있게 할 것이다. 



◇ 시높시스

 지방의 어느 시골. 차숙이네가 옛날 집을 허물고 그 자리에 새 집을 짓고 있다. 집의 기초공사가 마무리 될 무렵 차숙이의 큰아들이 기초가 비뚤어진 것을 발견한다. 공사는 중단되고 땅을 바로잡으려는 와중에 차숙이네 삼남매는 옛날 집이 택지가 아닌 농지위에 불법으로 지은 집이었으며 돌아가신 아버지가 군청 몰래 집을 늘려 짓고 살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제 다시 새 집을 반듯하게 고쳐 지으려는데 셋째 딸이 이의를 제기한다. 새 집을 비뚤게 짓자는 것이다. 집에 대한 의미와 가치가 각자 다른 삼남매와 어머니 차숙이는 회의를 한다 ... 
 집이 이런저런 의견과 선택 속에서 점차 모양을 갖춰가는 동안 차숙이는 몸이 아파 병원에 실려 가고 집을 짓던 삼남매는 집을 계속 지어야할지 중지해야할지 망연자실해진다. 인부들은 반쯤 지어진 집을 바라보고 다음 단계의 일을 기다리고 있고 주인 잃은 집은 바람과 햇빛을 받으며 서있다 … 



◇ 출연진

성여진 : 여, 38세, 차숙 役 
 

김용준 : 남, 38세, 희정 役 
 

이준영 : 남, 32세, 희섭 役 
 
 
연보라 : 여, 31세, 동네아줌마 役 



홍성춘 : 남, 39세, 대장 役 
 
 
윤상화 : 남, 39세, 연장 役 
 
 
박지환 : 남, 29세, 모자 役 
 

박기만 : 남, 31세, 운전수 役 
 
 
김유리 : 여, 26세, 시은 役 




◇ 공연후기

좋은 공연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었는데,-정영주

정말 좋은공연이더라구요.
아파트에서 내내 살아왔기에 "집"이라는 것의 의미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집"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게끔 만들어주어서 참 좋았습니다.


참 따뜻하게 느낄수 있었습니다-김훈
집... 우리가 늘 생활하는곳 그냥 집이라고만 느껴졌던 공간을 
참 따뜻하게 느낄수 있었습니다... ^^
전부터 보고싶었지만 놓쳤었는데 다시 대학로에서 공연이라... 
집을 짖는 기초부터 완성까지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공연보는동안 저도 집한채 지을수 있다는 자신감이  .....
또한 무대장치도 돋보여서 난 이렇게 집 철거가 간단할줄이야... ㅋㅋㅋㅋㅋ

거대한 집한채가 뚝딱뚝딱.... 2층으로 레미콘 펌프카가 ㅎㅎ 정말 돋보였습니다. 
넓디넓은 공연장의 묘미를 살린 아주 좋은 공연이였습니다... 


차숙의 꿈,,,나의 꿈... - 이유미

이 연극이 이야기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처음 연극을 만나서 이들이 이야기하는 내용은 아이들이 어떻게 집을 짓는지 바위,자갈,모래,흙의 변화는 어떤가?
그리고 이것들이 물과 만났을 때 일어나는 자연과 과학의 이야기...이런 것들에 치중하는 것으로만 생각했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2시간여동안 꼼짝 안하고 보고 있는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이야기를 참 알차게 구성했다..
그래도 내게 가장 와 닿는 마지막 장면을 잊을 수 없다.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르는 그 '집' 이야기 - 정은주님 
집은 사람보다 해와더 친하다고 하네요..
또 사람들이 집을 짓는 이유는..그 벽뒤에 숨으려구 집을 짓는다고 하구요..
보통은 다 만들어진 집에 들어가서 우리가 살게되는데..
이 공연은 집을 직접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그 집에 얽힌 사람들의 사연과..
서로서로의 이해관계를 부각시키는거 같네요..
공연을 보구나서 내가 결국돌아가는곳도 집이구요..
집에와서 한번쯤 이집은 누가 만들었을까..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생각해보게 된다면 연출가님의 의도가 맞아떨어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이공연을 보면서..집에대한 생각을 다시한번 해보게 된거 같네요..
아주 독특했던 경험..좋은공연이었던거 같네요~~



차숙이네 관람후기입니다.. - 신태진님
공연정보를 보구 상당히 어떤공연이 나올지 궁금했던 작품입니다..
아주 좋은작품이더라구요..

일단 공연장에 들어서면..
바위..자갈..모래..그리고 흙이 차례대로 놓여있습니다..
바로 집을 만드는 기본재료이겠죠..
직접집을 만드는 공연이라더니..
하는 생각을 하면서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이 공연을 보고 있자면..
우리가 그냥 살고 있는 집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게 만들어주네요..



집과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하는 연극! - 김해민님 

남산예술센터] 자녀에게 유일한 공연 - 이옥희님 
빈 무대에 집의 기초공사부터 집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보면서 정말 신기했다.
그러나 빈 무대에 집이 지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얼마나 신기한지
무대감독과 배우들의 노고가 느껴지는 연극이라 생각한다.
1동 28번지, 차숙이네 는 자녀와 함께 보면 좋은 연극이라 생각한다.

물론 너무 어린 자년는 아니지만 초등 고학년에게도 추천하고싶다.
아이들이 극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지만 추천하고싶은 연극이다.
집이 지어지는 과정이 정말 볼만하다.


가슴으로 읽는 연극 - 정하나님 
한마디로 [1동 28번지, 차숙이네]는 집을 소재로 결국은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끔 하는 연극입니다.
집의 변천사, 집을 짓는 과정에 대한 지식도 접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같이 웃고 우는 가족애를 보여줍니다.


◇ 극단 소개

 극단 놀땅은 2004년 창단하여 9월 창작 초연극 의 워크샵 공연을 시작으로 창작극의 개발과 새로운 무대표현 연구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 동안 등의 창작 초연극을 공연하며 2006년 올해의 연극 베스트3, 2009년 전문연 창작 팩토리 우수제작공연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놀땅은 새로운 관계바라보기에 따른 독특한 주제의식과 연극놀이의 사유적 접근을 꾀하는 무대 표현들로, 사실과 비사실이 혼재된 연출의 연극이라는 평을 얻으며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극단입니다. 


◇ 공연장 안내
[252-805]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남북리 388번지    
TEL : 033)461-0373~6   FAX : 033)461-0378
www.injear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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