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할줄 모르는 남녀가 맞선을
보기로 했는데 맞선 당일
남자가 2시간이 지나서야
어술렁 어술렁 나타난 것이었다
여자는 열 받아서 가만히 앉아 있다가
드디어 남자에게 한 마디 했다
개세끼!~~~~키워 보셨나요?
여자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그런데 그 남자는 입가에 뜻 모를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십팔년! ~~~~동안 키웠죠!
헉! 강적이다
여자는 속으로 고민 고민 하다가
세끼 손가락을 쭈~욱 펴서
남자 얼굴에 대고 말했다
이세끼!~~~손가락이 제일 예쁘죠!
하지만 절대 지지 않는 맞선남
이번에도 어김없이 말을 되받아
한 마디를 하곤 가버렸다
이년이!~~~~있으면 또 만나겠죠!
ㅎㅎㅎㅎㅎㅎ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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